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 기획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2023.07.08일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들』기획전시가 지난 4일부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어 찾았습니다.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김환기, 백영수, 유영국, 이규상, 이중섭, 장욱진 등 작가 6인의 실험정신은 현재까지 이어져 한국의 추상미술을 해석하는 틀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들을 한국의 모더니스트이자 추상미술의 개척자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이들 6인의 작품 30여 점을 감상해 보는 시간입니다.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6인의 작품 일부를 올려봅니다.
유영국 1595년 작품
캔버스에 유채 136.6 × 194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유영국(1916-2002)
강원도 울진 출생으로, 일본 문화학원에서 수학 후 귀국, 서울대, 홍익대 교수로 재직, 신사실파, 모던아트협회, 현대작가 초대전등 한국 미술단체에 참여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 깄으며, 색면의 구성과 두터운 마티에르를 통해 주변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김환기 1970년 작품
캔버스에 유채 139 cm× 84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김환기(1913- 1974)
전남 신안군 출생으로 일본대학에서 수학 후 귀국하여 유영국, 이규상과 함께 신사실파를 결성하였으며, 서울대 미대교수,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후에 파리와 뉴욕으로 건너가 활동하였습니다. 주로 전통적인 소재로 한국적 정서를 표현했습니다.
이중섭 1950년대 작품
종이에 수채와 펜 25.8 × 18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중섭 1950년대 작품
카드보드에 유채 28.5 × 40.5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중섭(1916-1956)
평남 평양 출생으로 일본 제국미술대의 문화학원에서 수학 후 귀국 후, 한국전쟁으로 부산, 제주, 통영등 전국을 전전했으며, 피난생활에서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 갔으며, 전통작이고 토속적인 소재들을 표현주의적으로 그렸으며 신사실파에는 3회전에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규상(1918-1967)
서울 출생으로 일본미술학교를 졸업 후 귀국하여, 김환기, 유영국과 신사실파를 창립, 1948-1960년 거지 서울 경복고 교사로 지냈으며, 1956년에 모던아트협회 결성에 참여, 주로 주변의 사물을 기호화하여 감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장욱진 91917-1990)
충남 염기군 출생으로 일본 제국미술학교에서 수학 후 귀국하여, 서울대 미술대등에서 근무, 덕소, 명륜동, 수안보, 용인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이어 갔습니다. 일상의 소재들을 바탕으로 한국적 정서를 담아냈으며, 신사실파에는 2회전부터 참여를 하였습니다.
장욱진 1962년 작품
캔버스에 유채 45 × 27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장욱진 1982년 작품
캔버스에 유채 28 × 20.5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장욱진 1981년 작품
캔버스에 유채 29.5 × 29.5cm
개인 소장
백영수(1922-2018)
어린 시절 일본으로 건너간 백영수는 일본 오사카미술학교에서 수학 후 귀국, 목포에서 미술교사로 근무, 한국 최초의 미술교육서인 "미술개론"을 출판하는 등 교육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감각적 색채와 구성을 바탕으로 자전적인 소재들을 그렸으며 신사실파에는 3회전에 참여했습니다.
백영수 1953년 작품
캔버스에 유채 116 × 89cm
백영수미술관 소장
백영수 1953년 작품
캔버스에 유채 73 × 92cm
백영수미술관 소장
백영수 1953년 작품
캔버스에 유채 95 × 45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지난 7월 4일부터 전시 중인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는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김환기, 백영수, 유영국, 이규상, 이중섭, 장욱진의 작품 30여 점을 감상해 보는 공간으로, 이들은 순수미술동인인 "신사실파(新事實派)"에서 함께 활동하며 전위적인 실험정신을 토대로 새로운 형식의 미술을 창조하기 위해 고민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신사실파(新事實派)
신사실파는 새로운 조형성을 찾아가자는 목적하에 1947년 김환기, 유영국, 이규상이 결성한 동인단체로, 1948년부터 1953년까지 총 3회의 전시를 개최, 해방과 전쟁이라는 사회적 혼란기 속에서 한국적 모더니티를 탐색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1층 기획전시실
전시명: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들
기간: 2023.07.04일~ 2023.11.19일
참여작가: 김환기, 백영수, 유영국, 이규상, 이중섭, 장욱진
관람료: 일반인기준: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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