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철새도래지 학 저수지 여행

강원도 철원 여행

철새도래지 학 저수지②

2021.02.14일

도피안사(到彼岸寺) 입구에서 둔지산(뱀산)으로 해서 평화누리길 따라 철원의 최대 철새도래지 학 저수지로 향한다.

향토유적지 뱀산으로 불리는 둔지산 동주 최 씨 망배단 방향으로 출발

미세먼지로 시야가 어둡기만 하다. 학 저수지 둑길

논에는 청둥오리가 때를 지어 노닐고 있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이는 농촌 풍경

도피안사에서 국도 따라 10여분 거리에 있는 동주 최 씨 시조 재단 입구

뱀산으로 불리는 둔지산 동주최씨의 시조는 고려 개국공신 최준 옹이며, 최영 장군도 후손이라고 한다.

목적지 도착 학 저수지 둘레길

벼르고 별러 철새 도래지 학 저수지 도착은 했으나 미세먼지는 극심하고 철새는 저수지에 물은 없고 철새도 보이지 않고~~ㅠㅠ

철새는 없고 ~~~ 어째 썰렁하기만 하다. 저수지에 웬 갈대밭~~!!

학 저수지에서 볼 수 있는 철새는 청둥오리, 독수리 떼, 재두루미, 두루미등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조망대 쉼터에서 점심을 먹으면 기다려 본다.

1시간을 기다렸으나 그 흔한 참새 한 마리 도 구경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저수지 물이 이렇게 바닥이 날 수가 있나???

학 저수지 둘레길 정비를 잘해놓아 걷기 너무 좋다 여름밤 일박을 하면 환상의 별빛 쏫이지는 여명을 볼 수 있는 곳이 여기다.

저 멀리 저수지 댐까지 물이 없어 보인다. 오늘은 철새 보기는 틀린 것 같다ㅠㅠ

학 저수지 둘레길 쉼터

여기서부터는 돌아가야 한다. 공사 중이다. 저수지에 물이 없는 이유는 저수지를 더 깊게 하기 위해 물을 몽땅 빼버리고 공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 사전 정보를 입수했어야 했는데~~ 아쉽다.

저수지 바닥을 퍼내는 공사가 한창이다.

저수지 건너편에서 점심을 먹으며 철새를 기다리던 전망대~~~ 갈대와 숲에 가려 공사 중인 것을 알 수가 없었다.

아름다운 물새를 가을부터는 볼 수 있으려는지~~!!

둘레길을 돌면서 미세먼지도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이동하는 청둥오리가 가끔 하늘을 뒤덮고 있다. 아쉽다.

대교천 상류로 하류로 내려가면 고석정 순담계곡과 만나게 된다.

철원 둘레길에는 아직도 발굴 해채 못한 지뢰지대를 만나게 된다. 철책 너머는 60여 년을 들어가지 못한 미지의 숲이 있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끊어진 철로는 언제 연결될까~~!!

벡마고지 역을 출발~ 철원향교~ 천년고찰 도피안사~ 동주 최 씨 망배단 뱀산~ 학 저수지를 돌아보는 평화누리길 약 8.5km 뚜버기 여행을 해 보았다. 학저수지 공사로 올해는 두루미를 못 봐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었다.

※뚜버기 여행 교통편은 동두천역까지는 지하철로 이동. 현재 연천 철로 공사 중이어서 동두천역에서 대체 관광버스가 백마고지 역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요금은 천 원을 받는다. 백마고지 역에서 동송 가는 마을버스가 연계되어 있어 교통은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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