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계곡에서 도선사(道詵寺)
북한산 국립공원
경전철 우이 신설선 종점인 북한산 우이 역에서 우이계곡 우이구곡(牛耳九曲) 길 따라 도선사를 찾았습니다.
북한산 우이 역 도선사 방향 우이동 만남의 광장
우이구곡 중 제6곡인 월영 담은 달이 뜨면 달그림자가 못에 비친다고 하여 붙여진 작은 소(沼)입니다.
우이구곡(牛耳九曲)
우이구곡은 도선사에서 우이령 입구 계곡까지 아름다운 약 2.5km의 구곡(九曲)이 펼쳐집니다. 도선사 제1곡 만경 폭(萬景瀑)을 시작으로, 제2곡 적취병(積翠屛), 제3곡 찬 운봉(讚雲峰), 제4곡 진의 강(振衣崗), 제5곡 옥경대(玉景臺), 제6곡 월영 담(月影潭), 제7곡 탁영암(擢纓巖), 제8곡 명 옥탄(鳴玉灘), 우이령 입구 제9곡 재간 정(在澗亭)까지 이어집니다.
우이동 우이령 입구에서 도선사까지 이어지는 우이동 우이구곡(牛耳九曲)
북한산 주봉인 삼각산 백운봉 가는 코스 중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이기에 많은 산객이 찾는 코스입니다. 초보 산행도 가능하며, 이 지점에서 깔딱 고갯길 하루재, 백운대피소, 백운봉 암문, 백운대 정상까지 천천히 2.5시간 정도 면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부 백운봉 암문에서 정상까지 약 300여 m 압 반구 간 길은 길이 좁아 정체가 심한 구간입니다.
도선사 계곡 용암문 암문으로 올라가는 단풍이 아름다운 숲길로 북한산 용암봉 암문까지는 약 1.5시간 정도 소요되며 초보 산행도 가능한 쉬운 코스입니다. 용암봉 암문에서 백운대, 대동문, 북한산 행궁지, 북한산성 입구 등 여러 갈래의 갈림길입니다.
도선사 경내에 있는 우이구곡 제1곡 만경 폭(萬景瀑)을 전망하는 전망대
신라 경문왕 2년(862년)에 도선 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도선은 산세가 1,000년 뒤의 말법시대(末法時代)에 불법을 다시 일으킬 곳이라고 예견하고 절을 창건한 뒤, 큰 암석을 손으로 갈라서 마애관음보살상을 조각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청담 대종사 원력으로 많은 신도들의 정성과 한국불교의 정화불사 의지를 한데 모아 1968년 건립한 건물입니다.
십이지(十二支):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항상 웃으면서 반기는 포대화상
불자님들이 얼마나 쓰다듬었으면 배가 새카맣게 되었을까요, 포대화상은 웃음과 함께 무병장수 부귀영화와 함께 복을 내려준다고 합니다. 참배하는 방법은 아랫배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세 번 돌리면 된다고 하는군요.
명보 전 앞 수령 200년 보리수(菩提樹)
이 나무는 인도 가야산이 원산지로, 피나무 과에 속한 갈잎 키 큰 나무로, 초 여름에 담황색의 꽃이 피고 지름이 8mm가량의 열매를 맺는다. 이 열매로 염주를 만드는 까닭에 염주나무, 또는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서 성불하신 인연으로, 불가에선 이 나무를 각수(覺樹), 성수(聖樹)라 하며, 사찰 근처에 심어 부처님의 위대한 깨달음을 기려 오고 있습니다.
오른쪽부터 잔을 든 문수보살, 중앙에는 십일면 관세음보살 왼쪽에는 경책을 든 보현보살입니다.
도선사 석불(道詵寺 石佛)
서울 유형문화재 제34호
대웅전 뒤로 높이 20m의 큰 바위에 얕은 부조로 새겨진 마애불 입상. 이 석불은 암벽을 깎아 만든 마애불(磨崖佛)로서 관세음 상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신라 경문왕 2년(862)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명산 승지를 두루 답사하다가 삼각산에 이르러 산세가 절묘하고 풍경이 청수 한 이곳에서 천 년 후 말세 불법이 재흥하리라 예견하고 신통역으로, 옆에 우뚝 서있는 큰 바위를 반으로 잘라 그 한쪽면 에다 30여 척에 달하는 관세음 상을 주장자로 새긴 후, 사찰을 건립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도선사 석불 옆으로, 도선사 일심광명각, 중앙에 부천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구층 석탑과, 그 뒤 야산에 18 나한상을 모셨습니다.
우이 신설선을 타고 종점인 북한산 우이 역에서 북한산 우이분소를 지나 우이동 계곡의 우이구곡 갈 따라 북한산 백운 탐밤 이 있는 도선 광장에서 북한산 삼각산 용암봉 자락에 자리한 천헤의 비경 속 천년고찰 도선사 가는 길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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