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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문화유산

예술의 전당 벡남준 오마주 전

by @산들바람 2023. 9. 30.

 

백남준 오마주 전(展)

의정부 예술의 전당

2023.09.28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지난 9월 16일(토)부터~ 10월 15일(일)까지 비디오 아티스트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는,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오마주(hommage) 전(展)이 열리고 있습니다. 차세대 작가 7인이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오마주해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회화, 백남준 작가의 친필 서명이 담긴 판화와 디지털 드로잉 등 다양한 작품형태로 구성한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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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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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예술의전당 오마주 전(展)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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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오마주 전(展)

백남준 작가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전시와, 차세대 작가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감상해 보는 전시로, 백남준 작가는 Tv, 비디오, 미디어, 드로잉,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예술의 영억을 넓혀간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입니다. 전시하고 있는 작품 중 일부를 소개해 봅니다.

 


 

우정과 지성의 네트워크

 

우정과-지성의-네트워크-전시_01
우정과-지성의-네트워크-전시_02

백남준의 우정과 지성의 네트워크

백남준 작기의 예술적 동지였던 앨런 긴즈버그와 뮤즈 중 한 사람인 샬롯 무어 민 등 우정과 지성의 네트워크라는 표현처럼 예술적인 교감을 통해 서로에게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영향을 미쳤던 주변 인물들을 만나보는 공간입니다.

 

 

작품명/앨런-긴즈버그-시리즈5

백남준의 우정과 지성의 네트워크

앨런 긴즈버그 시리즈 5

 

작품명/앨런-긴즈버그-시리즈4

백남준의 우정과 지성의 네트워크

앨런 긴즈버그 시리즈 4

 

작품명/멧-루한

백남준의 우정과 지성의 네트워크

맥 루한

 

작품명/머스커닝햄에-대한-경의

백남준의 우정과 지성의 네트워크

머스커닝햄에 대한 경의

 


파르나스 갤러리

아듀 캔버스(Adieu Canvas)

 

Expoisition of; music-Electronic Television"11-20

(박남준 "음악-전자 텔레비전 전시회" 11-20)

 

아듀 캔버스시리즈는, 백남준작가의 첫 번째 전시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파르나스 갤러리는 독일 부퍼탈에 위치한 스튜디오로, 이곳에서 백남준은 세심하게 재료를 수집하고 부품을 테스트하며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전시회제목 Expoisition of music-Electronic Television"의 첫 글자 Expel(추방)은 소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몰아낸다는 의미로, 서양예술을 추방하고 새로운 예술을 만든다는 의미 또는 냉전과 이념갈등의 추방등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백남준 비고정성이라는 미학적 기초 위에 처음으로 TV를 예술의 세계에 도입한 최초의 비디오 작품을 소개하였습니다. 작가라는 저자가 만들어 완성하는 작품이 아닌 관람객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쌍방향 소통을 위한 전시였습니다.

 

작품명/아듀-캔버스2

파르나스 갤러리 전시

아듀 캔버스 2

 

작품명/아듀-캔버스3

파르나스 갤러리 전시

아듀 캔버스 3

 

작품명/아듀-캔버스12

파르나스 갤러리 전시

아듀 캔버스 12

 


원작과 드로잉

 

콜라주 기법이 유화물감을 대신하듯이 언젠가는 브라운관 이 캔버스를 대체하는 때가 올 것이다. 전자음악 10년이 지나면 전자 TV시대를 초래합니다. 콜라주 기법이 유화를 대체한 것처럼 음극관이 캔버스를 대체할 것이고, 기존의 작가들이 사용하는 붓, 바이올린, 폐기물 같은 것 대신 축전지, 전열선, 혹은 반도체로 작업을 하게 될 것입니다. (1955년 10월 뉴욕 "카페오고고" 시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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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드로잉

백남준 작가의 드로잉작품과 오브제를 활용한 원작들로 한자와 종이, 복합매체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작품세계를 경험하는 공간입니다. 작품을 하기 전 구상을 하기 위한 드로잉과, 쉽게 볼 수 없는 한지를 활용한 드로잉 작업 등 백남준 작가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원작과 드로잉 작업을 소개해 봅니다.

