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용추계곡

 용추계곡(龍湫溪谷)

 용추구곡(龍墜九谷)

가평읍 승안리

2019.08.21일

 

올여름 마지막피서로 가평의 용추구곡을 찾아 즐기고왔다.  

 

용추구곡은 1곡인 와룡추(용추폭포, 臥龍湫)를 시작으로 마지막 9곡(谷)인 농원계(弄湲溪)까지 약 6km정도 코스로, 맑은 물과 기암괴석등, 각각의 곡(谷)마다의 특색이있는 계곡의 풍광은 절로 감탄사가 연발하는 빼어난 비경의 아름다운 계곡인것 같다. 용추구곡이란 명칭은 제1곡인 용추폭포에서 따온것 이라고한다.

 

폭포입구까지도 내려가지못하게 통제하고있어 아쉬움!!

 

▲제1곡(谷)인 용추폭포로 불리는 와룡추(臥龍湫)

정적 이곳은 사고다발지역 이어서 들어가지못하게 입구에서 통제하고있다. 이쉽지만 먼 포토존에서 불수밖에 없다.

 

'용이 누워있는 웅덩이'를 뜻하고 있는 와룡추인 용추폭포

 

아쉬움속에 멀리 볼수밖에없는 용추폭포

 

메인 용추폭포옆, 작은폭포 줄기가 보이고있다.

 

와룡추를지나 약500여m 오르니 제2곡((谷)이 보인다.

 

무송암 계곡 맑은계곡물속에 많은물고기가 보인다.

 

 

▲2곡인 무송암(撫松岩)

무송암(撫松岩) 천년묵은 노송이 바위를 끌어안고있는 모습이라하여 얻어진 이름으로 높이3m,둘레2m정도의 바위로, 무송암은 남근상과흡사하다하여, 이돌을 끊여먹으면 아기를 갖는다는 전설이 있는데 군데군데 떼어낸흔적이있으며, 조선시대 새겨놓은 무송암 글자가 선명하게 남아있다.

 

무송암계곡물은 너무깊어 들어갈수는 없다.

 

 

 

아직도피서객이 꽤 많이 모여 즐기고있다.

 

상류로 올라갈수록 피서객모습이 제법 보이고있다.

 

연인산 올라기는 길목

 

10여km나되는 계곡이라 한곳에 피서객이 모여있지는 않다.

 

제3곡입구에는 텐트치고 즐기는 피서객이 보이고있다.

 

▲제3곡인 탁령뇌(濯纓瀨)

 

거북이가 놀다간듯 바위마저 거북을 닮아있고 흐르는물은 부서져 흐르고 있다. 옥구슬같은 맑고 투명하게 흘러내린다하여 탁령뇌라 블기게 되었다고 한다.

 

이끼조차없는 맑은물속에는 꽤큰 물고기가 보인다. 산천어가 살고있다는데??

 

▲제4곡인 고슬탄(鼓瑟灘)

 

고슬탄계곡타고 올라가본다. 너무 멋진 풍광이라 시간가는줄모르고 오른다.

 

아쉽네요!! 연인산 깊은계곡에 방갈로가~~!!!

 

▲제5곡 일사대(一絲臺)

 

일사대 계곡은 내려갈수가없다. 짙푸른소가 너무 아름답게 보인다.

 

한폭의 산수화같다. 내려가볼수없어 아쉽다.

 

작은폭포가 쏫아내는 물속으로 풍덩 빠지고 싶은데.....물속이 너무깊어서~~!!

 

 

 

제6곡 추월담(秋月潭)아래 작은폭포

 

계곡에는 작은폭포가 참 많다. 맑은 청정계곡 너무좋다.

 

작은폭포지만 굉음을내면서 쏫아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거세다!!

 

주변이 너무좋다. 그늘도있고, 수영도 가능하고....!!

 

앞으로도 청풍협(靑楓峽),귀유연(龜遊淵),농완계(弄湲溪)가 남아있지만 오늘은 피서가 목적이라 오늘은 여기서 줄기고 내려간다. 단풍진 가을에 다시찾아 구곡까지 탐방하여 참멋을 느꺼보고싶다.

 

아름다운 작은폭포아래서 휴식을취하니 이순간만은 부러울게 없네요!!

 

용추구곡 

항일의병 운동을 주도한 유학자인 유중교(省齋 柳重敎)선생은 제자들과함께 가평승안천을따라 1~9곡까지, 위치를 정하고 가평군의 옛지명인 가릉군에 "가릉군옥계산수기(嘉陵郡玉溪山水記)"라는 시문을 남겼으며, 유중교 선생은 옥계구곡(玉溪九曲)을 1곡 ‘와룡추’(臥龍湫), 2곡 ‘무송암’(撫松岩), 3곡 ‘탁영뢰’(濯纓瀨) , 4곡 ‘고슬탄(鼓瑟灘)’, 5곡 ‘일사대’(一絲臺), 6곡 ‘추월담’(秋月潭), 7곡 ‘청풍협’(靑楓峽), 8곡 ‘귀유연’(龜遊淵), 9곡 ‘농원계’(弄湲溪)로 표현하였다.

 

 

삼복더위 막바지 8월초에 왔다가 계곡입구부터 너무혼잡해 포기하고 되돌아 갔었는데, 오늘 가보니 이만한 피서지가 없네요!!  서늘한계곡 이곳에서는 에어컨 안부럽습니다. 교통도 좋은편이지요. 오늘은 경춘선전철타고 가평역에서 시내버스타고 다녀왔습니다. 가평역에서 용추까지 약25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가평역bus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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