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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여행(축제)

테마산책길 청운동 진경산수화길

by @산들바람 2023. 11. 2.

 
 

종로 청운동 진경산수화길

서울 테마산책길

2023.10.31일

 

진경산수화길은 한국 고유화풍을 만든 겸재 정선선생이 살았던 터를 돌아보며 역사를 알아가는 서울 테마산책길입니다. 진경산수화길에는 윤동주 문학관을 시작으로 백운동천, 청송당터, 겸재선생 생가터, 백세청풍, 자수궁터, 송석원터, 수성동계곡까지의 코스로, 오늘은 윤동주 문학관에서, 청운문학관을 지나, 무무대전망대, 인왕산초소책방카페, 인왕산 수성동계곡까지를 소개해 봅니다.

 

청와대-백악산
청와대뒷산 백악산(북악산)
청운동 윤동주 문학관

청운동 윤동주 문학관에는 3개의 전시실이 있습니다. 사진자료와 함께 친필 원고 영인본이 전시되고 있는 제1 시인채 전시관, 윤동주의 시에 등장하는 우믈 모티브를 얻어 폐기된 물탱크의 윗부분을 개방하여 중정(中庭)을 만든 제2 열린 우물 전시관, 침묵하고 사색하는 공간인 닫힌 우물 제3 전시관으로 구성 전시하고 있으며 관람은 무료입니다.
 

 

청운동 윤동주 문학관 시인의 언덕

윤동주 문학관 시인의 언덕 종로 청운동에 자리한 시인의 영혼과 교감하는 윤동주 문학관을 찾았습니다. 시인은 떠났지만 그의 발자취와 세상을 향한 시선을 기억하고자, 2012년 개관한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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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언덕 윤동주 문학관에서 출발하는 진경산수화길을 걸어봅니다.

 

진경산수화길안내_01
진경산수화길안내_02
청운동 진경산수화길

진경산수화길은 청운동 유적지 동네 한 바퀴 돌아 수성동계곡으로 가는 길이 있으나, 오늘은 청운문학관을 지나 더숲초소책방카페에서 차 한잔하고 수성동계곡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소개해 봅니다.
 

 

청운문학관=숲길_01
청운문학관=숲길_02

 
윤동주문학관에서 약 5분 걸어 올라가면 청운문학관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청운동-숲속의-문학관
청운문학도서관

 
인왕산 중턱 숲 속에 자리한 청운 문학도서관은 종로 최초의 한옥문학 도서관입니다. 작은 정자와 작은 인공폭포, 한옥뒤편에는 고즈넉한 대나무숲도 있어 독서와 사색을 즐기며 쉬어가는 숲 속의 아늑한 무료공간으로,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인왕산-둘레길입구

 
청운문학관을 지나 언덕으로 조금 올라가면 도로가 나옵니다. 도로 건너 인왕산 초소책방길로 둘레길이며, 이 길 따라 내려가면 청운동 유적지 따라 동네 한 바퀴 돌아 수성동계곡으로 가는 길입니다.
 

수성동게곡으로-올라가는-계단
인왕산으로 올라가는 계단

 
길 건너 계단 따라 올라갑니다. 음지여서 단풍은 아직 물들지 않았으나 예쁜 단풍은 아니네요.
 

인왕산 둘레길

 
계단 따라 올라오면 안왕산 둘레길이 나옵니다. 길 따라 올라가면 윤동주 문학관으로 기는 길이며, 내려가면 수성동계곡으로 내려가는 숲길입니다.
 

인왕산-오름길
인왕산 올라가는 길

 
둘레길에는 여러 곳의 계단이 있는데, 계단 따라 올라가면 인왕산 정상입니다. 인왕산개방되기 전에는 통제구간이라 철문이 있으나, 지금은 상시개방입니다.
 

초소책방-올라가는-계단
3분초 숲속쉼터

 
초소카페 인근에 있는 인왕산 숲 속 쉼터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숲 속 쉼터는 인왕산 초소경비대 "3분 초"가 있던 곳으로, 철수하면서 시민의 쉼터책방으로 개방한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입니다. 숲 속의 쉼터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나 카페는 아니고 오로지 책과 함께 쉬어가는 공간입니다.
 

엣-인왕산-초소
옛 인왕산 인왕 cp
인왕산-책방-카페_01
인왕산 초소책방 건물

'3분 초" 숲 속의 쉼터"입구에서 조금 내려오면 잘 알려져 소문난 인왕산 초소책방 더 숲 건물이 나옵니다.
 

