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10구간 내시 묘역 길
북한산 국립공원 둘레길 총 71.5km
오랜만에 북한산 둘레길을 찾았습니다. 고양시 북한산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에서 약 4.0km 내시 묘역 길을 걸어 봅니다. 이 길은 조선시대 궁중에 사는 궁인들은 죽으면 시체가 나가는 문이라 하여, 원효봉 아래 시구문으로 불리는 이 문밖 지금의 효자동 주변에 묻었다고 합니다. 세월과 함께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있는 이길 을 "내시 묘역 길"로 이름 지어진 것 같습니다.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만 같은 날씨지만, 산행하기는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둘레교를 지나면 원효봉으로 올라가는 길목으로, 둘레길에서 약 1.0km 지점이 내시 묘역 길의 효자동 종착지입니다. 오늘은 효자동 방향이 아닌 은평 한옥마을길 가는 방향으로 가봅니다.
북한산의 아름 다운 북한동 계곡도 가뭄으로 메말라 버렸네요. 둘레교에서 보는 북한산, 좌측 원효봉 능선 너머 삼각봉(백운대, 만장봉, 노적봉)이 조망권에 들어옵니다. 굴레교에서 백운동계곡으로 백운대까지는 약 4.0km 거리로 약 3.0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백운대 아래 백운봉 암문부터는 주말이면 정체가 되는 구간입니다.
북한산성 탐방에서 100여 m 올라가면 나오는 둘레교 10구간 내시 묘역 길 인증점입니다.
북한산성 탑방 입구에서 우측 둘레길 따라 출발합니다.
북한산성 탑방에서 둘레길 따라 5분 정도 가면, 나오는 의상봉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이코스는 난이도 "상"으로, 백운대 오름길도 난이도 가 높지만, 의상봉 능선 코스는, 아마도 북한산 코스 중 난이도 가 최상으로, 초행 산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상봉 상단 암반에 토끼 한 마리 "토끼바위"가 우람하게 버티고 있는 곳입니다. 의상봉을 넘어가면 가사당암문이 나오는데, 이문까지 돌아올라 가는 등산로도 이 길목에 있습니다.
둘레길에서 만나는 이 비문은 임금이 경천 군에게 이 지역 일부를 하사한 지역으로, 함부로 들어가지 말라는 비문입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71.5km의 둘레길 거리표
울창한 숲 속 둘레길
이지점부터는 국도변을 걷는 길입니다.
백화사는 북한산 의상봉 아래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입니다.
은평에서 의정부 가는 국도변, 백화사 입구
삼천사 방향으로 국도 따라갑니다.
백화사 입구에서 약 1.0km 지점에 있는 길안내
북한산 줄기 진관천 도 극심한 가뭄으로 메말라 버렸네요.
진관 다육이 농장 옆이 둘레길 내시 묘역 길 입구입니다.
북한산 둘레길 10 구간 길은 험한 길이 전혀 없는 걷기 좋은 초보 산행길 코스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은평 한옥마을로 가는 마실길의 출발점입니다. 초보 산행으로 걷기 좋은 약 4.0km의 북한산 둘레길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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