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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생태계 자연환경

봄을 기다리는 야생화 열매

by @산들바람 2022. 2. 10.

봄은 오는데 아직도 떨어지지 않고 매달려있는 열매

 

봄은 오고 꽃망울 터트릴 준비를 하는데 아직도 야 산지에는 얼어붙은 야생화의 열매를 쉽게 볼 수가 있다. 둘레길을 돌아보면서 만난 야생화의 열매를 담아 보았다.

 

 

도꼬마리
꽃말: 애교, 고집

 

창이자로 불리 는 도꼬마리는 고려시대의 의학서적 "향악 구급방"에 도 고체가(刀古體伊)라 적혀 있는 것을 이두식 표기 방법으로 옮기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도꼬마리

학 명: Xanthium strumarium L.
분 류: 국화과 Compositae
형 태: 한해살이풀
원산지 : 한국

 

예전에는 민간약으로 많이 애용해 주변에서 흔하게 보았는데 지금은 보기 힘든 것 같다. 크게는 1m 정도까지 자라는데, 두통, 해열, 발한제, 고혈압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용식물이다.

 


비짜루

꽃말: 온순

 

비짜루

학명: Asparagus schoberioides Kunth
분류: 백합과 Liliaceae
형태: 여러해살이 풀
원산지: 한국

 

비짜루 열매

지금도 비짜루의 붉은 열매가 매달려 있다.

 

1m까지 자라는데 덩굴식물 같지만 아니다. 봄이 되면 어린순을 비지 깨 나물, 경상도에서는 밀 풀이라 부르는데, 아스파라거스처럼 연하고 단맛이 나는 맛있는 봄나물로, 볶음, 샐러드 등 향미 나는 산채로 이용하며, 말렸다가 묵나물로 애용하는데, 아스파라거스와 맛이 비슷하다.

 


승마(升麻)

꽃말: 여인의 독설

 

"승마"는 한약재의 이름으로, 그 잎이 마(麻, 삼)를 닮아, 기운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꽃말은 좀 무섭다. 독초도 아닌데~~!!

 

학 명: Cimicifuge heracleifolia Kom
분 류: 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형 태: 여러해살이풀
원산지: 한국

 

야 산지에서 볼 수 있는 양성화로 꽃이 피며 향기가 있다. 원줄기 윗부분에 큰 복 총상 꽃차례가 발달하며 많은 수의 꽃이 촘촘히 달리며, 해열, 해독, 두통을 다스리는 약용식물이다.

 


배초향(排草香)

꽃말: 향수

 

배초향은 비린내를 잡아주는 허브식물로, 보통 방아잎으로 많이 부르는데 추어탕의 향신료로 쓰이지만 향 이강해 싫어하기도 한다. 관심을 가지고 보면 우리 주변 전국 야 산지에 많이 퍼져있는 야생화이다.

 

학 명: Agastache rugosa (Fisch. & Mey.) Kuntze
분 류: 꿀풀과 Lamiaceae
형 태: 여러해살이풀

 

배초향은 식물 전체에서 강한 향기가 풍기는 방향성 식물이다.


개 맨드라미

꽃말: 건강, 타오르는 사랑

 

맨드라미보다 크기, 꽃 모두 작으나 맨드라미와 많이 닮았다. 맨드라미라는 이름의 유래는 강원도 방언 중 닭의 "볏(벼슬)"을 "면두"라고 하는데, 면두에서 맨들로 변해 지금의 맨드라미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학 명: Celosia cristata L.
분 류: 비름과 Amaranthaceae
형 태: 한해살이풀
귀화식물

 

 

맨드라미는 생김새가 닭 벼슬처럼 보여 흔히 계관화(鷄冠花)라고 부르기도 하며,  씨에서 추출한 'celosian" 성분이 간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수국(水菊)

꽃말:변심, 냉정

 

일본에서 귀화한 귀화식물로 < 꽃이 예뻐 관상수, 정원수로 많이 심는 활엽 관목이다.

 

학 명: Hydrangea paniculata Siebold for. paniculata
분 류: 범의귀과 Saxifragaceae
형 태: 낙엽 활엽 관목
원산지: 일본

 

나무수국은 2~3m까지 자라는데, 꽃은 중성화와 양성화가 한 회서에 달리는 좀 특이한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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