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한양도성 인왕산길
서대문역에서 ④번 출구로 나오면 옛 조선시대 돈의문 터에서 인왕산으로 올라가는 한양도성 역사 여행길을 해 본다.
전차 381호
등록문화재 제467호
서대문 역사박물관 앞에 상시 전시하고 있는 1930년경부터 1968년 11월까지 서대문에서 청량리까지 운행했던 전차, 전차를 보면 어렸을 적 2원 50전 주고 전차표를 끊어 타본 기억이 난다.
조선 5대 궁궐 중 하나였던 경희궁은 조선시대에는 경복궁을 기준으로 동쪽의 동궐로 창덕궁이 있고, 서쪽에는 서궐인 경희궁이 있었다. 전각이 100 여동이 넘는 거대한 궁궐이었는데,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경희궁 지만 남게 되었다.
궁터만 남아있던 이곳에, 숭정전, 자경전, 태령전, 정문인 홍화문만 복원해놓은 경희궁지.
경희궁지 정문 홍화문앞에서 부터는 동네 전체가 박물관이 된 돈의문 박물관마을로 들어가 본다.
1980년대인가~~ 아우 면저, 형님 먼저 엄청 히트를 쳤던 광고. 막둥이 구봉서, 프라이 보이 곽규석의 황금기였던 시절이 그립다. 오랜만에 찾았는데, 골목이 많이 변했다.
박물관마을 한옥골목 공방
박물관마을을 나와 인왕산으로 가는 둘레길따라 올라간다.
월암 근린공원 오름길
한양도성길은 여기서 끊긴다.
홍난파 가옥
등록문화재 90호
홍난파가 말년을 보낸 이 가옥을 홍난파 가옥으로 부르고 있다.
월암 근린공원 끝자락에 있는 홍난파 가옥, 홍난파는 이 가옥에서 말년을 보내면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
보호수 420년생 은행나무 부근에 조선시대 임진란 때 행주대첩을 거둔 도원수 권율 장군이 살던 집터가 있다.
홍난파 가옥에서 언덕길 따라 올라가면 조선시대 장군 권율 장군 집터 외 딜쿠샤가 나온다.
엘버트 테일러 가옥내부는 관리소에 신청하면 내부에 들어가 관람할 수 있다.
언덕 위의 딜쿠샤
딜쿠샤에서 사직터널을 지나간다.
사직터널을 지나 약 100여 m 내려가면, 월암 근린공원 끊겼던 인왕산 한양도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이다. 이 담정 너머는 사직단 영역이다.
경복궁 방향 사직단
사직단은 조선시대 토지의 신(神)인 사신(社神)과 곡식의 신(神)인 직신(㮨神)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
사직단의 전사청이 복원을 완료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직단(社㮨壇) 정문
보물 제177호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경복궁 옆 먹자골목
지하철 서대문역 ④번출구로 나와 역사박물관~ 경희궁지~ 돈의문 박물관 마을~ 월암 근린공원~ 홍난파 가옥~ 임진왜란 행주대첩의 권율 장군 도원수 집터~ 딜쿠샤~ 사직단~ 경복궁역까지 걸어보는 역사 여행길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총거리는 경희궁지와 박물관 돌아보는 거리 합해 약 6.0km 정도의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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