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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생태계 자연환경

매미와 장수풍뎅이

by @산들바람 2021. 8. 16.
숲 속의 곤충
매미와 장수풍뎅이

2021.08.16일

 

삼복더위가 지나면서 극성을 부리던 매미소리도 서서히 멀어져 가고, 어젯밤에는 귀뚜라미 소리 들려오고 있어, 가을 문턱에 들어섰음을 알리고 있다. 곤충의 세계는 생소하지만 매미와 장수풍뎅이에 대해 알아본다.

 

 

매미의 일생

 

삼복 무더위도 지겨운데 밤낮으로 울기만 하던 매미,

 

왜 이리 울어 댔을까

 

매미는 태어나서 7일에서 오래 살아야 20일밖에 못 산다고 한다. 매미의 일생이 서러워 울어 댔나 보다. 매미 이름의 유래는 간단하다. 처음에는 맴~~ 맴 울어 "맴"이라 부르다가 세월이 흘러 "매미"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허물벗는-매미-01
매미변데기~0!

허물을 벗고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허물벗는-매미-02
매미번데기-02

허물을 벗고 나간 매미

 

매미는 쓰르름 쓰르름~~ 울음소리를 내는 쓰름매미와, 맴 맴 맴~~ 우는 참매미, 말매미 정도밖에 모르지만, 알고 보면 매미는 전세게에 3,000여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0여 종의 매미가 분포되어 있는데, 말매미, 소요산 매미, 두눈박이 좀 매미, 참매미, 봄매미, 참깽깽 매미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라고 한다.

 

하루종일-울어대는-매미-01
울기만하는매미~01
하루종일-울어대는-매미-02
울기만하는매미~02

매미는 유충으로 땅속에서 3~5년을 살다. 지상에서 허물을 벗고, 겨우 20여 일밖에 못 살아 억울해서 울기만 하는가 보다.

 

밤잠 못 자게 울어대던 참매미의 울음소리

 

 

 

장수풍뎅이

 

국내에서 자생하는 갑충 하면 아마도 장수풍뎅이가 가장 일반적이고 잘 알려져 있는 곤충일 것이다. 

 

대형-갑충류-장수풍-01
장수풍뎅이-01
대형-갑충류-장수풍-02
장수풍뎅이-02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이 센 곤충은 장수풍뎅이로, 성충을 볼 수 있는 기간은 여름철 3개월 정도만 볼 수 있다. 주로, 참나무류에서 많이 서식하고 있는 곤충이다.

 

대형-갑충류-종류
갑충류

국내에서 서식하는 갑충류 중, 장수하늘소는 멸종위기종으로, 전국 산야에서 사라졌으나, 현재는 유일하게 포천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가 보이고 있어 복원 노력 중에 있다.

 

홍릉숲에서 대형 참나무 주변을 잘 살펴보면 볼 수 있는 장수풍뎅이

 

장수풍뎅이는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곤충인데 어느 날 갑자기 주변에서 사라져 가, 멸종위기까지 같으나, 생태계 복원 노력으로, 생태계가 회복되어 가면서 숲 속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예전처럼 숲 속에서 쉽게 볼 수 있을 날을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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