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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문화유산

삼악산성지 천년고찰 흥국사

by @산들바람 2023. 7. 22.

삼악산성지 흥국사 興國寺

강원도 춘천시 삼악산(三岳山)

2023.07.19일

 

강원도 기암절벽 험준한 삼악산 기슭에 후삼국시대 태봉국을 세운 궁예(弓裔)는 삼악산 험준한 기슭에 천혜의 요새 삼악산성(三岳山城)을 세우고 그 안에 흥국사(興國寺)를 창건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찬란했던 삼악산성지와 흥극사를 찾아가 봅니다.

 

삼악산-삼악산성지-올라기는길
삼악산성지
삼악산기슭 삼악산성지

삼악산 등선 8경 맨 위 주렴폭포에서 약 700여 m 더 올라가면 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천혜의 요새 삼악산성지 가 나옵니다.

 

등선봉 청운봉가는길목

등선봉과 청운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폐쇄 수준으로 길을 알아볼 수가 없어 더 이상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삼악산의 주봉인 용화봉과 등선봉, 청운봉등 세 봉우리를 삼악산(三岳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삼악산성지는 용화봉 서남쪽 지대의 골짜기를 둘러쌓은 성으로, 내성과 외성으로 나뉘어 있는데 내성둘레는 2.0km, 외성둘레는 4.0km로, 이 산성지는 918년 태봉의 궁예가 철원에서 왕건에게 패하고 피신한 근거지로, 또는 삼한시대 맥국의 성터였다는 전설이 있는 천혜의 요새였으나,. 현재는 군데군데 흔적만 남아 있으며, 궁예가 창건했다는 흥국사만이 천년세월을 지내오고 있습니다.

 

 

운파산막_01
운악산 운파 산막

등선폭포 위로 올라 흥국사아래에 있는 산악인의 쉼터인 주막으로, 아주 오랜만에 어렵게 올라왔는데 오늘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어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운파산막_02
백두대간의 기인 노인봉 털보의 운파 산막

노인봉 털보 운파 성량수는 평생을 국내산에만 매달리며 아무도 관심 없을 때 오염돼 가는 우리 산의 환경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한 불세출 산악인입니다. 1981년 75박 76일 동계태백산맥 단독종주 등반을 시작으로 감히 꿈꾸지도 못했던 수 없이 많은 등반 기록을 가지고 있음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운파 성량수"

 

평생을 국내산에만 매달리며 아무도 관심 없을 때 오염돼 가는 우리 산의 환경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한 불세출 산악인이 있다. 1981년 75박 76일 동계태백산맥 단독종주 등반을 시작으로 남들이 감히 꿈꾸지도 못했던 수 없이 많은 등반 기록을 성공했음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 "운파 성량수"

 

성량수는 2008년 구조 활동 중 추락, 중상을 입었습니다. 1년 반 2차례 수술과 3년의 재활치료를 진행했지만 한쪽 다리를 절룩거리게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한 푼의 보상조차 없었지만,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오직 더 이상 산에 오를 수 없기에 산을 잃음을 한탄할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운파 성량수"의 이야기인 "노인봉 털보"

 

"노인봉 털보"는 부산시청에서 근무하며 4급 공무원으로 퇴직해 부산시청산악회 총무에 이어 산악대장을 역임한 저자 이원복이 출간한 "책으로,. 국내 최초로 18일 만에 마라톤으로 백두대간을 주파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성량수, 1970년 청주교대 1학년 한라산 등산을 시작으로 평생 산과 인연을 맺은 후 온갖 고난을 뚫고 살아온 "운파 성량수"의 일생이 담겨 있습니다.

 

흥국사-갈림길
삼악산 갈림길

"운파 산막" 위로 흥국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궁예가-지은것으로-전해지는-흥국사
천년고찰 흥국사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삼악산성내 흥국사(興國寺)

 

사찰입구의-탑과-기념비

흥국사에는 대웅전괴 삼층석탑, 부도탑, 일봉서경보선시비 많이 남아 있는 천년 세월을 지내온 작은 사찰입니다. 흥국사의 삼층석탐은 창건시기인 후삼국시대에 세운 탑이라 전해지고 있으며, 탑의 전체 높이는 134Cm 정도이며 이 부근에 산재해 있던 탑의 부재들을 모아 다시 세운 것으로, 흥국사의 창건시기와 함께하는 유서 깊은 탑입니다.

 

허술해보이는 요사채
대웅전_01
대웅전_02
흥국사 대웅전

불기 2529년인 1985년에 17평으로 중창한 대웅전

 

대웅전-용마루
여의주를 품은 용

 

 

흥국사-대웅전뒤로-산신각_01
삼악산아래-흘국사_02
대웅전 뒤에 있는 산신각

흥국사의 산산각은 문은 굳게 닫혀있으며, 내부는 관리를 안 해서인가 폐허 수준이 된 것 같습니다. 대웅전만이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 , 몇 년 전 관리가 되고 있던 때와는 달리 너무 쓸쓸해 보였습니다.

 

삼악산아래-흘국사_01
삼악산아래-흘국사_02
삼악산성지 아래 흥국사

흥국사는 창건시기부터 흥국사였으며, "큰절'이라 불리고 있으며, 천년의 세월 속에 여러 번의 전란으로 불에 카 없어진 것을 고종 광무 2년인 1898년에 다시 중수하였으나 쇠퇴되었으며, 불기 2529년인 1985년에 대웅전 17평을 중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삼악산의 유서 깊은 천년고찰입니다.

 

강원도 춘천 삼악산 금강굴협곡으로 올라가다 보면 삼악산 용화봉아래 후삼국시대 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험준한 요새 같은 산성이었던 삼악산성은 천년의 세월 속에 흔적만 남아있으며, 궁예가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흥국사(興國寺)만이 천년세월을 지내오고 있습니다.

 

 

삼악산 금강굴 협곡 등선8경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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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등선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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