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 고종의 길
2024.11.21일
사색하기 좋은 계절 은행잎 떨어지는 덕수궁 돌담길 대한문에서 광화문방향 고종의 길 돌담길을 산책해 봅니다.
덕수궁 정동극장 영국대사관 돌담길은 1959년 영국대사관의 임대로,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된 지 58년 만에 덕수궁길 100여 m를 주간에만 전면개방한 길로, 고종은 선왕의 어진이 모셔진 선원전과 경희궁으로 드나들던 길목이었던 이 길을 고종의 길로 부르고 있습니다. ※개방시간: 화~일오일 09:00~20:30
영국대사관에서 덕수궁 돈덕전으로 가는 숲길 100여 m를 주간에만 지나갈 수 있는 길입니다.
영국대사관 담에 막혀 그동안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된 지 58년 만에 덕수궁길 100여 m의 길이 평성문을 지나 안쪽으로 통행로를 만들어 주간에만 전면개방한 고종의 길입니다. 이 길 따라 정동공원 위로 러시아 공사관(아관파천:我館播遷)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정동공원 러시아공사관으로 이어지는 덕수궁 돌담길
정동공원 러시아공사관으로 이어지는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 길 건너 정동공원 러시아공사관으로 가는 작은 문으로 들어갑니다. 이 길은 화요일~일요일까지 주간(09시~18시)에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조선 저축은행 중역사택 정원과 선원전 일원
덕수궁에서 덕수궁 선원전(역대 임금의 어진과 신주를 모셔두었던 전각) 영역의 고종의 길로, 2017년 08월부터 개방하고 있는 고종의 길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 따라 이곳의 정동공원과 러시아공사관까지 이어지는 총 120m의 길로, 덕수궁의 선원전 부지가 2011년 미국과 토지교환을 통해 우리나라 소유가 되면서 그 경계에 석축과 담장을 쌓아 복원해 놓은 고종의 길입니다.
정동공원은 작은 근린공원으로, 한국 가톨릭 수도원의 첫자리인 정동 수녀원이 있던 자리입니다.
정동공원 위 옛 러시아공사관은 1884년 러시아와 통상조약이 체결된 후, 1890년대 정동 주변을 내려다볼 수 있는 현재의 이 자리에 세워졌습니다. 1895년 일본이 을미사변을 일으키자 위협을 느낀 고종임금은 1896년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겨 1년간 거주를 하였습니다(아관파천:我館播遷);
옛 러시아 공사관은 한국전쟁으로 건물이 파괴되어 현재는 일부만 남아있습니다. 이를 1973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구하여, 1977년 사적 제253호로 지정되어 있는 건물입니다.
자두 꽃(자두꽃, 李花)은 데한제국의 황실 문장입니다. 우리나라의 근대사는 이곳 정동길에서 시작됩니다. 근대란 서구적, 곧 양풍(洋風)을 말하는데, 정동은 외교, 문화, 선교의 거리로 근대를 향한 고종의 열정이 담겨있었으나 1905년 이완용의 을사늑약으로, 1910년 8월 29일 한일병합조약으로, 경술국치가 시작되면서, 황금빛 오얏꽃은 1910년 8월에 남산에서 졌습니다.
볼품없는 옛 러시아공사관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아마도 고종임금이 이곳에서 1년간 치욕스러운 피신생활한 역사적 장소이기에 주목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대한제국의 고종의 길 덕수궁 돌담길은 은행잎 지는 늦가을이면 찾게 되는 7080 젊은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돌담길을 산책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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