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숲길 소귀고개 우이령길 ①
북한산 국립공원 21구간 둘레길
2024.04.14일
미세먼지 없는 지난 주말 오랜만에 간편하게 트레킹 하기 좋은 북한산 21 구간길 소귀고개 우이령(牛耳領) 길을 소개해 봅니다. 우이령 숲길에는 오봉 관음봉아래 천년고찰 오봉산 석굴암이 있습니다.
우이령길은 서울 강북 우이동에서 양주시 교현리를 연결하는 약 7.0km 비포장도로로, 소의 귀를 닮아 붙여진 북한산 국립공원의 우이암(牛耳岩) 아래에 위치한 고갯길을 우이령(牛耳領) 고개로 불리게 되었습니다.평화롭게 오가던 우이령길은 김신조 무장공비 투입사건으로, 군부대가 주둔하게 되면서 2009년까지 약 40여 년간을 왕래가 없자 북한산의 가장 아름다움 숲으로 변해, 환경단체와 협의를 거쳐 2009년부터 개방은 하지만 1일 500명 양방향 1,000명만 탐방하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다, 올 들어 평일에는 예약 없이 오갈 수 있게 추가 개방 확대하고 있습니다. 주말탑방은 예전같이 사전예약을 해야 합니다.
우이전철역에서 우이탑방입구까지 약 2.5km의 소나무 숲길은 맨발로 걸어도 좋은 맨발산책로가 있습니다.
평일에는 사전예약 없이 출입가능하나 주말에는 예약증 없으면 통과할 수 없습니다. 주말은 예약필수(한 방향 500명 예약 가능한데, 예약자가 500명이 안되면 현장에서도 500명 채울 때까지 이곳에서 휴대폰으로 연결 예약가능합니다.)
봄꽃 개복숭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우이령길 중간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해발 327m 우이령 소귀고개 정상입니다. 소귀고개에는 분단의 아픔 상징인 대전차 장애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이령 소귀고개에서 교현탐방까지 어렵지 않은 내리막길입니다.
북한산 오봉은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편입되기 전에는 도봉산의 오봉으로, 해발 660m의 특이한 5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암벽봉우리로, 산객에게 가장인기 있는 코스였습니다. 오르기 힘든 비경 중 비경인 만큼 추락사고도 많이 났던 코스였는데, 지금은 사전허가받은 전문산악인만 오를 수 있는 봉우리가 되었습니다.
북한산 상장능선에서 발원한 이 계곡은 한북정맥 북쪽 임진강 수계 중 하나인 곡릉천의 상류가 됩니다.
초여름꽃 조팝나무꽃이 활짝 피고 있습니다.
유격장에서 좌측능선길로 올라가면 천년고찰 오봉산 석굴암이 나옵니다.
북한산 숲길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고 있지만 때 이른 철쭉도 한창인 것 같습니다.
오봉능선과 상장능선에서 내려온 물줄기 계곡 전망대
우이령길의 또 하나 인기 있는 고운 모래밭길 같은 맨발로 걷기 좋은 길이 구간구간 있습니다.
교현탐방 600m 전 지점에 있는 세족장과 쉼터
북한산의 깃대종인 산개나리
우이전철역에서 소귀고개 우이령길 따라 양주 교현 bus정류장까지 약 7.5km의 걷기 좋은 수도권의 명품숲길입니다. 트레킹 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숲길로 추천합니다.
'여행&둘레길 > 북한산 국립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국립공원 사패산 석굴암 (31) | 2024.12.09 |
---|---|
북한산 독립투사 민주묘역 순례길 (38) | 2024.04.19 |
북한산 11코스 효자길과 사기막야영장 (47) | 2024.03.12 |
북한산 밤골공원 효자길산책 (59) | 2023.07.18 |
삼복더위 걷기좋은 숲 우이령 (27) | 2023.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