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과 풍요와 지혜로운 존재 뱀 전시
자료/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2025.03.20일
포천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는 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여 「기획전시 스르륵 巳르륵」을 서울상상나라의 협찬으로 뱀이야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뱀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넘어, 뱅의 지혜와 생명의 상징성을 재발견하는 시간올, 3월 1일까지 전시계획이었으나 4월 초까지 연장전시 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성스러운 동물로 여겨온 친숙 하면서 기피하는 동물. 허물을 벗고, 자연 속에서 끊임없는 변화를 하며 생존해 나가는 뱀은 다산과 풍요로움을 의미하기도 하고, 지혜로운 존재로 알려진 뱀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생물의 다양성 광릉숲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뱀
뱀의 신비로운 생김새
뱀은 파충류(Reptilia)에 속하는 동물로, 건조한 지역에서도 살아갈 수 있게 진화한 뱀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신비로운 뱀의 생김새를 알아봅니다.
건강한 생태계의 먹이그물을 살펴봅니다.
허물을 벗은 신비로운 뱀
뱀의 척추골격
뱀과 연관된 식물
기어가는 듯한 줄기가 뱀을 떠올리게 하면서, 뱀이 지나가는 길목에 자란다고 해서 뱀딸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함경도 지방에서는 닭의 장풀을 찧어서 뱀에 물리거나, 상처가 나면 발랐습니다.
녹나무의 줄기잎에서 나는 형기는 뱀이 싫어하는 냄새라고 합니다. 그래서 녹나무 주변에는 뱀이 없다고 합니다.
반하(半夏)의 꽃은 뱀의 머리를 닮아 사두화 부리기도 하며, 날름거리는 뱀의 혀를 보는 것 같습니다.
뱀톱 줄기가 뱀을 닮았으며, 잎에 톱니가 있어 뱀톱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뱀차즈기의 꽃 모양이 뱀이 입을 벌린 모습과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함경도에서는 창포를 장독대 주변에 심어 뱀이 오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뱀은 창포를 싫어하나 봅니다.
쇠뜨기의 포자 주머니는 뱀의 머리 같고, 줄기는 뱀의 몸처럼 생겼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뱀에 물렸을 때 음나무 줄기를 삶아 물린 부위에 바릅니다.
제주도에서는 뱀에 물리면 청미래덩굴 잎을 먹어 해독제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뱀은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양합니다.
전래동화 속에는 뱀이 인간에게 은혜를 갚는 동물로 등장하기도 하며, 복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인내와 지혜를 상징하는 뱀
마을과 집안의 수호신. 산신령과 뱀이야기
사악하고 무시한 동물로 여겨지는 뱀의 여정
숲 속의 뱀을 닮은 생물
뱀버섯
뱀잠자리
노박덩굴의 줄기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 뱀을 닮았습니다.
혀를 날름거리는 뱀을 닮았습니다.
포자주머니는 뱀의 머리 같으며, 줄기는 뱀의 몸을 닮았습니다.
몸통이 뱀을 닮았습니다.
줄기가 기어가는 뱀을 닮았습니다.
뱀허물과 닮은 집을 짓고 사는 벌로, 야산지에서 흔하게 보이는 아주 무서운 벌입니다.
뱀껍질의 무늬를 닮은 독버섯입니다.
이번 을사년 기획전시는 뱀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넘어 뱀이 지닌 지혜와 생명의 상징성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①뱀의 이모저모(뱀의 생태, 다양성, 보호, 광릉숲의 뱀들), ② 뱀과 산신을 주인공으로 뱀의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가는 동화 형식의 "뱀 나와라 와라, 뚝딱!"으로 구성하여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서는 필요한 존재인 巳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전시기간
2025.04월 06일까지 연장전시(현재 1달 연장 전시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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