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연못속 여유

수생식물
연못 속 개구리가족의 망중한

2021.08.11일

삼복더위도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온 따사로운 작은 연못 속의 아름답고 예쁜 연꽃밭에 묻혀, 여유롭게 망중한을 즐기는 개구리가족과 함께 수생식물을 모아 보았다.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수생식물

연못 속 여유로움의 개골 선생

개구리가족의 나들이 연못 속 망중한

호주산 어리연꽃으로 황금색의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 부엽 수생식물로, 1~3개의 잎이 자라 물 위에 수평으로 뜨며 잎에 무늬가 있다.

어리라는 말은 작다는 뜻이며, 잎은 동그스럼하고 가장자리에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꽃은 오전에 활짝 피었다 오후가 되면 사그라들면서 물밑으로 잠기게 된다.

연잎 위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개골 선생, 개팔자가 상팔자가 아니라 개구리 팔지가 상팔자인가 보다.

잎은 노랑어리연꽃에 비해 코고 가장자리는 매끈하다. 꽃잎은 흰색이며, 열매를 맺지 않는 대신, 잎자루 밑에 짧은 대바늘을 뭉쳐 놓은 것 같은 겨울눈을 만든다.

온대 수련으로 여러 가지의 색의 꽃을 피운다.

수련은 전 세계 온대 및 열대 기후의 민물에서 자라며 수련과는 잔세계에 7개 속, 70여 종을 포함하고 있다.

수련은 온대지방에 분포하고 있으며, 추위에 강해 노지 연못에서 월동이 가능한 온대 수련과 열대 또는 아열대 기후대 원산의 열대수련 2개의 큰 범주로 나눈다.

온대 수련은 낮동안에만 꽃을 피우지만 열대성 수련은 낮과 밤 모두 꽃을 피운다. 열대수련은 꽃이 크고 매우 화려하며 다양한 색상의 향기가 강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낮에 꽃을 피우는 중류는 수면 위로 30cm 이상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운다,

수련의 여왕 빅토리아 수련

빅토리아 수련은 밤에만 꽃을 피우기 때문에 사실상 보기 힘든 꽃이다.

물양귀비는 아르헨티나에서 들여온 귀화식물로, 연못이나 늪지에서 자생하고 있는 노란색의 꽃을 피우는 수생식물로, 잎과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고 있다.

물양귀비는 하루살이 꽃이다. 아침 해가 뜨면 예쁘게 활짝 만개하였다가. 오후가 되면 시드는 하루살이 꽃으로, 꽃말도 참 예쁘다. 청순한 마음, 깨끗한 마음~~!!

화려하고 예쁜 온대지방 수련과, 어리연, 수련의 여왕 빅토리아 수련, 물양귀비 등 수생식물을 모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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