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래유산 경춘 숲길
월계역에서 화랑대역
14호 태풍 영향으로 먹구름이 끼고 있네요. 오늘은 엣 철길 따라 경춘 숲길을 걸어봅니다. 경춘 숲길은 2010년부터 폐 경춘철교에서~ 서울, 경기 경계 지점인 담터마을 까지 6.3km에 이르는 철길을 경춘선 숲길 공원으로 조성하여, 2017.11월부터 공개한 철로변 숲길입니다.
지하철 1호선 노원구 월계역 ①번 출구 구름다리 중간지점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중랑천 둘레길로 내려갑니다.
중랑천 둘레길 따라 월계교를 지나 저 멀리 옛 경춘철교가 보입니다.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1936년 개설한 성동역을 출발~월계동과 공릉동을 가로지르는 폭 6m, 길이 176.5m의 경춘철교는 새로운 경춘선의 등장으로, 71년간의 운행을 중단하면서 폐 철교로 남아 있던 것을, 경춘선 숲길을 조성하면서 보행교로 재정비 공개된 철교입니다.
한강으로 흘러가는 중랑천은 환경개선 노력으로, 떠나갔던 철새들이 돌아와 지금은 한강 철새 도래지가 되었습니다.
보행교로 재 탄생한 옛 경춘 철로
화랑대역을 지나 서울, 경기 경계지점까지 이어지는 철길 따라 걷는 경춘 숲길
경춘 철길 옆으로 조성된 노송 숲길도 있습니다.
경춘 철길 옆으로 노송 숲길과, 인도, 자전거 겸용도로 가 함께 있습니다. 걷고 싶은 길 따라 출발해 보세요. 여기 자전거 도로는 춘천까지 이어집니다.
철길 옆으로 주민공동체에서 관리하는 꽃밭도 있습니다,
경춘선의 역사기 숨 쉬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경춘 숲길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철길 옆에 조성한 넓은 잔디밭에서 뛰노는 미래의 꿈나무
지난 70년간 출입이 금지되었던 도시 인프라 철도길 정원에 새로운 색을 입혔습니다.
미을 공동체 운영 꽃밭길
경춘 숲 철길 옆 공릉동의 명물 전통시장 도깨비시장을 둘러보고 갑니다
철길가 인공폭포에서 시원스레 물줄기가 쏟아 내로 있네요.
철길 따라 벽화길 따라~~!!
공릉동 들꽃과 벽화 철길
터널 속에서 튀어나올 것만 같은 증기기관차.
능소화 담벼락 길
작은 음악회가 열리는 숲 속 마당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앞입니다. 월계역에서 중랑천으로~~ 경춘 철길 따라 회랑 대역까지 약 4.0km 정도의 걷기 좋은 경춘 숲길입니다.
여기서부터 폐역 화랑대역을 지나고, 육사 철길을 지나 경춘 철길의 마지막 지점인 담터마을까지는 약 3.0km 정도의 거리입니다. 시간이 되면 경춘 숲길 7.0km 완주해 보세요.
6호선 화랑대역 오봉도 벽화, 나비정원 벽화길 따라 ~~!!
경춘 숲길은 서울 미래유산으로 등록된 숲길입니다.
철길 위로 노원 솥밭을 걷는 순환산책로도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폐역 화랑대역까지 약 50여 m 정도는 차도로 인해 철길이 끊기는 지점입니다.
폐역 화랑대역은 철도공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1939년 7월 개통 후 70여 년간을 춘천을 오가던 경춘선 열차는 2010년 10월 남춘천발 청량리행 1838호를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화랑대 철도공원 노원 불빛 정원은 해가지면 불야성을 이루는 정원으로 탈바꿈합니다.
철도공원에 있는 협궤열차는 궤도 간격이 762mm로 일반열차의 표준 궤간(1,435mm) 보다 좁은 철도에서 사용하던 열차로, 증기기관차와 객차 2량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951년 일본에서 제작하여 1951년~1973년 1월까지 수인선(수원~남인천)과 수려선(수원~여주) 구간에서 운행했던 열차로, 이곳 철도공원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구 화랑대역
등록문화재 제300호/시대: 1939년
철도공원으로 재 변신한 구 화랑대역의 마지막으로 운행한 통일호 열차
1호선 월계역에서 중랑천 둘레길 따라 약 1.5km 가면 나오는 경춘철교, 경춘철교에서 철길 따라 철길의 마지막 지점인 육사 담터마을까지의 산책 및 운동하기 좋은 경춘 숲길 걸어보세요. 시월에는 걷기 대회 등 많은 행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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