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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식

우리나라꽃 무궁화

by @산들바람 2021. 7. 17.
무궁화 無窮花
우리나라 국화 國花

 

우리나라 국화 무궁화를 언제부터 공원마다 많이 심고 있다.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무궁화 꽃을 담아 보았다. 무궁화 꽃은 전세게의 200여 종이 있다고 한다, 그중 우리나라의 주요 품종은 꽃잎의 형태에 따라 홑꽃, 반겹꽃, 겹꽃으로 구분하며, 무궁화 꽃의 꽃잎 색깔에 따라 배달계, 백단심계, 적단심계,자단심계, 아사달계로 구분하고 있다.

 

 

무궁화(無窮花)

우리나라 국화(國花)

꽃   말: 인내, 영원, 일편단심

학   명: Hibiscus syriacus L.

분   류: 아욱과 Malvaceae

형   태: 낙엽 활엽 관목

원산지: 인도, 중국

 

원산지가 중국인데 어떻게 해서 우나나라를 상징하는 국화(國花)가 되었을까. 확실힌 근거는 없다고 한다. 오래된 기록 중, 신라 때 최치원이 당나라에 보내는 문서에서 우리나라를 무궁화의 나라 근화향(槿花鄕)라고 자칭한 것이 있을 뿐, 여러 문헌을 살펴보면 무궁화가 우리의 꽃임을 명시하고는 있으나, 나라꽃 국화(國花)로 제정된 정확한 근거에 관해서는 서술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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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를 우리나라 국화(國花) 선정한 것은 1896년 독립문 주춧돌을 놓는 의식 때 애국가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구절을 넣으면서 우리나라꽃이 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 수립직후인 1949년 10월 대통령 휘장과 입법, 행정, 사법 3부의 휘장을 무궁화로 도안 제정, 자용 하기 시작했으며, 1950년에는 국기 깃봉을 무궁화의 꽃봉오리로 제정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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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나무는 한그루에서 서리가 내리는 가을까지 약 100여 일 동안 2~3,000 송이의 꽃을 피운다고 한다. 그래서 꽃말도, 인내, 끈기라고 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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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는 아침이슬을 머금고 청초하게 피는 붉은색의 꽃은  우리 민족의 기상을 상장하고 있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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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꽃-01

무궁화는 우리 겨레가 옛적부터 불러오던 꽃 이름이 아니고 한자음을 따서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에서는 무궁화를 무쿠게(牟久計)라고 쓰고 있는데, 삼국시대에 우리 조상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나라를 세우고 살기 시작했을 때 무궁화를 가지고 건너가서 이름을 그대로 부르게 된 것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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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색의 품종 개발로 더욱 아름다워지고 있는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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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의 껍질은 종이의 원료로도 사용하며, 말려서 약용으로 쓰인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꽃과 잎은 차로 마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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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는 무궁화가 우리 국민과 애환을 같이 하며 겨레의 얼로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꽃으로 확고히 부각되기도 하였다. 일제는 무궁화를 없애기 위하여 민족문화를 말살하기 위해 무궁화를 없애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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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중심부에 단심(붉은색)이 없는 순백색의 흰꽃은 배달계라 하며, 단심이 있고 꽃잎에 무늬가 있는 종류는 아사달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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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무궁화나무는 싹이 돋아날 즈음 앞 주변에 진딧물이 까맣게 덮였던 기억이 난다. 새로 알게 된 사실은 미관상 나쁠 뿐 나무에는 아무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무궁화나무가 진닷물의 중간 숙주로 잠시 머물다 스스로 떠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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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붙어있던 진딧물은 무궁화 나무에는 전혀 해를 끼치지는 않으나, 다른 식물은 심각한 해를 끼친다고 한다. 이 진딧물은 종류는 무려 360종 이상되는 많은 종(種)이 있다. 무궁화에 붙는 진딧물은 목화진딧물(Aphis gossipii)로 바이러스의 매개체가 되어 각종 식물에 해를 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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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 보니 진딧물이 많은 지저분한 꽃이라고 퍼트린 것은 민족말살을 획책한 일제라는 사실을~~ 일제는 진딧물이 많은 더러운 꽃이라 하여, 무궁화를 없애고 일본 벚꽃을 심기도 했다. 무궁화의 꽃가루가 묻으면 눈병이 나고, 피부병이 난다는 유언비어까지 퍼트렸으며, 이것도 모자라 무궁화 꽃 중 꽃 모양이 별로이고, 진딧물이 많기로 유명한 "새한"이라는 품종을 개발하여, 정책적으로 전국에 퍼트리기 까지했다. 일제는 그래도 무궁화 말살 정책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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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 하면 어릴 적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그 시절에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무궁화나무를 많이 심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러나 꽃에는 진딧물 잔뜩 생겨 옆에 가기고 싫었던 생각이 지금도 뇌리 속에 남아있어 무궁화하면 진딧물 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진딧물과 못생긴 무궁화로 유명했던 "새한"이라는 품종만 보고 자랐었나 보다. 지금은 이렇게 무궁화가 예쁘고 화려할 줄이야~~ 아름다운 우리 꽃 무궁화 꽃에 반해 이렇게 포스팅 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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