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의 늪지 수생식물
2020.09.19일
시월이 다가오면서 늪지의 수생식물들도 서서히 저물고 있다. 한강의 늪지대에는 아직도 피고 있는 수생식물이 있어 담아 보았다.
노랑어리연꽃
꽃말: 수면의 요정
조름주물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수생식물로, 우리나라 연못이나 늪지에서 볼 수 있다.
노랑어리연꽃
"어리"라는 의미는 비슷 하거나 가깝다는 뜻으로, 연꽃, 수련과 비슷하긴 하지만 연꽃은 아니다라는 것을 뜻한다.
물 위에 떠 있는 줄기에서 수중으로 뿌리를 내리므로 적당한 마디를 잘라 심으면 연중 증식이 가능하다.
연꽃보다 재배가 용이하므로 연못이나 늪지 등 다양한 수면녹화에 이용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큰 옹기항아리 등에 재배해도 좋지만 용기의 물을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
영 문: Yellow Floating-heart, Water-frige
학 명: Nymphoides peltata(J.G.Gmelin) Kuntze
분 류: 조름주물과(Menyanthaceae)
형 태: 다년생 수초
원산지: 한국
분 포: 중국, 몽골. 일본, 유럽
서 식: 중부이남의 늪지,연못
어리연꽃 류
부레옥잠
꽃말: 승리, 흔들린기억
물옥잠과(玉簪科)에 속하는 다년생 수초(관상식물)로, 엽병의 중앙이 부풀어 마치 부레와 같이 되면 수면에 뜨기 때문에 부레 옥잠화라고 한다.
부레옥잠
영 문: water hyacinth
학 명: Eichhornia crassipes (Mart.) Solms
분 류: 물옥잠과(玉簪科) Pontederiaceae
형 태: 다년생 수초
원산지: 아메리카
분 포: 아시아, 유럽
서 식: 수초, 논, 늪지.
크 기: 약10cm~30cm
수련(睡蓮)
한강의 늪지대
수련(睡蓮)
시월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직도 피고 있다.
야생종의 수련은 드물고 공원이나 연못에서 보는 것은 대부분 원예품종이다.
자태가 참 아름다운 수련
꽃이 밤에 접어들기 때문에 수련(睡蓮)이라 부른다.
한 두송이씩 피고있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네가래
물에사는 네잎클로버
토끼풀과 비슷하여 영어로 Water Clover라고 부르기도 한다.
물에사는 네잎 클로버
네가래의 본 속은 우리 나라에 1속 1종이 있다.
물에서 서식하는 양치식물로, 어릴 때 위를 향한 연모가 있다.
영 문 : Four-leaf clover
학 명 : Marsilea quadrifolia L.
분 류 : 네가래과 (Marsileaceae)
형 태 : 다년생 수초, 숙근성 관엽식물
분 포 : 일본, 중국, 러시아, 유럽
서 식 : 논이나 웅덩이 늪지대
참고로 경남 함안군 대송리의 늪지식물은 천연기념물 제346호로 지정되어 있다. 면적은 33,911㎡정도이고, 이곳의 늪지식물은 자라풀, 줄풀, 세모고랭이, 방울고랭이, 창포, 개구리밥, 물옥잠, 골풀, 나도미꾸리낚시, 붕어마름, 털개구리나리, 애기마름 등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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