 

직품명/Work

원작과 드로잉

Work

 

작품명/거북

원작과 드로잉

거북

 

작품명/모니터-페인팅

원작과 드로잉

모니터 페인팅

 

원작과-드로잉-작품-전시실_02

원작과 드로잉작품 전시실

 


프랑스혁명 200주년 판화

 

프링스-혁명-200주년-기념-판화

프링스 혁명 200주년 기념 판화

출품작 진화(Evolution), 혁명(Revolution), 결의(Resolution)는 1989년 프링스 혁명 200주년 기념식을 위해 프랑스정부가 백남준 작가에게 요청하여 제작한 8개의 "혁명가 가족 로봇"시리즈를 판화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글과 이미지사이의 상관관계를 제시하는 백남준 언어에 대한 관심을 살펴 불 수 있습니다.

 

작품명/진화 44;-혁명 #44;-결의
Evolution. nbsp; nbsp;Revolution. nbsp; nbsp;Resolution

진화(Evolution), 혁명(Revolution), 결의(Resolution)

 

(위, 좌작품)

①당통(Georges Jacques Danton), 웅변(雄變)

 

(위, 우작품)

②루소(Rousseau), 노자자연(老子自然)

 

(아래, 좌작품)

③베스피에르(Robespierre), 혁명은 촉력을 정당하하느냐

 

(아래, 우작품)

④다비드(Jacque Louis David), 문화혁명은 예술혁명을 전제로 한다

 


 

노베첸토

노베첸토는 이탈리아어로 1900년을 뜻하는데, 1900년은 20세기가 새롭게 시작하는 해입니다. 백남준 작가는 다가오는 20세기를 바라보며, 미래에는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는 전자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알리기 위해 이 시리즈를 제작했습니다.

 

작품명/노베첸토_01
작품명/노베첸토_02
노베첸토 시리즈

노베첸토 시리즈 작품


88 올림픽 기념판화
손남송

 

88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판화 시리즈 "손남송"입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남승용 선수의 마라톤 재패 장면을 현대에 다시 생생히 재현하여, 반세기 전의 영광과 현재의 88 올림픽의 뜨거운 환호를 연결지음으로써"역사적 사건의 현재적, 재현"이라는 동시적 체험을 연출합니다.

 

88올림픽-기념판화-전시실
기념판화 송남송 전시실

 

작품명/손부처

1988 올림픽 기념판화

손부처

 

작품명/커뮤니케이션-연구

1988 올림픽 기념판화

커뮤니케이션 연구

 

작품명/1936년-서울거리

1988 올림픽 기념판화

1936년 서울거리

 

작품명/손기정의-골인

1988 올림픽 기념판화

손기정의 골인

 


휘트니 비엔날레

Museum of American Art:

Ten Years Later(1982-1992)

John G. ;Hanhardt, Curator, Film and video

 

1982년 휘트니 미술관에서는 박남준작가의 작품을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했습니다. 이는 휘트니 미술관이 가진 자원을 폭넓게 활용하여 백남준 작가의 독특한 미디어 작품과 설치작품등 변화무쌍한 비전을 담이낸 전시였습니다. 

 

백남준은 휘트니 극장을 열린 참여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텔레비전을 기업이나 대중매체의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 채널에서, 지상괴 상상력의 무한한 유희를 표현하는 매체로 변화시켰습니다. 그는 휘트니 비엔날레를 통해 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을 실현하며, 10년 후 우리 시대의 비디오 아티스트이자 글로벌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탁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휘트니-비엔날레-작품
휘트니 비엔날레 전시 작품

 

작품명/휘트니-비엔날레-기념판화-1.

휘트니 비엔날레 기념판화 1.

백남준(Paik Nam June)

1932-2006

 

작품명/휘트니-비엔날레-기념판화-3.

휘트니 비엔날레 기념판화 3.

머스 케닝햄(Merce Cunningham)

1919-2009

 

 

작품명/휘트니-비엔날레-기념판화-12.

휘트니 비엔날레 기념판화 12.

 

작품명/휘트니-비엔날레-기념판화-4

휘트니 비엔날레 기념판화 4.

앨런 레스(Alan Rath) 1959-2020

 

작품명/휘트니-비엔날레-기념판화-14

휘트니 비엔날레 기념판화 14

헬러리 레온(Hilary Leone) 1962-

 

 

백남준은 1963년 독일 부퍼탈의 파르나스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백남준 작가의 텔레비전을 사용한 첫 번째 전시회로 매체를 예술로 사용한 첫 번째 사례입니다. 일 년 후 1964년 뉴욕으로 간 백남준은 샬롯 무어만을 만나 음악, 미술, 기술을 통합한 퍼퍼먼스로 뉴욕영역을 대폭 확장시킨 백남준은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재조명되고 있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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