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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문화유산

인왕산 선바위

by @산들바람 2017. 10. 27.

인왕산 선바위(禪岩)

서울특별시 종로구 무악동 산 3번지 4호

 

이 바위는 아이를 갖기 원하는 부인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많이 하여 기자암(祈子岩)이라고 하며, 바위의 모습이 마치 스님 이 바위가 태조와 무학대사의 상(像)이라는 설화와 태조부부의 상(像)이라는 설화가 전한다. 일제가 남산에 있던 국사당(國師堂)을 이 바위 곁으로 옮긴 뒤부터는 이 바위와 국사당이 함께 무신(巫神)을 모시는 산앙의 대상이 되었다고 하며, 옛 문헌에는 조선태조 때 한양으로 천도할 무렵 선바위에 관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인왕산-선바위

선바위(禪岩)

 

민속문화재-선바위

 

선바위(禪岩} 문화재 서울시민속자료 제4호『선바위(禪岩)』

 

한양 도성을 쌓을 때 무학대사는 선바위를 도성 안에 둘 수 있게 설계하려 하였고 정도전은 성밖에 두도록 설계하려 하였다고 전한다. 정도전은 선바위를 도성 안에 들이면 불교가 성하고 도성밖에 두면 유교가 흥할 것이라고 태조를 설득하여 결국 도성밖에 두었다는 것이다.

 

무학대사가 탄식하며, 이제부터 승도들은 선비들의 책보따리나 지고 따라다닐 것이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인왕산을 볼 때면 이 바위가 가장눈에 띄는데 조선초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바위를 인상 깊게 보았다는 것이 이 설화에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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