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자라는 신비스러운 역고드름
철원, 연천 경계 고대산 자락
연천에서 철원으로 이어지는 평화누리길 1코스를 트레킹 하면서, 철원과 연천 경계에 있는, 고대산 자락 역고드름을 올해도 12월 초 찾았습니다.
12월 들어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내린 눈이 음지에는 녹지 않고 있네요. 연천 신탄리역과 철마는 달리고 싶다. 종착지 철원 백마고지 역 중간지점에 있는 고대산 자락 역고드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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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폐 동굴은 일제 강점기 시절 용산과 원산을 잇는 철로 건설 중 일본의 패망으로 공사는 중단되었고, 해방 후 6.5 전쟁 중에는 북한군이 이곳을 탄약고로 사용하면서, 미군의 폭격을 받았고, 세월이 흘러 폐동 굴에는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서,
이 지역의 독특한 자연현상과 맞물려 길이 100여 m의 동굴 속에는 날씨가 주워지면 위에는 고드름이 아래로, 바닥에서는 역으로 고드름이 솟아오르는 특이한 현상을 볼 수가 있습니다.
찬 공기와 특이한 지형의 자연현상과 맞물려 아래에서 위로 자라고 있는 역고드름
▲피어오르기 시작하는 역고드름 동영상
지난겨울 역고드름
2022년 2월
아래 사진은 지난겨울 찾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지난겨울에는 매우 추워 2월에도 동굴 안을 꽉 채울 정도였습니다.
신비스러운 현상의 역고드름은 고대산 철원과 연천 경계의 있는 폐 동굴에서 기온차로 생기는 자연현상으로, 찬바람이 부는 초겨울부터 거꾸로 고드름이 자라기 시작 영하 20℃이하로 떨어지는 내년 1월에 절정을 이루며, 3월까지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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