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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문화유산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토기 특별전

by @산들바람 2023. 5. 27.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특별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2023.05.26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5월 26일부터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지금으로부터 1600여 년 전 신라와 가야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죽음은 끝이 아니라, 사후에도 삶이 계속 이어진다고 믿어,. 동물, 사물, 인간을 닮은 상형토기와 토우장식의 토기와의 동행으로, 영원한 삶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특별한 의미를 담아 무덤 속에 넣었습니다. 1부 영원한 삶을 위한 선물 상형토기, 2부 헤어짐의 이야기 토우장식 토기를 함께 묻음으로 망자가 사후세계에서 잘 적응하고 남은이들의 슬픔을 위로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특별전
영원한여정 특별한동행 특별전

영원한 여장, 특별한 동행 특별전은 한국 고대의 장송의례와 관련한 사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삶을 위해 무덤 속에 함께 묻은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등, 국보와 보물 15점을 포함한, 인물, 동물, 사물의 모습을 본떠만든 322점의 토기제품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뿔로만든-잔
사슴모양의 뿔잔

가야 5세기

보물

함안 말이산 45호 무덤에서 출토

함안 박물관 소장

 

사슴의 등 의에 작은 뿔잔을 올린 제의용 그릇으로, 위엄을 나타내는 뿔의 상징성을 담아 장송의례에 담았습니다.

 

 

새모양-토기
새모먕의 토기 2점

새 모양의 토기

삼국 3-4세기

울산 중산리ⅠD-15호 무덤

창원대학교 박물관 소장

 

머리의 볏이 크게 장식된 새 모양의 토기 2점이 다른 토기와 함께 발견되었는데,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경주-덕천리출토품_01
경주-덕천리출토품_02
경주 덕천리에서 출토돤 새모양토기

경주 덕천리 120. 100. 80호 무덤군에서 발견된 새 모양을 한 토기류는 3세기 후반 경주에서 시작하여 4세기 이후 주변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고대사람들은 영혼을 하늘로 날려 보내려고 새 깃털을 장례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상상의-동물-토기
상서로운 동물 모양의 토기

신라 6세기

보물

경주 미추왕릉 C지구 3호 무덤

경주 국립박물관 기탁품

 

 상상의 동물인 용모양을 한 주자로, 납작한 거북모양의 몸체에 용(龍)의 머리와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용(龍)은 물의 기운을 상징하는 상상의 동물입니다.

 

상상의-동물-토기류
상서로운 모양의 토기

상서(祥瑞)는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라는 뜻으로, 용(龍)은 그중 대표적인 가장 상서로운 상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말머라모양을-한-술잔
말머리 모양의 뿔잔

삼국 5세기

보물

부산 복천동 7호 무덤

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

 

뿔잔의 앞부분이 말머리로 장식된 특이한 모양으로, 이 토기는 뿔의 권위와 말의 상징성을 결합하여 정성껏 빗어 만든 제의용 그릇입니다.

 

말모양-토기
말 탄 사람 토기와 말 모양을 한 토기

말 탄 사람 토기

삼국 5-6세기 경주 덕천리 1호 무덤

국립 경주박물관 소장

 

말모양 토기

대구 욱수동 가지고 1호 도랑 출토품

국립 중앙박물관 소장

이건희 기증

 

말은 고대 건국설화와 의례에서 탄생과 죽음을 알리는 신성한 동물로 여겼습니다.

 

말모양을-한-토기류_01
말 탄 사람 뿔잔

삼국시대

국보

이양선 기증

국립 경주박물관 소장

 

말모양을-한-토기류_02
말모양의 뿔잔

삼국시대

이건희 기증

국립 중앙박물관 소장

 

금령총에서-출토된-토기
말 탄 사람 토기

신라 6세기

경주 금령총

국보

국립 중앙박물관

 

수레바퀴-뿔잔
수레 바퀴 장식 뿔잔

삼국시대

보물

국립 진주박물관 소장

 

뿔잔의 양옆에 있는 축에 수레바퀴가 달려있는 뿔로 된 잔으로, 무덤에도 이동수단으로써의 의미를 담아 묻어둔 것으로 보입니다.

 

등잔모양-토기류
무덤을 밝히는 등잔모양을 한 토기

어둠은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하여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무덤 속에서 잔이 여러 개 달린 등잔이 발견되고 잇습니다.

 

토기-전시관

헤어짐의 이야기 토우장식 토기

 

합구식-독널_01
합구식-독널_02
독널과 소형토기

신라 5-6세기

경주 계림로 25호 독널무덤

경주 국립박물관 소장

 

큰 항아리와 작은 항이리를 맡 맞붙인 함수식(合口式) 독널입니다.

 

운송수단-토기
이동과 운송을 위한 수레

고대 중국에서는 실제 수레를 장례에 사용하기도 하고, 토기로 만든 수레를 무덤에 매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수레모양의 토기는 대부분 바퀴 민 뿔잔에 결합하여 만들었는데, 멀리 가는 길 편하게 가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동물모양-토기
토우에 포함된 동물

신라인과 함께 살아온 토우 속 동물들

 

헤어짐의-축제_01
헤어짐의-축제_02

헤이짐의 축제 토우장식과 장송의례

 

헤어짐의축제_01
헤어짐의축제_02
헤어짐의 축제 장송의례

 

▲헤어짐의 축제 영상

 

토우장식-항아리_01
토우장식 긴목 항아리①

신라 5세기

국보

경주 미추왕릉지구 계림로 30호 무덤

국립 경주박물관 소장

 

토우장식 항아리의 이어가는 3개의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뱀과 개구리가 장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재생과 탄생, 생명을 의미하는 것으로, 죽음과 부활의 의미가 담교 있습니다.

 

 

토우장식-항아리_02
토우장식 긴목 항아리②

신라 5세기

국보

경주 노동동 11호 무덤

경주 국립박물관 소장

 

토우장식 항아리에 붙어있는 토우는 뱀과 개구리 그리고 지팡이를 든 사람으로, 지팡이를 든 사람은 제사장인 것 같습니다.

 

토우-토기-분포지역
우리나라 상형토기 토우장식 분포지역
토우에서-토용시대_01
토우에서-토용시대_02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가 더 이상 만들지 않게 되면서, 무덤에서 죽은 이를 가리는 것은 토용(土傭)으로 계속됩니다. 토용은 그릇이나 장식이 아닌 독립된 상(像)입니다.

 

한국 고대 장송의례와 관련해 영원한 삶을 위해 무덤 속에 넣은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 등 국보와 보물 15점을 포함, 인물, 동물, 사물을 본떠 만든 332점의 토기를 만나볼 수 있는 국립 중앙박물관을 찾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특별전을 찾아 고대시대의 토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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