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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생태계 자연환경

수련과의 가시연 꽃

by @산들바람 2020. 8. 25.

가시연(連) 꽃

온몸에 가시를 두르고 있는 가시연

2020.08.25일

 

습지의 밑바닥 준설작업 등으로 멸종위기 Ⅱ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가시연은 낮에는 꽃을 활짝 피웠다가, 밤에는 오므리며 물속으로 잠기는 수생식물이다.

 

가시연(連)은 연못이나 저수지 등에서 자라는, 수련과(科) 가시연 속(屬)을 이루는 단 하나의 종(種)인 한해살이 풀로, 초여름 화살촉같이 생긴 자그마한 잎으로 나와서 점차 크고 동그란 잎으로 자라는데 큰 것은 지름 2m에 이르기도 하는 수생식물이다.

자료출처/국립생태원

 

가시연 이미지 1

 

한여름이 되면 가시 돋친 여러 개의 꽃줄기가 올라오고 끝에 밤송이 같은 꽃봉오리가 달리는데 아침에 꽃봉오리의 꽃받침이 4개로 갈라지며 그 안에서 보라색의 예쁜 꽃이 피어 난다.

 

가시연 이미지 2

 

저녁이 되면 꽃받침이 다시 닫히고 꽃봉오리는 물속으로 잠기는데 그 모습이 신데렐라를 떠올리게 한다.

 

 

가을이 되면 물속에서 주먹 크기의 열매를 맺고 열매껍질이 물에 불면 안에 있던 종자들이 나와 물 위로 떠다니다가 가라앉아 수년 동안 묻혀있다가 발아를 한다. 저장성이 좋아 양 500년 전의 종자도 발아가 된다고 한다.

 

가시연 이미지 3

 

가시연은 전체에 가시가 많아 "가시연" 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자신의 몸 일부를 희생시키면서 예쁜 꽃을 피우는 희귀 수생식물로 전 세계 단 1 속(屬) 1종(種) 만이 자라고 있다. 

 

 연꽃류

 

연꽃류 텍스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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