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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문화유산

양주 천보산자락 회암사 탐방

by @산들바람 2023. 12. 3.

양주 천년고찰 회암사(檜巖寺)

대한불교 조계종 천년고찰

 

양주 회암사지(檜巖寺址) 위로 약 700여 m 올라가면 고려 충숙왕 15년 인도의 고승 지공화상이 창건한 사찰 회암사가 있습니다. 회암사는 우왕 2년(1376) 지공의 제자인 나옹이 중창하였으며, 조선 성종 3년(1472) 세조비 정희왕후의 명으로 삼창 되어 고려 말부터 조선 초에 걸쳐 번창하였던 국찰 회암사를 찾았습니다.

 

양주-회암사지
회암사지 회암사길

양주 회암사지(檜巖寺址)에서 천년고찰 회암사 가는 길

 

일주문-길_01
일주문-길_02
천보산 회암사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 포장도로 산길 따라 약 600여 m 올라가면 천보산아래 천년고찰 회암사(檜巖寺)가 있습니다.

 

회암사 가는 길목에는 옛 절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는데, 옛날 이곳에 절이 있던 골짜기라 하여 절골이라 불렀다고 하는 계곡입니다.

 

 

 

천년고찰-회암사입구_01
천년고찰-회암사입구_02
천보산 자락 회암사
천보산자락에-자리한-회암사모습
험준한 천보산자락 회암사
회암사-법종
산사의 범종
찬헤의 비경-천보산자락-회암사
천보산자락 회암사 전경

우측에 범종이 있고 좌측에는 조사 전, 중앙에 대웅전옆으로 관음전, 맨 위 삼성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회암사지-문화재-가는-계단
회암사지 문화재 올라가는 계단

조사전옆으로 회암사지 문화재가 있는 계단 따라 올라갑니다.

 

무학대시-비
무학대사 묘비(碑)

회암사지 무학대사비

檜巖寺址 無學大師碑

 

무학대사는 고려말에서 조선초기 명승으로, 이름은 자초, 무학은 아호입니다. 18세에 출가 소지선사에게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어 혜명국사에게 불교의 교리를 배운 후 묘향산에서 수도, 조선 태조 원년(1392) 에는 태조의 부름을 받고 그의 스승이 되어 도읍지를 물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회암사에서 머물다가 금강산의 금장암이라는 암자에서 입적 태종 10년(1410)에 왕명을 받들어, 변계량이 비문을 짓고 공부의 글씨로 하여 비문을 새겨두었다 하나, 순조 21년(1821)에 파괴되었고, 순조 28년(1828)에 다시 ;비를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홍융탑과-쌍사자-석등
무학대사 홍융탑과 쌍사자 석등

 

회암사의 주지이기도 했던 무학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활약한 승려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의 관계로 더욱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성계의 꿈을 풀이하여 왕이 될 것을 예언한 이야기와 한양천도와 관련된 설화 등은 특히 유명합니다..

 

회암사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각별히 관심을 가졌으며, 왕위를 물린 후에도 이곳에서 머무르며 수도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절터의 동쪽 능선 위에 지공과 나옹 그리고 무학의 사리탑이 남과 북으로 나란히 서있고, 그 남쪽 끝에 이 석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학대사 홍융탑

無學大師洪融塔

보물 제388호

 

무학대사 홍융탑 앞 쌍사자석

無學大師塔 雙獅子 石燈

보물 제395호

 

회암사지-지공선사-부도비-석등
지공선사사 부도비와 석등

 

지공선시 부도비와 석등

指空禪師 浮屠 와 石燈

 

회암사를 창건한 인도인 승려 지공선사의 사리를 모시고 있으며, 고려 공민왕 21년(1372)에 세운 부도비와 석등으로, 통일신라시대 이후 많이 사용된 양식으로, 모든 부재가 8각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공선사-부도비에서-나옹선사-부도비가있는곳으로-올라가는-언덕길
나옹선사 부도가 있는 곳으로 올라기는 언덕
나옹선사-부도
나옹선사 부도및 석상

 

나옹선사 부도 및 석등

懶翁禪師 浮屠 및 石燈

 

나옹선사는 고려 후기의 승려로 본명은 혜근이며, 오대산 상두암에 머물렀으며, 공민왕에게 설법을 하였습니다. 회암사의 주지가 된 후 절을 중창하였고, 우왕 2년(1376)에 입적하였습니다.

 

나옹선사 부도 위로는 올라가는 길이 없어 회암사 경내로 다시 내려갑니다.

 

삼성각
회암사 삼성각

천보산아래 회암사 삼성각

천보산-둘레길-산행로
천보산 올라가는 등산로

 

삼성각 옆으로 선각왕사비가 있는 천보산 등산로 계단 따라 올라갑니다.

 

천보산자락에-세워진-선각왕사비(모조품)
천보산아래 회암사지 선각왕사비(모조비)

檜巖寺址 禪覺王師碑 模造碑

 

선각 왕사비(禪覺王師碑)는고려말 명승인 나옹화상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碑)로 나옹선사(1320-1376)는 1344년 회암사로 들어가 불가에 입문 후 구월산과 금강산 등에서 은거하다가 회암사로 다시 돌아와 절을 창건하였습니다, 여주 신륵사에서 57세로 입적하여, 시호를 "선각"이라 하고 비(碑)를 세웠는데, 비문의 글은 이색이 짓고, 글씨는 권중화가 쓴 것으로, 나옹화상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귀부만-남아있는-왕사비
화재로 훼손되어 귀부만 남아있는 회암사지 선각왕사비

檜巖寺址 禪覺王師碑

고려시대

보물 제387호 1

 

997년 성묘객의 실수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보호각이 불에 타 비의 몸돌이 훼손되어 국립문화연구소에서 보존 처리하여 2001년 경기도박물관에 위탁 보관하고 있습니다. 비가 세워져 있던 곳에는 비석 받침돌인 거북을 닮은 귀부(龜趺) 많이 남아 있으며, 비(碑) 앞에 원형을 본떠 만든 모조비를 세웠습니다.

 

등산로-갈림길
천보산 등산로 갈림길

갈림길에서 계단 타고 오르면 회암사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등산로(깎아지른 암반을 밧줄에 의지해 올라가는 무척 험한 등산코스입니다.)이며, 내려가면 108 바위를 지나가는 양주 김삿갓 풍류길인 천보산 둘레길입니다.

 

108바위-오름길계단_01
108바위-오름길계단_02
108바위 오름길계단
108바위-쉼터
108바위 전망대쉼터

 

 

천보산자락-108바위_01
천보산자락-108바위_02
108바위

양주 험준한 천보산자락에 있는 108 바위는 올라가기 쉽지 않습니다.;

 

108바위-전망대
108바위 전망대에서 본 양주시

 

▲천년고찰 양주 회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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