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 예쁘게 물든 고궁산책 경희궁

경희궁 은행나무 산책길

조선 5대 궁궐

은행잎 낙엽 떨어지는 정겨운 돌담길하면 덕수궁돌담길을 떠올리지만 경희궁 둘레를 한 바퀴 도는 은행나무 단풍숲길도 산책하기 좋은 고궁산책하기 좋은 명소로 소개해 봅니다.

 

가을 산책 하기 좋은 경희궁 담벼락 은행나무길

 

경희궁의 정문 흥화문

경희궁의 정문인 흥화문은 금천교 동쪽, 즉 현재의 구세군 빌딩자리에서 동쪽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일제가 1932년 이토 히로부미를 위한 사당인 박문사의 정문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흥화문을 떼어갔었습니다. 광복 이후 박문사가 폐지되고 그 자리에는 영빈관에 이어 신라호텔이 들어서면서 호텔정문으로 남아있던 것을, 1988년 경희궁 복원사업을 하면서, 흥화문을 경희궁터로 옮겨 왔으나, 원래의 자리에는 이미 구세군빌딩이 들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복원해 놓았습니다.

흥화문을 들어서면 좌측에 서울역사박물관과 연계되는 단풍숲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경희궁 앞 서울중고등학교 터

원래는 경희궁자리였던 이곳을 해방 후 1946년 서울 중고교가 들어서, 1960년 서초구로 이전하기 전까지 수많은 인재를 길러낸 서울중고교 터입니다.

 

경희궁

서울 5대 궁궐 중 하나였던, 경희궁은 1985년부터 7차례 발굴조사를 혀여, 발굴 결과와 문헌 고증을 거쳐 경희궁내 각 전각을 복원사업을 하여. 1987년에는 흥화문을, 1991년에는 숭정전, 자정전과 회랑은 1998년에, 태령전과 그 일곽은 2000년에 각각 경희궁내에 복원하였습니다.

 

숭정문

경희궁의 정전인 숭정전으로 들어가는 문

 

경희궁의 정전 숭정전

숭정전은 경희궁의 정전으로 국왕이 신하들과 조회를 하거나, 궁중 연회, 사신 접대 등 공식 행사가 행해진 곳으로, 특히 경종, 정조, 헌종 등 세 임금은 이곳에서 즉위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숭정전 내부 당가에 용상을 설치하였는데, 그 뒤로 곡병과 일월오봉병을 두었으며, 우물천장에는 마주 보고 있는 두 마리의 용을 새겨두었습니다.

 

자정문

정전뒤편 경희궁의 편전인 자정 전으로 가는 자정문일원은 2024년 말까지 보수공사 중에 있어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숭정전 옆 중간쯤 밖으로 나가 경희궁 담장길로 올라가는 개방한 문이 있습니다.

 

종로의 아름다운 보호수 약 400년을 지내온 느티나무

 

경희궁지 담벼락길로 올라가는 계단

 

경희궁뒤편 경희궁 지길

 

경희궁뒤편언덕 경희궁지 은행나무숲

 

경희궁 담장길 따라 내려가면 인왕산 월암공길, 서울기상관측소로 가는 산책하기 좋은 숲길로 연결됩니다.

 

경희궁 담장길
경희궁지 경희궁 담장너머 태령문안 태령전, 서암, 저장전일원입니다.

 

 

 

경희궁 좌측담장 은행나무숲

 

경희궁 은행나무 단풍숲길

경희궁 좌측담장길 은행나무숲

 

▲경희궁 은행나무 돌담길

 

11월 중순인데 아직도 봄날씨입니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단풍다운 단풍 보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추워진다고 합니다. 더 늦기 전에 가을바람에 은행잎 떨어지는 고궁산책 경희궁을 소개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