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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천연기념물

가침박달나무와 까치박달나무

by @산들바람 2020. 7. 15.

가침박달 과 까치박달

2020.07.15일

 

이름은 비슷하나 전혀 다른 과(科)의 식물이다. 가침박달은 장미과에 속한 낙엽활엽 관목이나, 까치박달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한 낙엽활엽 교목이다.

 

 

가침박달

[까침박달]

꽃말: 숨겨진 아름다움

 

[희귀나무]

 

나무가 박달나무처럼 단단하다 하여 ‘박달’이라는 이름을 얻기는 하였으나, 실은 박달나무가 아닌, 장미나무 과에 속해 있으며. 박달나무는 자작나무 과에 속한다.

 

임실 덕천리에 있는 가침박달 군락지천연기념물 제387호로 지정되어 있다. 임실 가침박달나무 군락은 직선거리 500m 내에 약 280그루, 3㎞ 내에 다시 300그루 정도의 무리를 이루고 있어 그 규모가 매우 크다. 남부지방에 자라고 있는 매우 보기 드문 대규모 군락지로서 식물분포학 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가침박달나무 이미지 1

경지를 깨닫게 한다는 의미로 ‘깨침의 꽃’이라 불리는 가침박달 나무

 

가침박달나무 이미지 2

 

 

가침박달나무 이미지 3

높이 5m까지 자라며, 중부이남 햇빛이 잘 드는 산록의 비교적 비옥한 토양에서 주로 자란다.

 

가침박달나무 이미지 4

꽃은 양성화로 흰색이며, 5∼6월에 가지 끝에 3∼6개씩 피어 총상 꽃차례를 이룬다.

 

가침박달나무 이미지 5

 장미과 (Rosaceae)에 속한 낙엽활엽 관목으로, 학명은  Exochorda serratifolia S.Moore

 

가침박달나무 이미지 6

촛대같이 우뚝 선 붉은 구슬 같은 꽃봉오리가 우아하고 화사한 흰색의 꽃으로 피어나면서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다.

 

까치박달
[나도밤나무]
꽃말: 숲속의 요정, 재물

 

까치박달은 자작나무 과에 속한 낙엽 활엽 교목으로, 서어나무와 함께 우리나라 산지에서 극상림을 이루는 수종이다. 내건성과 맹아력은 불량하나 공해에 대한 저항성이 크며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


까치박달나무 이미지 1

까치박달

 

까치박달나무 이미지 2

까치박달나무는 우리나라 모든 숲 속과 골짜기에서 볼 수 있다.

 

 

까치박달나무 이미지 3

자작나무(Betulaceae)과에 속해 있으며, 학명은 Carpinus cordata Blume

 

까치박달나무 이미지 4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수꽃 차례는 잎과 더불어 일년생 가지 끝에서 달린다.크기는 15m까지 자라는 키 큰 나무이다.

 

까치박달나무 이미지 5

까치박달나무의 목재는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다. 무겁고 갈라지지 않아 탈을 만들거나 기구재, 세공, 완구, 건축재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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