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전시 관람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 M1.
지난 주말 초등학교 다니는 손주와 함께 이태원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을 찾아 우리의 문화유산 고미술품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한남동에 위치한 리움미술관은 2004년 개관한 사립미술관으로, 삼성그룹 창립자 이병철 회장의 수집품에서 출발한 미술관으로, 미술관 이름인 『리움』은 설립자의 성 Lee와 미술관을 뜻하는 영어 Museum의 어미 -um를 합성해 Leeum(리움)으로 이름 지어진 미술관입니다. 고미술전시실 M1은 스위스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가 디자인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상설고미술전시는 4층으로 올라가 4층부터 관람을 시작하는데, 4층에서는 『푸른빛 문양 한 점』이라는 주제로 고려시대 청자세계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靑磁銅畵蓮花文瓢形注子
고려 13세기
국보 제133호
높이 33.2cm, 몸체 16.8cm, 밑지름 16.8cm
고려 무신시대 권력 자였던 최충헌(崔忠獻)의 손자 최항(崔沆)의 무덤(가화 소재) 석관지묘(石棺墓誌)와 함께 출토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화재
靑磁盞盞托
고려 11~12세기
靑磁象嵌雲鶴牡丹菊花文梅甁
보물 제558호
높이 31.2㎝, 입지름 7.0㎝, 밑지름 14.5㎝.
고려 13세기
靑磁象嵌寶相華唐草文盞
고려 12세기
靑磁鐵畵寶相華文注子
고려 12세기
4충에서 아름다운 건축물인 M1, 전시동 원형계단 따라 3층전시실로 내려갑니다.
3층전시실에서는 『흰빛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를 전사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분청사기는 15-16세기 우리나라에서만 제작한 독특한 자기로, 한국미의 원형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고려말 상감청자의 전통을 바탕으로 조선초기부터 본격적으로 제작하기 시작한 자기입니다.
粉靑沙器鐵畫唐草文甁
조선 15-16세기
白瓷靑華 雲龍文壺
조선 19세기
2층 전시실에서는 『감상과 취향』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법과 주제의 우리나라 예술사에 커다란 자취를 남긴 화가의 작품고서화를 전시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풍속화로 조선의 4대 화가 중 하나로 꼽히는 단원 김홍도가 32살 때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군선도는 신선들이 허공에 떠 있듯이 아무런 배경 없이 여러 명 등장해 무리를 지어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군선도(群仙圖)
국보 제139호
조선 1776년
2층에서 위를 향해 본 M1. 전시동 원형건물 계단
마지막 전시실 1층에서는 『불교미술, 금속공예, 나전칠기』등에 구현된 선조들의 정신세계와 마감을 느껴보는 공간으로, 인도에서 발원~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되면서, 불교는 오랜 기간 우리 문화와 미술에 큰 영향을 끼 쳐왔습니다. 가야 청동기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일상생활을 위해 만들어진 가야토기와 함께 금속공예품을 전시해 놓은 공간입니다.
金銅阿彌陀如來坐像
고려말에서~ 조선초기, 14-15세기
白紙墨書大方廣佛華嚴經
국보 제196호
크기: 가로 1390.6cm, 세로 29cm.
통일 신라시대 754-755(경덕왕 13-14년)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으로 부르는데, 부처 외 중생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는, 화엄경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불교에 영향을 끼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경(寫經)으로 두루마기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靑銅銀入絲蒲柳水禽文香垸
보물 제778호
고려, 12세기
금귀걸이
보물 제557호
삼국시대 5-6세기
금팔찌와 반지
가야 5-6세기
金銅塔
높이 1.55m
국보 제213호
고려시대
전시실에 들어서면 시선을 잡는 금동대탑은 균형미와 조화미뿐 아니라, 탑신마다 정교하게 새겨진 불상들이 불탑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리움 미술관의 금동탑은, 고려시대 금동탑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리움 고미술 전시관 M1. 은 1층부터~4층까지 고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으로, 4층으로 올라가 4층부터 관람을 시작합니다. 4층전시는 『푸른빛 문양 한 점』이라는 주제로 고려시대 청자세계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3층전시실에서는『 흰빛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를, 2층에서는『감상과 취향』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다양한 기법과 주제의 고서화를, 마지막 1층에서는 「불교미술, 금속공예, 나전칠기, 가야토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손주와 함께 삼성미술관 리움을 찾아 우리의 옛 고미술과 찬란한 문화유산을 감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오늘부터 황금연휴네요. 연휴기간 중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 미술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싶어 올려보았습니다. 황금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M1. 고미술
관람료; 무료
※리움미술관의 고미술품전시는 무료전시이나 사전 인터넷 예약은 필수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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