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학산마애석불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보유문화재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3호 『 마애석불(磨崖石佛)』
철원 대평야를 조감하듯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는 금학산은 해발 947m에 이르는 철원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산세는 부드럽게 보이지만 산속으로 들어서면 곳곳에 매바위 능선, 큰 바위 능선, 용바위, 용아릉 등 암릉이 연이어져 있으며, 가까이 백마고지가 위치하고 민통선과 인접한산으로, 학이 내려앉은 산형을 하고 있다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산세가 험준하고 웅장하여 등산코스로 적지이며, 정상인 기봉(깃대봉)에는 남이(南怡) 장군의 용마가 나왔다는 용탕과 한해(旱害)가 심하면 기우제를 지내던 터가 있으며, 중턱에는 1984년 6월 20일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마애불상(磨崖佛像)과 부도석재가 남아있고 북쪽산록에 자리한 칠성대는 왕건(王建)에게 쫓기던 궁예(弓裔)가 재기의 소원을 빌던 곳이라 전해지고 있다
△금학산(金鶴山)
△마애석불(磨崖石佛)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3호」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
금학산 등산로 및 마애석불 위치
이곳 금학산에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옛 사찰이 있던 곳으로 절터에는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석탑과 보도석재 일부가 남아있다. 마애불상은 이 절터뒤에 솟은 큰 바위의 한 면을 바탕으로 불상을 조성한 것으로 몸체는 석가여래입상을 선각하고 다른 돌 하나로 머리를 조성하여, 위에 올려놓음으로 마애석불을 완성시켜 놓았다. 크기는 전체높이 >3m 폭 2.5m로 석탑, 부도등과 함께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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