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한시적 개방 숲길
동구릉(東九陵)③
06월 02일
태릉의 태강릉, 남양주 사릉에 이어 3번째로 구리시에 있는 동구릉을 둘러보았다. 오늘은 걷기는 좋은 날씨이지만 먹구름이 끼어 한바탕 쏟아부 울 기세다.
동구릉 내 6월 말까지 한시적 개방한 비공개 숲길은 ①휘릉 능침 옆 숲으로 에서~ 원릉 입구까지 ②경릉 입구에서 양묘장까지 같다 경릉 입구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개방 숲의 거리는 모두 약 3.2km 정도.
동구릉 내에는 입구에 홍살문이 서 있는데, 이는 여기에 모셔진 분들에게 경건한 예를 갖추라는 의미로 세운 붉은 문으로 홍전문 이라고도 하며, 동구릉에는 아홉 곳의 능마다 홍살문이 설치되어 있다.
동구릉의 재실에는 종 5품, 또는 종 9품 참봉(參奉)이 능역의 관리를 위해 근무하였으며, 재례 시에는 재관들이 머무르면서 재례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향(香)을 보관하는 안향청, 제기((祭器)를 보관하는 제기고, 행랑채가 있으며, 단청은 하지 않았다.
조선의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 12335~1408)의 능으로, 태조는 1392년 7월 17일 개경의 수창궁(壽昌宮)에서 왕위에 올라 새 왕조를 열었다.
건원릉의 능침에는 태조 이성계의 유언에 따라 억새로 덮었다.
임시 개방한 휘릉 능침 옆 숲길 따라 원릉 능침 앞까지 약 1.4km의 숲길
①수릉(綏陵): 조선 24대 왕 헌종의 아버지인 추존왕 문조(文祖)와 신정왕후(神貞皇后) 조싸(趙氏)의 합장릉(合葬陵) ②현릉(顯陵): 조선 5대 임금 문종(文宗)과 현덕 황후 권 씨(顯德皇后 權氏)의 능으로 동원이 강릉(同原異岡陵) ③목릉(穆陵): 조선 14대 선조(宣祖의 원비 의인 왕 김 씨 후(懿仁王后 金氏)의 능 ④휘릉(徽陵): 조선 16대 왕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 조 씨(莊烈王后 趙氏)의 능
원릉에서~ 양묘장이 있는 경릉으로 가는 숲길
경릉 입구에서 양묘장으로 가는 임시 개방 숲길로 왕복 약 1.5km 구간 숲길
양묘장 앞에서 좌로 올라~~ 한 바퀴 돌아 나오는 코스
독서를 하며 쉬는 공간인데 코로나가 막고 있다.
⑤원릉(元陵): 조선 21대 왕 영조(英組)와 계비 정순왕후(貞純王后) 김 씨(金氏)의 쌍릉. ⑥경릉(景陵): 조선 24대왕 헌종(憲宗)과 원비 효현왕후(孝顯王后) 김씨(金氏), 계후 효정왕후((孝定王后) 홍씨(洪氏)를 함께모신 유일한 삼연릉(三然陵). ▲혜릉(惠陵): 조선20대왕 경종(景宗)의 원비 단의왕후(端懿王后) 심씨(沈氏)의 단릉. ⑧숭릉(崇陵): 조선18대왕 현종(顯宗)과 원비 명성왕후(明聖王后) 김씨(金氏)의 릉.
숭릉 입구에 있는 유일한 연지(蓮池)
한시적 개방하는 임시 개방 숲을 포함하여 동구릉을 돌아보았다. 동구릉은 1855년 수릉이 9번째로 조성되어 동구릉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9개의 능에 17위에 달하는 조선의 왕과 왕비의 유택이 있는 가족묘로 총면적 191만 5,890 m2 나 되는 거대한 왕릉이어서 숲길 따라 돌아보는데 임시 개방 숲길 2.9km 포함 총 약 8.5km에 달하는 좀 긴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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