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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생태계 자연환경

2월 새해 정초 꽃망울 터트린 복수초

by @산들바람 2022. 2. 6.

봄꽃 소식

봄의 전령사 복수초(福壽草)

 

수도권에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1월 26일 서울 및 수도권  봄꽃 개화시기를 모니터링하는 홍릉숲에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꽃망울 터트렸다는 뉴스를 보고  주말에서야 홍릉 숲을 찾았다. 홍릉숲은 주말에만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숲이라 평일에는 갈 수가 없는 숲이다. 

복수초-모니터링장소

홍릉숲 복수초 모니터링 장소에는 벌써 소식을 듣고 모여있다.

 

복수초-촬영중

망원 레즈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꽃망울-터트린-복수초

맹추위 눈 속에서 얼은 채 황금빛 꽃망울 터트린 복수초

 

얼어붙은-복수초

2022년 새해 처음으로 1월에 모습을 드러낸 복수초, 평년보다 약 3주 빠른 1월 26일 꽃망울을 터트렸다. 1985년 관측 이래 1월에 꽃망울 터트린 횟수는 올해가 6번째라고 한다.

 

에쁜-황금빛-꽃망울
눈속에서피는꽃이라-설연화라-부르기도-한다

꽃망울 터트린 봄꽃을 보게 되어 반갑기는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1월에 복수초 꽃은 보게 되는 것은 반가운 소식만은 아니다.

 

황금빛-야생화

복수초는 눈 속에서 핀다 하여 설연화(雪蓮花), 얼음 속에서 핀다 하여 빙리화(氷里花), 그 외 얼음꽃으로 불리며, 새해 원단(설날:元旦)에 핀다 하여 원일화(元日草)로 부르기도 하는 황금빛 복을 내려 주는 꽃으로, 예로부터 반겨온 꽃 중 하나이다. 복과 장수를 내리는 꽃이라 하여 이름이 복수초(福壽草)이다.

 

활짝핀-복수초

 

 

2월의꽃-복수초

겨울에 피는 복수초, 인기 만점이지만 따뜻한 봄날 활짝 피어 야산 지를 황금빛으로 물들일 때면 외면하는 꽃인 복수초 , 인간의 마음 참 얄궂기만 하다.

 

여기저기-복수초가-보인다.

복수초는 알고 보면 함부로 접할 수 없는 유독 식물이다. 봄나물로 오인 사고가 많이 나는 야생화 중 하나이다.

 

푸른빛의-복수초

꽃망울 터트릴 준비하고 있는 복수초

 

꽃망울-터트릴-준비하는-복수초

수도권 봄꽃 개화시기를 모니터링하는 홍릉숲을 찾아 복(福)과 장수(壽)를 의미하는 꽃망울 터트린 복수초를 보고 왔습니다. 2월 중순이면 활짝 핀 황금빛 야생화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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