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곡폭포 九曲瀑布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2016.01.30일
강촌역에서 마을버스 타고 5분 정도 가면 구곡폭포 유원지가 나온다. 산행을 즐기면서 구곡폭포에 가려면, 강촌역에서 강촌유원지 방향으로 가다 보면 강선사입구가 나온다. 여기서 강선사를 들러 삼악산과 의암호 경치를 감상하고, 강선봉을 지나, 검봉산에 올라 휴식 취한 후, 봉화산방향으로 가다 보면 문배마을 입구가 나온다.
강선봉 가기 전 전망대
검봉산 전망대
검봉산 530m
경춘선의 간이역인 강촌역에 내리면 웅장한 모습의 바위산이 앞에 우뚝 서있다. 이 바위산의 정상(530m)에 오르면 좌로는 의암호가 보이며 우로는 경기도와 경계지점인 도계휴게소 및 강촌휴게소가 보인다.
아득하게 보이는 발아래 경치를 감상한 뒤 등선을 따라 2~3시간 정도 등산하면 아홉 굽이를 돌아 보이는 구곡정이 나타나며 50여 미터 높이의 폭포에서 물안개를 일으키며 떨어지는 물줄기가 보인다. 주위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폭포의 빙벽 오르기 연습하는 장소가 되기도 하며 사계절 관광지로써 이용되고 있다.
오지마을 문배마을 안내표지
문배마을구곡폭포 입구에서 오른쪽 능선 길로 들어서 40여분 정도 오르면 산정상처럼 보이는 분지마을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문배마을로 10여 채의 집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으며, 모두 음식점이다.
문배마을의 유래는 이 지역 산간에 자생하는 돌배보다는 조금 크고 일반 배보다는 작은 문배나무가 많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 마을의 모양이 짐을 가득 실은 배처럼 생겼다고 하여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문배마을에서> 구곡폭포 방향으로~~~
문배마을과 구곡폭포 갈림길 깔딱 고갯길
구곡폭포 (九曲瀑布)
구곡폭포(九曲瀑布) 전망대
구곡폭포 (九曲瀑布)
아홉 굽이를 돌아 떨어지는 50m의 웅장한 물줄기가 장관인 구곡폭포는 1981년 2월 13일 춘천시 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2,423㎢이다. 구곡폭포 매표소에서 걸어서 약 20여분 거리에 폭포가 나타나는데 그 높이와 웅장함이 주변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고 기괴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하늘벽 바위 등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겨울철에는 빙벽 등반을 위한 동호인들의 발길이 잦다. 폭포 밑 우측 등산로를 따라 20여분 걸리는 "깔닥고개"라는 재를 넘으면 자연부락인 문배마을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산채비빔밥과 토속주를 판매한다. 강촌에서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하여 자전거를 타고 구곡폭포 주차장까지 하이킹을 한 후, 구곡폭포를 구경하거나 강촌 시내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구곡폭포 입구에 이르는 방법이 있다.
매표소에서 폭포까지의 860m 산책로는 주변경관이 아름다우며 연인과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돌탑, 기타 시설물들이 잘 정비되어 있고 강촌리 일대에 30여 가구의 민박집과 유스호텔, 모텔, 여관 등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폭포 입구에 있는 인공으로 조성한 폭포도 장관이다.
구곡관광지 입구
봉화산(烽火山) 525m 등산코스
조선시대에 피웠던 봉수대가 정상에 있어 봉화산이라고 부른다. 현재는 정상에서 봉수대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으며, 산 아래에 있는 높이 50여 m의 구곡폭포가 유명하다. 험한 산으로 나 홀로 산행은 좀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