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산(宮山)
서울 강서구 양천로
2020.02.15일
미세먼지 최악의 날 서울 서쪽 가양동 한강변을 끼고 있는 해발 74m의 작은 산, 궁산 둘레길을 걸어보았다.
올림픽대로 궁산둘레길 입구
궁산(宮山) 정상에 있는 고성(古城)은 한강을 중심으로 각축을 벌이던 삼국시대부터 육로와 수로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다고 한다..
걷기편하게 잘 조성된 둘레길
궁산 오름은 입구부터 있는 계단으로, 계단만 오르면 정상부인 해발 74m의 작은 산
소악루(小岳樓)
조선 영조 때 동북 현감을 지낸 이유가 양천 현아 뒷산 기슭 강변 악양루(岳陽樓)터에 재건해 놓은 것으로, 당시 아 누각에 오르면, 안산, 인왕산, 남산, 관약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진경이 펼쳐지는 곳이었다.
겸재 정선이 바라본 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이었으나~~~ 오늘은 미세먼지로 시계 제로인 날이다.
겸재 정선이 소악루에서 한강변을 바라보며 그린 그림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소악루에서 바라본 한강변
성황사(成滉祠)
궁산 정상 아래에 있는 이 사당은 성황사 신(神)의 위폐를 모신 묘당(廟當)으로, 성황사의 신(神)은 여신으로 우리 마을 사람들은 예부터 도당할머니로 모시고 있으며,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 산신제를 올리고 굿을 한다.
사적 제372호
서울 양천 고성지
조선시대 양천현의 주산인 궁산에 있는 테뫼식 산상 터로, 궁산은 한경변에 있는 해발 74m의 작은 봉우리이다. 기록에 따르면 길이는 218m이며, 돌로 기초를 만들고 그 위에 흙을 쌓은 토석혼 축성 으로 추정된다.
역사유적 순례길 반환점
잘 조성된 궁산 근린공원 둘레길
궁산 근린공원 초입에있는 궁산땅굴
붕괴 우려로 들어갈수는 없다.
2008년 발견된 길이 68m, 높이 2.7m, 폭 2.2m 규모로, 1940년대 군사시설 목적으로 굴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땅굴
궁산에서 약3.1km 떨어져있는 김포비행장
1937년 궁산옆 선유봉을 폭파 거기서나온돌로 김포 비행장을 만들어, 자살부대 가미가제 특공대의 훈련장으로도 사용하였다.
강서구 올릭픽대로 궁산둘레길~ 소악루~ 양천 성황사~ 양천 고성지(정상)~ 궁산땅굴 까지 약2.5km의 주변경관이 좋은 궁산 역사유적 둘레길
'여행&둘레길 > 산& 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화누리길 백마고지에서 신탄리 (21) | 2020.02.21 |
---|---|
눈쌓인 남산 둘레길 (20) | 2020.02.18 |
남산공원 둘레길 (22) | 2020.01.04 |
양주불곡산 숲길따라 여행 (15) | 2019.12.30 |
서울 응봉산의 아침 (20) | 2019.1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