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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문화유산

고대 그리스 로마가 남긴 유산 전시

by @산들바람 2023. 6. 28.

고대 그리스 로마신화 작품전

국립중앙박물관 3F 그리스. 로마실

2023.06.26일

 

국립중앙박물관과 오스트리아 빈미술사 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전시가 상설전시관 3층에서 지난 6월 15일부터 전시하고 있어 관람해 보았습니다.

 

그리스가-로마에게-상설전시-포스터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상설 전시관에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유산 126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빈-박물관-소장품-전시_01
빈-박물관-소장품-전시_02
빈비술사박물관 소장품으로 꾸며진 전시공간

이번전시는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소장품 126점으로 꾸며진 전시공간으로, 고대 그래스 로마의 문화를 신화의 세계, 인간의 세상, 그림자의 제국이라는 세가지주제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모르와 베누스와 의술의신

사라의 여신인 베누스는 허리아래에 만 웃을 살짝 걸친 채 오른손은 잘려 나갔지만 원래는 한쪽 가슴을 가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정숙한 베누스라 불리는 자세로, 목욕을 하기 위해 옷을 벗기 전에 옷 끝자락을 잡고 있는 순간을 포착한 것이며, 베누스의 아들인 아모르가 베누스를 바라보면서 나무 열매를 향해 오른손을 뻗고 있습니다. 그 옆에는 뱀을 휘감고 있는 지팡이를 들고 다니는 로마 의료의 신(神)인 아이스클라피우스(그리스어로 아스클레피오스 Asclepius)의 상이 서 있습니다..

 

그리핀머리-스핑크스
그리핀의 머리를 한 스핑크스

그리핀의 머리와 스핑크스의 몸이 결합한 혼종 동물의 상입니다..

 

포효하는사자와-헤르쿨레스부자-전신싱
포효하는 사자와 곤봉을 든 '헤르쿨레스와 아들 텔레푸스' 대리석 전신상

고대 그리스. 로마 미술에서는 신과 영웅은 흔히 나체로 표현했습니다. (좌) 포효하는 대리석 전신상으로, 사납게 포효하는 사자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 신화 속의 영웅 헤르쿨레스(헤라클레스)를 '영웅적 누드' 모습으로 묘사한 상으로, 일반인은 옷을 입은 모습으로 묘사하지만, 헤르쿨레스(헤라클레스)는 영웅이기에 나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믈항아리와-등잔
네메아의 사자와 싸우는 장면이 그려진 물동이와 히드라와 싸우는모습이 묘사된 등잔

헤라클레스가 네메아와 싸우는 모습이 그려진 물항아리와. 등잔 윗면에, 레르나의 늪에서 사납게 날뛰던 물뱀 히드라와 싸우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 등잔

 

그리스신화-미네르바-대리석흉상
아테네/미네르바 대리석 흉상

미네르바는 그리스 신화의 아테네에 해당하는 그리스의 도시 아테네의 수호신으로, 도시에 그녀의 이름을 부여한 것으로 미네르바상은 머리카락이 길고 투구를 머리에 얹은 듯한 형태인데, 이는 전략에 능한 전쟁의 여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머리와 가슴 부분은 서로 다른 시대에 만들어졌으며, 후대에 덧붙인 가슴 부분에는 고대 모델을 흉내 낸 아이기스가 있는데, 아이기스는 염소가족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마법 방태 또는 흉갑으로 가장자리에는 뱀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사랑의-베누스
대리석 토로스상

아름다운 것이 선한 것 대리석 토로스상으로, 몸통만 남아있는 사랑의 여신 베누스가 욕조에서 나오는 순간을 나타낸 작품으로, 맨몸상태이긴 하지만 오른쪽 다리는 천으로 감싸있습니다.

