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에서 경성감옥
서대문독립공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현저동 독립공원은 구한말 1897년 자주독립의 결의를 다짐하며, 석조물로 세운 독립문(獨立門)과 독립운동가의 위폐를 모신 독립관,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항일투쟁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른 공포와 악명 높은 경성감옥(現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는 역사공원입니다.
현저동 독립공원입구에 세워져 있는 독립문에서 안산자락길 따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찾았습니다.
사적 제330호 영은문 주초(迎恩門柱礎)
조선시대 때 중국 사신들을 맞이하던 모화관(慕華館) 앞에 있었던 일각문(一脚門)으로 화강암으로 만든 주춧돌입니다. 1979년 성산대로 를 만들면서 독립문과 함께 이곳으로 옮겨놓았습니다.
영은문은 조선시대 모화관 앞에 세워져 있던 상징적인 일각문으로, 현재는 독립문 앞에 영은문의 주춧돌만이 남아 있습니다.
사적 제32호 독립문(獨立門)
독립문은 1897년 자주독립의 결의를 다짐하기 위해 세운 화강암 석조물로, 러시아인 사바틴 이 설계하고 한국인 심의석이 시공을 한 프랑스의 개선문을 본떠 화강암으로 쌓은 높이 14.28m, 너비는 11.48m이며, 이맛돌에는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오얏꽃(자두꽃) 무늬를 새겼습니다. 1979년 성산대로 공사 때 북서쪽으로 70여 m 이전 현재 위치로 영은문 주초와 함께 옮겨 놓았습니다.
송재 서재필선생은 전남 보성태생으로, 개화운동가이자, 독립운동가이십니다.
독립관에는 숭고한 독립운동가의 위폐가 모셔져 있습니다.
30인의 생존 독립투사가 남겨주신 족적을 모아 기리고 있습니다.
사적 제324호
서울 구 서대문형무소(경성감옥)
서대문 형무소 업무를 총괄했던 보안과 청사로 1923년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지어졌습니다. 1층은 사무실, 2층은 회의실, 지하는 악명 높은 지하감방 조사실로 사용하던 건물입니다. 정면의 지붕을 높고 웅장하게 세워 일제 식민 권력의 위압감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공포와 억압의 상장인 건물 내로 들어가 봅니다.
수감자 이송할 때 일반인에게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노출시키지 않게 얼굴에 씌운 도구
독립운동가의 기록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5천여 장의 수형기록표를 통해 이곳에서 옥고를 치르고 순국하신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취조실에서 나오는 비명소리를 바로 옆방 임시구금실에서 취조대기하고 있는 분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상상해 보세요
물고문과 끔찍한 고문도구들
옥사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중앙 간수소건물로 10.11.12호 옥사와 연결되어 있는 1920년대 2층으로 지어진 건물(간수: 교도관의 옛 용어)
휴식도 거의 없는 참혹한 일과
2.4㎡의 작은방에 빛이 차단되어 먹방으로 불리는 참혹한 징벌방
주로 독립운동을 하다 잡힌 사상범을 별도수용 특별감시 통제하던 9 옥사
통한의 미루나무
사형장과 함께 100여 년 세월 속에 2020년 수명을 다하고 쓰러진 미루나무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이 미루나무는 통곡의 미루나무로 불렀다고 하는데, 당시 사형수들은 이나무를 붙잡고 통한의 눈물을 흘려 통곡의 미루나무로 불리게 된 한이 서려있는 미루나무였습니다
고문으로 처참하게 생을 마감 후 형무소 밖으로 나가던 통로
서대문형무소 붉은 담벼락길 따라 안산 봉수대로 가는 자락길 따라 약 1hr정도 올라가는 코스로, 안산 봉수대에서 내려다보는 주변경관은 아름다운 안산의 명소입니다.
서대문 독립공원에 있는 경성감옥(서대문형무소)은 일본 제국주의가 지은 근대식 감옥으로, 1908년 10월~ 1987년 폐쇄될 때까지 80년간 감옥으로 사용했던 건물로, 옥사는 붉은 벽돌로 지었으며, 수감자를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게 원형 감옥형태인 패놉티콘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독립투사의 민족정신과 한이 서려있는 "서대문형무소"를 3.1절을 맞이하여, 잠시 105년 전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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