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공원에서 돈의문 박물관마을
한양도성 인왕산길
경복궁역에서 사직단 사직공원을 지나 인왕산길 따라 돈의문 박물관마을 까지 가는 길목의 역사 문화 유적지를 찾아 약 4.5km를 걸어 봅니다.
사직단(社㮨壇)
사직단은 조선시대 토지의 신(神)인 사식(四神)과 곡식의 신(神)인 직신(㮨神)에게 제(祭)를 지내던 곳으로, 조선시대의 전통사회에서의 사직은 종묘와 함께 국가의 근본을 상징했으며, 조선 건국 후 태조는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면서 1395년 경복궁 동쪽에 종묘를, 서쪽에 사직당을 설치했습니다.
사직단은 일제 강점기 시절 폐지되어, 부속건물이 철거되고 이곳을 사직 공원화하였습니다. 해방 후 1963년부터 일부 복원을 하여, 1988년부터 전주 이 씨 대동종약원에서 매년 사직대제를 거행하고 있습니다.
사직단 대문은 보물 제17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직단 대문 옆에 있었던 안향청 권역 복원부지 유적 발굴조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직단 북쪽에 있는 북신 문
사직단 동쪽에 있는 동신 문
사직단 서쪽에 있는 서신문
사직단 제례를 준비하는 전사청이 복원공사를 마치고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사직단 남쪽에 있는 남신 문
단군성전 아래에 사직단 전사청 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왕산 정상으로 가는 길로 담장 안에 사직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직터널
사직단에서 약 500여 m 올라가면 사직터널을 지나게 됩니다. 사직터널을 지나 언덕 워로 딜쿠샤가 있습니다.
딜쿠샤 가옥 올라가는 계단은 주간에만 개방하고 있습니다.
DILKUSHA 1923
딜쿠샤는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라고 합니다. 딜쿠샤는 W. 테일러와 메리 L. 테일러 부부가 살던 집의 이름입니다.
한국어에 능통했던 엘버트 테일러는 AP통신 기자로 1919년 3월 13일 자 미국 뉴욕 타임스에 한국 독립선언서에 2천만 민족 목소리를 대표하고, 정의와 인도의 이름으로 말한다.라는 내용으로 보도, 엘버트 테일러에 의해 독립선언서가 국외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엘버트 테일러는 1942년 조선 총독부로부터 강제로 추방되어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딜쿠샤 집 앞에는 420년생 노거수 은행나무가 있는데, 은행나무 자리가 임진왜란 때 행주대첩을 거 둔 도 원수 권율 장군의 생가터가 있습니다..
권율 생가터 언덕길 따라 약 300m 내려가면 홍난파 가옥이 나옵니다
홍난파 가옥
등록문화재 90호
홍난파가 말년을 보낸 이 가옥을 홍난파 가옥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홍난파 가옥 옆에 있는 월암 근린공원으로 갑니다.
돈의문에서 올라오는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한양도성은 여기서 사직단까지 끊어지게 됩니다.
돈의문 박물관마을 로 가는 둘레길
돈의문 박물관마을 도착
7080 시절로 되돌아가 새로 태어난 종로 새문안 마을을 서울형 도시재생 1호로, 마을 전체가 박물관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그 시절 한옥과 추억 속의 골목길을 그대로 보존한 근현대 서울 100년의 삶과 기억이 담겨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7080 시절 골목길
경복궁역 ①번출구 에서 사직단을 지나 돈의문 박물관마을까지 문화역사 인왕산길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돈의문 터 주변에는 경희궁, 이승만 대통령 경교장 등 많은 유적지가 산재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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