 

신의-모습이-그려진 생활용품
생활속의 신(神)
주술의-여신-헤카코
헤카코의 경고

주술의 여신 헤카코의 경고를 새긴 대리석 부조

 

그리스-예술품
인간의 세상 그리스의 에술품
서양-고대-조각상

좌로부터 초상을 맞붙인 양명헤르마, 서양 고대 조각상인 라오콘, 철학자 또는 이방인, 철학자 아리스토 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두상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석고 두상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인간을 작품으로 표현할 때에는 그 사람의 속마음이나 정신,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면을 담으려 했습니다. 이 작품은 그리스를 대표하는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를 표현하고 있는 있는데, 푹 꺼진 빰과 듬성듬성한 머리카락에서 노화의 흔적이 엿보이는 있으며, 조용하면서 생각이 깊은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위대한- 모마시대-작품
로마 조각작품
대리석으로-제작한-전산상
전신상

이 조각상의 주인공은 로마 황제이거나 영향력 있는 시민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라마 남성 시민의 옷인 토가를 입고 있습니다. 토가는 수 미터에 달하는 긴 모직 천을 셔츠 같은 튜닉 위에 걸쳐 입는 웃으로, 당대 유행에 따라 걸치는 방법이 달랐다고 합니다. 토가의 색이나 형태는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원로원은 보라섹 줄무늬가 있는 토가를 입을 수 있으며, 황제의 경우 원정에서 돌아올 때 원정기념 개선 행렬에서는 값이 비싼 보라색 염료로 전체[를 물들인 토가를 입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초상-조각품

수염 난 남성의 초상과 사제의 초상

 

로마의-초상미술-자기-표상에 대한 열망
로마의 초상미술
황제의-초상-조각상
로마 황제의 초상
기원전-ㅡ클레오파트라2세로-추정되는-조각상
클레오파트라2세의 조각상

이시스 여신으로 표현된 클레오파트라 2세로 추정되는 조각상

 

하드리하누스-황제의-조각상
하드리하누스의 초상

하드리하누스(재위 117-138년) 황제의 통치기는 대체로 평화로웠고, 특히 그리스문화를 좋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황제

철인황제-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초상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재위 161-180년)는 철학에 관한 높은 관심과 그리스어로 쓴「명상록」 때문에 철인(哲人) 황제로 불리었습니다.

 

연회-축제때-사용한-유리제품-등잔-용기
연회에 사용되었던 용기
로마인

 

 

로마인의-죽음은-새로운이행-또는-전환으로-생각
로마인의 죽음 그림자의 제국

고대 그리스. 로마인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다른 존재로 이행하거나 전환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죽음의 변화, 여행, 잠, 이별들의 단어로 표현했습니다.

 

안녕히

아치형 건물 안에 키톤을 입은 망자가 친척에 둘러싸여 앉아있다. 아랫부분에 새겨진 그리스어 명문에 아스클레피아데스의 아들이며, 아테네 출신이고 이름이 고르기아스라고 쓰여있다. 맞은편에는 아내로 보이는 ㅇ성이 애정을 표현하듯이 그에게 오른손을 건네는 동작은 결속의 표현으로 고대 미술에 자주 등장하는데, 묘비에서는 작별을 고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스인들이 망자와의 이별을 묘사하는 방식은 이렇듯 침착하고 담담했습니다.

 

장례문화
그리스.로마의 장례문화
로마그리스인의-무덤
신과 함께 기억에 대한 갈망

그리스. 로마인들은 산 자가 계속 기억해 준다면 망자는 영원히 산다고 믿어, 망자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오가는 도로에서 가깝고 눈에 잘 띄는 무덤자리를 선호했고, 무덤이 도로를 향하도록 배치했습니다.

 

소년의-청동두상
청동에 금도금을 한소년의 초상

지금은 남아있지 않은 몸체에 끼워 본래 하나의 전신상을 구성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 소년초상은 죽은 소년을 기리는 초상 조각으로 보이며, 아마도 값비싼 금도금을 한 것으로 보아 이 소년은 왕자와 같이 사회적 지위가 높은 인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 초상입니다.

 

로마에-그리스가-없었다면-설명
흔하 로마와 그리스신화라 부르지만 둘은 별개

 

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 지난 6월 15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빈미술사빅물관 공동 기획으로 마련된 전시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 초상 미술, 장례 등 주제를 통해 고대 그리스와 로마가 함께 나누고 또 따로 이루었던 예술과 문화와 역사의 장면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헤르쿨레스(헤라클레스), 가이우스, 카이사르 초상등 126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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