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무소유 도량
맑고 향기롭게 길상사
2026.05.04일
도심 속 쉼표 하나, 성북동 길상사에서 만난 초여름의 평온. 복잡한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곳,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성북동 맑고 향기롭게 길상사를 찾았습니다

법정스님의 흔적 성북동 길상사


길상사 도량


길상사 템플스테이(불교대학)


길상 칠층보탑은 기단부 위에 7층의 몸돌(탑신)과 지붕돌(옥개석)이 쌓여 있는 전형적인 다층석탑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상륜부(탑의 꼭대기 부분)까지 정교하게 조각되어, 석탑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자애로운 느낌을 줍니다. 길상 칠층보탑은 조선 중기(1600~1650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법정스님의 뜻에 찬동한 분들의 기증과 정성으로 세워졌는데,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이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길상사가 지향하는 "나눔과 비움"의 정신을 상징하는 조형물로서 사찰 중앙 마당 부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칠층보탑 뒤에 있는 범종

천주교 신자인 최종태 조각가가 법정 스님의 뜻에 따라 제작한 불상으로, 자세히 보면 성모 마리아의 자애로운 모습과 보살의 자비로움이 오묘하게 섞여 있는 종교 간의 화합을 상징하는 길상사의 가장 핵심적인 관세음보살상입니다.


길상사의 본당으로, 보통 사찰의 중심에는 대웅전이 있지만, 길상사는 아미타부처님을 모신 극락전이 있습니다.


1층은 선열당(공양간), 2층은 차 한잔의 여유 다라니 다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3층은 지장전 전각입니다.

지장전 극락왕생 등


스님의 처소

길상사 작은 계곡


성북동 "대원각"이라는 고급 요정의 주인이었던 김영한은, 법정 스님의 "무소유" 철학에 감명받아 당시 시가 1,000억 원대에 달하던 대원각 부지와 건물을 아무런 조건 없이 무상보시 했습니다. 1997년 대원각이 길상사로 거듭나던 날, 김영한은 법정 스님으로부터 "길상화"라는 법명과 염주 한 벌 그리고 서목(書目)을 받았습니다. 길상화보살의 공덕을 기리는 공덕비와 사당입니다.

누구나 명상(참선)을 할 수 있는 작은 공간 침묵의 집

길상사 작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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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육바라밀채(템풀스테이)
육바라밀(六波羅蜜)의 의미
육바라밀 은 불교에서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수행해야 하는 여섯 가지 덕목을 의미하는 것으로,
1. 보시(布施): 자비의 마음으로 베풂
2. 지계(持戒): 계율을 지키며 바르게 삶
3. 인욕(忍辱): 고통과 시련을 참고 견딤
4. 정진(精進): 꾸준히 노력함
5. 선정(禪定): 마음을 한 곳에 모아 고요히 함
6. 지혜(智慧): 사물의 이치를 깨달음
육바라밀 채라는 이름에는 이곳에 머무는 이들이 이 여섯 가지 수행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얻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진영각(眞影閣)은 법정 스님의 유골이 모셔진 곳이자, 생전의 자취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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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유품과 유골을 모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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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우체통
엽서에 글을 남기면 스님께서 답장을 보내줍니다.

진영각 앞 뜰에는 법정 스님이 직접 만드신 투박한 나무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스님이 생전에 앉아 명상을 하시거나 산을 바라보시던 자리로, 이곳을 찾는 많은 이들이 잠시 멈춰 서서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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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길상선원
참선 수행공간


길상사 맑고 향기롭게 종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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