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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

by @산들바람 2023. 12. 12.

오대산 조선왕조실록박물관 개관

자료출처/고궁박물관, 오대산조선실록박물관

2023.12.12일

 

1606년 오대산에 설치된 오대산사고(五臺山史庫)가, 일제강점기 1913년 일본으로 반출된 지 110년 만에 기나긴 타향살이를 끝내고 2023년 11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으로 재탄생히여,『조선왕조실록 사고 본』이 원래 있던 오대산사고(五臺山史庫)로 돌아왔습니다.

 

기록문화의 정수 조선왕조 실록

조선왕조실록은 제1대 임금 태조부터 제25대 철종에 이르기까지 역대 국왕들의 행적을 편년체로 기록한 책으로 총 1,700여 권에 달합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011년에 일본 궁내청에서 보관했던 "조선 왕조 도서"를 반환받아, 이를 계기로 2012년부터 환수된 도서의 원문 이미지를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환수된 도서는 원래 규장각 등 왕실도서관과 지방의 사고에 보관되었다가 일제 강점기 때 일본으로 반출된 우리의 소중한 기록문화유산입니다 고궁박물관에서 소장했던 조선왕조실록이 원래 있던 오대산사고(五臺山史庫)로 돌아갔습니다.

 

성종대왕실록_01
성종대왕실록_02
성종대왕실록(成宗大王實錄)
중종대왕실록_01
중종대왕실록_02
중종대왕실록(中宗大王實錄)

 

 

선조대왕실록_01
선조대왕실록_02
선조대왕실록(宣祖大王實錄)

 


조선왕조의 모범을 보인 의궤儀軌)

 

의궤는 의식(儀式)과 궤범( 軌範)을 합친 말로, "의식의 모범이 되는 기록"이란 뜻입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나 왕실의 중요한 행사가 끝나면 즉시 행사의 모든 과정을 기록과 함께 그림으로 정리하여 의궤를 제작하였습니다. 국가의 주요한 행사는 이전 국왕 시대의 사례를 참고하여 진행했기 때문에 관련 기록을 의궤로 정리하여 후대에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였습니다. 조선왕조의궤는 보통 5부에서 8부를 제작해 그중 하나는 국왕에게 진상되고 나머지는 해당 의례를 주관한 ;관청에서 소장하여 참고하거나 사고에 보관하였습니다.

 

어렵게 만들어진 많은 의궤 중 일부는 구한말 제국주의 열강과의 충돌과 국권 상실의 비극을 겪는 과정에서 국외로 반출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오대산사고본 의궤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진행한 도서정리사업으로 서울로 이관되었다가 1922년에 조선총독부에 의해 고종 순종 대 의궤를 중심으로 82 책이 일본으로 반출되었으나, 각계각층의 노력 끝에 타향살이하던 의궤는 2011년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고, 이제 원래의 자리인 오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화성의-축조과정을-기록한-의궤
화성 축조 의궤

 

화성의 축조과정을 기록한 의궤

조선 1801년(순조 1년)

1794년(정조 18년) 1월부터~ 1796년(정조 20년) 8월까지 진행된 수원 화성의 축조과정을 기록한 책으로, 화성 축조 직후 바로 편찬을 시작하여 그해 11월 원고가 왕성되었고, 1801년(순조 1년)에 금속 활자본으로 발간된 의궤입니다.

 

정조의-화성행차-의궤_01
정조의-화성행차-의궤_02
정리의궤(整理儀軌)

 

정조의 화성행차 의궤

정리의궤(整理儀軌)

조선 1796년(정조 20년)

1795년(정조 19년) 윤 2월에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홍 씨의 회갑을 기념해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을 행차한 내용을 기록한 의궤입니다. 임시기구인 정리소를 설치하여 준비하였기 때문에 정리의궤(整理儀軌)라 부릅니다.

 


오대산-사고-금강산도권
금강산도권

오대산 사고, 금강산도권

19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오대산사고-유리건판-사진
오대산사고(五臺山史庫)

오대산사고 유리건판 사진

국립 중앙박물관

 


국립 조선왕조실록박물관 개관

2023.11.11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의 오대산사고본 원본을 원 소장처였던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으로 돌려보내기로 하고, 실록과 의궤를 보관·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을 설립해 11월 11일(토) 정식 개관하였습니다.

 

오대산에=세운-조선실록박물관
오대산 조선왕조실록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와 역사의 이해를 돕는 좋은 동반자,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sillok.gogung.go.kr

▲오대산 월정사 조선왕조실록박물관 개관

 

오대산 월정사 오대산사고(五臺山史庫)에 설립한 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실록의 원본을 상시로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곳으로, 실록과 함께 오대산사고본 의궤 원본도 전시합니다, 박물관은 관련 유물 1,207여 점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수장고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실감형 영상관 등 다양한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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