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9구간 마실길

9구간 마실길
북한산 국립공원 둘레길

2021.08.02일

북한산 둘레길 총 75.0km
무더운 삼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8월 초 아직은 장마철이지만 비는 안 오고, 궂은 날씨만 보이더니, 오늘은 (2일) 맑은 날씨라는 기상예보를 보고, 모처럼의 맑은 하늘은 보면서, 9구간 길을 걸어보았다. 9구간 마실길에는 산행길은 없다. 마을 따라 걷는 말 그대로 동네 미실 가는 숲길이다. 북한산 75.0km 둘레길은 힘든 구간 길에서 물길, 흙길, 암반 길, 미실길 같은 편한 마을길 등 참 잘 짜인 자연숲 75.0km 탐방길이다.

 

9구간길

북한산 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 끝 지점인 은평 구름다리에서 한옥마을로 가는 길목으로 마실길에는 은평 한옥마을을 지나게 된다.

 

은평-한옥마늘

은평의 자랑 한옥마을을 돌아본다.

 

북한산 주봉 아래 한옥마을

 

북한산의-주봉

아름답게 펼쳐지는 북한산 아래에 은평마을을 조성해 놓았다. 원효봉에서~주봉인 삼각봉~북한산 끝자락 관봉, 향로봉 능선까지 펼 져지는 그림 같은 산아래 한옥마을이 있다.

 

은평의명소-둘레길

마실 구간 길에는 한옥마을 입구에서 진관사까지의 백초월 길, 진관사, 계곡 근린공원, 삼천사 등 관광명소가 있다.

 

한옥마을 초입의 진관사 백초월 길 따라간다. 푸른 하늘에 서서히 예보 없는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고 있다. 장마철은 어쩔 수 없나 보다.

 

한옥마을은 빵공장, 한옥박물관, 카페 등 볼거리, 먹거리가 즐비한 곳이다.

 

한옥마을 주변 명소 안내

 

백초월길

진관사는 한양의 서쪽은 진관사라 하여, 한양의 4대 명찰 중 한 곳으로, 매년 가을에 열리는 진관사 수륙제는 유명한 연중행사다. 이 진관사의 칠성각을 2009년 해체 복원하는 과정에서 태극기와 독립신문자료가 발견되었다. 진관사 백초월스님이 일제 감시를 피해 숨겨 놓은 것이다, 이러한 훌륭한 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기리기 위해 한옥마을에 명에 도로를 부여 백초월 길을 세웠다.

또한 진관사길은 1.21 사태 때 무장공비 김신조가 진관사 계곡을 따라 북한산의 사모바위에서 은신한 후 청와대 뒷산 백악산까지 침투했던 가슴 아픈 역사가 숨 쉬는 길 이기도 하다.

 

북한산~마길길

진관사 입구에서 북한산 마실길로 가는 근린공원으로 내려간다.

 

근린공원-map

마실길 근린공원은 자연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조성해 놓은 공원으로 많은 생물들과 공존하는 생태공원이다.

 

은행나무*숲

근린공원 내에 있는 은행나무숲은 햇볕을 가려주는 울창한 숲으로, 만은 피서객이 모여드는 곳이다.

 

계곡-숲

오늘은 둘레길이 목적이 아니다. 이곳에서 쉬어가기 위해 지인들과의 모임을 마련한 곳이다. 말은 장마철인데 비가 오질 않아 계곡이 바닥날 정도다. 피시객도 엄청나다. 이곳에서 지인과 하루를 보냈다.

 

 

포토-인증지점

마실 구간 길의 인증 지점인 은행나무숲

모임을 마치고 근린공원 무궁화동산 둘레길 따라 걸어본다.

마실길

삼천사 가는 마실길 숲

 

삼천사 기는길

한옥마을에서 둘레길 따라 약 1km 내려오면 삼천사 입구가 나온다. 삼천사는 북한산 용출봉 아래 자리한 천년고찰로, 신라 문무왕 1년에 원효대사가 개산(開山)한 사찰로, 임진왜란 때는 승병들의 집결지로 활용했던, 진관사와 함께 유서 깊은 사찰이다. 삼천사 대웅전 뒤로 병풍바위에 암각 해놓은 "미애 여리 입상"은 보물 제22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북한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 삼천사 계곡은 피서객들로 붐비는 명소다.

무장애-탐방로

삼천사 입구에서 조금 내려가면 삼천골 계곡 무장애 탐방로가 나온다.

무장애 데크길에는 은평의 자랑 진관사 태극기가 길게 게양되고 있다.

산성정계

부장애 탐방길 에는 북한산성의 경계를 알리는 표석이 있다.

붉은 태극기

진관사 백초월스님의 붉은 태극기
탐방길에 중간중간 게양하고 있는 붉은 태극기는, 백초월스님이 간직했던 붉은 태극기를 똑같이 만든 태극기이다.

내시묘역길

무장애 계곡 데크길이 끝나는 지점부터는, 10 구간 길 내시 묘역 길의 출발점이다,

다육이농장

매실길 입구에 있는 각종 다육식물이 자라는 다육이 농장은 무료 개방하고 있다.

삼천골 백화사로 가는 길 따라~~!!

삼천골다리

내시 묘역 길~~ 백학사로 가는 백화시 입구에서 마실길 산책은 마감한다. 푸른 하늘에서~ 먹구름이 오락가락했으나 바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었다.

북한산 9 구간 길 마실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②번 출구로 나와 7211, 7723번 시내 bus 타고 진관사, 삼천사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마실길은 은평 구름다리에서~ 한옥마을~ 백초 월길~ 진관사 입구에서~ 마실 생태공원~ 삼천사 입구~ 무장애 태극기 탐방로~ 10구간 내시 묘역 길~ 삼천골 백화사 입구까지 편하게 걷는 약 3.5km의 동네 마실길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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