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차여행
서울역사박물관
2020.01.09일
역사박물관과 한전 공동으로 120년 전 전차 개통을 기념하는 전시를 하고 있다. 전차가 서울의 교통수단으로 시내 구석구석 운행하던 그 시절로 시간여행을 해 보았다.
전차 381호
등록문화재 467호. 제작시기 1930년경
이전차는 38년간 서울시내를 누비고 다녔다. 1960년대 초반까지 서울의 대표교통수단이었으나, 버스와 자동차운행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 1968년 11월 운행중단 되었다, 이전차는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2대 중 1대라고 한다.
백이십 년 전 사월초파일 돈의문~ 흥인지문까지 최초의 전차가 개통되었다, 우리나라도 1899년 전차가 개통되어 근대도시로 가는 기반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1830년대 마차운송수단에서~ 1870년 증기차에 이어~1880년대 전차가 등장하기까지의 과정
대한제국기의 전차는 황실용, 일반용, 화물용전차가 있었다.
전차승차표와 보관용 지갑
다섯 닢 만 있으면 양반, 평민구분 없이 누구든 1등석을 이용할 수 있었으며, 아무리 지위 높은 양반도 표 없이는 탈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전차노선은 주로 일본인들이 거주했던 남촌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북촌노선은 조선총독부에 출퇴근하는 일본인과 관사, 사택 거주자를 위한 노선으로, 1926년 경복궁에 충독부가 들어섰다.
남촌. 북촌 철도망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당시 사랑의 하이킹 코스로 동대문~뚝섬유원지~봉은사까지 운행을 하던 뚝섬코스가 있었다.
경복궁 영추문주변의 전차정류장
서울마지막 전차노선도
서울에서 영원히 사라진 전차
남겨진 기억과 흔적자료들
검표기, 승차권 및 승차권제작 자료
전차의 흔적과 마포종점에서 전차를 타고 건너편을 바라보면 변화하는 영등포를 볼 수가 있었다. 당시 대히트를 쳤던 명곡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
태평동거리와 남산에서 바라본 경성시내 야경
흥인지문(동대문)에서 청량리 가는 한적한 하이킹코스
종로 2 정목을 달리는 전차
노래를 싣고 달리는 전차
휴일이면 만원 전차 타고 뚝섬으로 물놀이 즐기는 시민
서울시민의 최고의 교통수단이었던 전차!! 그 시절로 잠시 시간여행을 해보았습니다.
산들바람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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