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와의 특별한 인형극 전시
나무 인형의 비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6월 4일부터 열리는 특별한 전시 체코 "마리오네트 나무 인형의 비밀" 전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로, 2016년 세게 문화유산으로 등재한 체코 유랑 인형극으로, 이번 한국-체코 간 국제교류전은 126점의 인형과 24점의 인형극 무대와 소품품들을 체코에서 8,000여 km를 날아와 전시하는 뜻깊은 행사인 것 같다. 이제 200여 년을 이어온 체코의 대표 전 여가문화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인형극에 절대 필요한 나무인형들로, 직접 골라 인형극을 시연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200여 년 전 체코의 인형 조종사는 마차 안에 이 같은 공연장비를 싣고 유랑생활을 하며 공연을 했을 것이다.
체코 인형극은 18세기에 시작된 유랑 인형 조종사의 전통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유랑 인형극은 체코어로 공연, 이로 인해 체코 민족의식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당시 인형 조종사는 국가의 허락을 받아 공연을 하였는데 지역과 가간까지 허가를 받았다. 가난한 인형 조종사들은 마차에 잘 꾸며진 인형극 무대를 싣고 다니면서 유랑생활을 하며 공연을 하였다.
유랑 인형 조종사는 약 20여 점의 인형을 가지고 유랑생활을 하며 공연을 하였는데, 인형 조종사의 보모들은 자식에게 소중한 공연장비와 소품을 소중한 자상으로 물려주었다고 하니, 자부심이 대단했던 것 같다. 이 같은 자부심이 세계 인형극을 장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나 싶다.
피아니스트 인형
후 루딤 박물관에서 제작한 피아니스트 인형극으로 인형 조종사는 이르지 비쇼 홀 리드로, 영상으로 보여준다.
부유층 가정에 인형극장을 자 가시 요할 정 도로 인기를 누렸다고 하니 인기가 대단했었나 보다.
카슈파레크 인형
카슈파레크는 인형극의 주인공으로, 이 인형의 특장은 화려한 의상과 방울이 달린 빨간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쾌활한 카슈파레크는 18세기 말에 등장한 체코를 대표하는 인형으로, 19세기 유명한 인형 조종사인 마테이 코프 치크가 만들었다.
유럽에서는 16세기 후반부터 등장하였으며, 체코의 유랑 인형극은 18세기 초 유랑극단의 시작으로, 20세기 체코 인형극이 가장 발달하던 시기의 인형극, 인형극장, 애니메이션 등의 내용 및, 각종 인형극 체험공간과 함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아주 어릴 적 동네에 작은 극단이 들어와 옹기종기 모여 보았던 인형극과는 차원이 다른 놀라운 경험이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손색이 없는 체코 유랑 인형극 전시, 가족과 함께 즐겨 보세요. 관람료는 무료이나 거리두기로 사전예약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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