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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문화유산

동원 이홍근선생 기증문화재

by @산들바람 2024. 3. 8.

이홍근 기증문화재 전시

자료/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

 

국립중앙박물관 기중관 별도공간에서 전시하고 있는 동원 이홍근 선생의 기증문화재를 소개해 봅니다. 이홍근 선생은 개성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에 종합물산회사와 양조회사를 운영하면서 성공한 사업가로, 일찍부터 관심을 가진 것이 우리 문화재였다고 합니다. 이홍근선생은 1980년부터 4 치례에 걸쳐 무려 10,202점 의 유물을 박물관에 기증했습니다.

 

문화재-나눔진시-소개
기증으로 시작된 나눔

동원 이홍근선생은 한국 최초의 기업 미술관인 동원미술관을 설립하여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국민과 공유하고자 했으며, 선생의 문화재 사랑과 노력은 시대를 뛰어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나눔의-실천
이낌없는 나눔을 실천한 동원 이홍근

우리나라는 20기에 들어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등 큰 혼란을 겪으면서 많은 문화유산이 훼손되고 국외로 빠져나갔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잃어버릴 뻔한 문화유산을 수집하며 지켜낸 분들이 계셨습니다. 국외로 나간 문화유산을 되찾기 위해 애쓰신 분들도 계셨으며,. 이처럼 문화유산을 몸소 지켜낸 많은 분들의 노력은 기증으로 이어져, 그 소중한 뜻이 박물관에서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병풍-첵가도
책가도 10폭 병풍

책가도(冊架圖) 10폭 병풍 작가미상

조선 19세기, 비단에채색. 1980년 이홍근 기증

 

이홍근-기증-도자기유물-전시
이홍근선생 기증 도자기

 

 

넝쿨무늬-주전자
청자 퇴화 연꽃 넝쿨무늬 주자

靑磁堆花蓮唐草文注子

고려 12~13세기, 1980년 이홍근 기증

 

연꽃 넝쿨무늬 주자는 봉황장식을 한 뚜껑과, 대나무 줄기 형태의 손잡이와 주구(注口)가 특징적인 주자로, 뚜껑도 원추형으로 만들어 새로 솟아나는 죽순의 윗부분처럼 보이도록 만들었으며, 목 부분에는 검은흙으로 세로줄을 그렸고, 아랫부분은 흰 흙으로 연꽃잎 무늬를 돌렸다. 몸체는 연꽃 넝쿨무늬를 흰 흙을 발라서 큼직하게 표현한 고려청자입니다.

 

준숙모형-주전자
청자 죽순모양 주자

靑磁竹筍形注子

보물 제1931호 고려 12세기, 1980년 이홍근 기증

 

연꽃무늬-병
청자 음각 연꽃무늬 병

靑磁陰刻蓮花文有蓋甁

고려 12세기, 1980년 이홍근 기증

 

철화-넝쿨무늬-장군
분청사기 철화 넝쿨무늬 장군

粉靑沙器鐵畵唐草文扁缶

조선 15~16세기, 1980년 이홍근 기증

 

원통형 의 길쭉한 몸체에 원형의 굽을 붙인 장군으로, 몸체에는 넝쿨무늬를 철화 기법으로 시문하였는데, 백토 분장한 면 위에 귀얄 붓으로 빠르게 그린 속도감이 무늬의 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넝쿨무늬는 철화 분청사기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과감하게 변형, 발전되면서 다양한 종류가 나타났습니다.

 

분청사기-연꽃무늬-병
분청사기 상감 연꽃 넝쿨무늬 병

粉靑沙器 象嵌蓮唐草文甁

보물 조선 15세기, 1980년 이홍근 기증

 

넝쿨무늬병 입구 부분은 나팔처럼 벌어져 있고, 좁은 목을 지나 점점 벌어지다가 몸통 아랫부분에서 한껏 풍만해지고 다시 좁아져 높고 튼튼한 굽으로 이르는 안정감이 돋보이는 병으로, 조선 초기에 제작된 병의 전형적인 예를 보여주는 수작(秀作)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홍근-기증문화재_01
이홍근-기증문화재_02
다양한 기증유물

한국, 중국, 일본의 도자기, 금속, 서화 조각등 다양한 전시품은 눈을 즐겁게 하고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물을 모으고 지켜온 이홍근 선생과 수많은 유물을 기증해 주신 이홍근선생 유족의 마음을 기억하며 감상해 보는 공간입니다.

 

 

이홍근-기증문화재_03
이홍근-기증문화재_04
동원 이홍근선 기증 문화재

 

기증-서화-검색
이홍근 기증 서화 검색

이홍근 선생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서화문화재 총 1,728건 가운데 서화 80건을 선정, 시대별, 계절별, 작가별로 검색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이홍근-기증문화재-전시실
중앙박물관 동원 이홍근 기증문화재 전시실

동원 이홍근 선생은 우리나라 3대 고미술품 수장가 중 하나로 꼽는 인물로, 국립중앙박물관 안팎에서 그의 기증문화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홍근 선생은 평생 동안 수집해 기증한 문화재는 다양한 종류의 미술품과 도자기, 서화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증유물은 무려 총 10,202여 점이나 됩니다. 이홍근 선생은 문화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은 각별했습니다. 그의 기증은 우리 문화재 보존과 연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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