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경복궁의 단풍
조선의 궁궐 고궁산책
11월 08일
수도권에도 이젠 미세먼지로 인해 시야가 흐리기 시작하고 있네요. 미세먼지 없는 지난 화요일(11.08일) 막바지 고궁의 단풍을 즐겨 보았습니다.
원래는 "예(禮)를 널리 편다"라는 의미로 홍례문(弘)이었으나, 청(靑)의 건륭제(乾隆帝)의 이름이 홍력(弘歷)이어서, 홍(弘)을 흥(興)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복궁 근정전(景福宮 勤政殿)
국보 제223호
경복궁 경회루(景福宮 慶會樓)
국보 제224호
경회루 중건 당시 청동으로 만든 두 마리의 룡(龍)을 넣었다고 기록 있었는데, 1997년 준설공사 때 실제로 룡(龍) 중 한 마리가 발견되어, 현재 경복궁 고궁박물관에서 불 수 있습니다. 나머지 한 마리는 오리무중, 누가 가져갔을까요.
유형문 을 지나 신무문으로 나가면 청와대로 가는 길목이나 유형문 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내부를 미뤄왔는데, 이젠 내부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신무문 지나면 청와대로 기는 길입니다.
유형문 은 현재 닫혀 있습니다.
고종황제와 명성황후가 일생생활을 하던 곳으로, 사랑채(장안당), 안채(곤녕합), 부속건물(복수당), 행각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규모는 양반의 상한선인 아흔아홉 칸의 2.3배인 250칸이라고 합니다.
건청궁 앞 연못에 다리를 놓아 취향교라 하였으며, 취향교 건너 정원인 향원정이 있습니다. 향원정 취향교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건널 수는 없습니다.
향원정이 있는 연지(蓮池)는 세조실록에 나오는데, 후원에 정자를 만들어 취로 정이라 이름하고, 정자 주변에 연못을 만들어 연꽃을 심었다고 하는 기록하고 있는 연지는 지금의 향원지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정자 취향정의 단풍에 취해 보세요
향원지 옆으로 문화재 보호를 위해 비공개하고 있는 숲이 있네요.
교태전 북쪽 향원지 주변에 있는 후궁들의 영역이 있었는데 현재는 이 후궁 영역과 관련이 있는 함화당과 집경당이 남아 있습니다. 집경당에서 북쪽 향원지 향원정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집경당 옆으로 영훈당터
경복궁의 흥복전과 향원지 사이에 있던 영훈당은 내각회의와 경연, 외국공사 접견으로 사용했던 전각이 있던 곳으로 복원 중에 있습니다.
바람에 흩날려 떨어지는 아름다운 은행나무 잎은 많은 방문객에게 사진 촬영 명소가 되었습니다.
자경전 뒷담 은행나무숲
자경정 뒷담에 헌종(24대)의 어머니인 신정왕후 조대비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동식물 무늬를 새겨놓은 십장생(十長生) 굴뚝은 담장과 조화를 이루며 만들었습니다. 담장과 연결되어 있는 십장생 굴뚝은 조선시대 굴 똑 중 가장 아름다운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경복궁의 아름다운 단풍도 요번 주가 아마도 막바지 일듯 싶네요. 미세먼지만 없다면 아직까지는 멋진 가을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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