인왕산-책방-카페_02
인왕산 초소책방 카페

 
이 건물은 1.21 사태 김신조 무장공비 사건 이후 청와대 방호목적으로 건축 50년간 인왕산을 통제해 왔던 군경찰초소로 이용되어 왔으나, 2018년부터 인왕산 전면개방하면서부터 군사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카페책방으로 개방한 건물입니다. 건물의 내외부 어디서나 도심을 전망할 수 있게 리모델링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왕산-책방-카페_03
인왕 cp초소 옥상

 
초소카페 지하층, 1층, 2층모두 항상 만석에 가깝습니다.. 인왕산 책방카페는 자가용 가지고 오면 주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왕 cp책방 더숲 카페는 힘들게 걸어서 올라간 만큼 보상을 해 줍니다. 서울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야경은 더욱 아름답기만 합니다. 진경산수화 인왕산길을 가끔 찾는 이유는 바로 책방카페가 있기 때문 인 것 같습니다.
 

인왕산둘레길따라-무무전망대로
물들지않은-단풍

 
음지에는 아직 단풍이 물들지 않았으나 예전 같은 단풍은 아닌 듯하네요
 

무무대전망대_01
무무대(無無帶)

 
서울시내를 조망하는 아름다운 서울의 명소로, 말이 필요 없는 무무대(無無帶) 전망대입니다.
 

무무대전망대_02
무무대전망대_03
미세먼지에 가린 시내

 
반갑지 않은 손님 미세먼지가 찾아왔네요. 가을 들어 처음으로 찾아온 미세먼지가 짜증 나게 시야를 가리고 있습니다.
 

인왕산-석굴암-가는길
석굴암-가는계단
인왕산 석굴암올라가는 계단길
석굴암계단
석굴암 올라가는 500계단 땀흘려 올라간 보람은 있습니다.

 
인왕산에도 불국사 석굴암이 있습니다. 인왕산 정산 8부 능선 험준한 바위아래 불국사 석굴암이 있습니다. 불국사 석굴암에서 보는 주변풍경은 비경 중 비경입니다. 인왕산길 이 계단 따라 거의 일직선 계단 500여 계단을 올라가면 석굴암이 나옵니다. 불자가 아니라도 올라가 보면 비경에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인왕산 불국사 석굴암

인왕산仁王山) 자연도시공원 불국사 석굴암 인왕산 자락길을 걷다 보니 무심코 지나쳤던 공간이 있어 올라가 보았다. 인왕산 석굴암으로 올라가는 길안내가 보여 이길로 석굴암으로 올라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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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인왕산 엣 초소부대 능선길 따라 올라 석굴암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수성동계곡길_01
수성동계곡길_02
수성동 계곡길

 
인왕산 들레길에서 진경산수화길의 끝지점 수성동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수성동계곡-정자_01
수성동계곡-정자_02
아름다운 수성동계곡의 정자

 

비경-수성동계곡과-안평대군_01
비경-수성동계곡과-안평대군_02
풍류객 안평대군과 수성동계곡

 
안평대군을 비롯한 당대 문인들은 비해당(匪懈堂) 정자 안팎에 펼쳐지는 자연 속에서 48가지의 아름다움을 찾아낸,. 비해당사 십팔영시(匪懈堂四十八詠詩)
 

기린교로-추정되는다리_01
기린교로-추정되는다리_02
인왕산 수성동계곡 기린교

 
겸재선생은 이곳에서 수성동 계곡의 기린교를 지나 계곡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수성(水聲)이란 아름다운 물소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수성동계곡을-그림작품
겸재선생의 작품 수성동

 
천재화가 겸재 정선은 진경산수화로 우리나라 미술사의 커다란 업적을 남겼습니다. 정선은 전국의 명승지를 여행하면서 조선반도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비 개인 인왕산의 모습을 그린 국보 제215호 인왕제색도(仁王齊色圖) 도 인왕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천재화가 겸재 정선의 작품감상

겸재 정선의 생애와 활동작품 서울 강서구 겸재 정선 미술관 2023.07.25일 겸재 정선은 양천현(현재 강서구)에서 현령으로 있으면서 「양천팔경첩」, 「경교명승첩」, 「연강입술첩」등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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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화가 겸재 정선의 작품 감상해 보세요
 

깊어가는 가을 인왕산의 아름다운 비경을 보면서 서울에서 소문난 전망 좋은 아름다운 더숲초소책방카페에서 차 한잔 하고, 인왕산 전망대 무무대를 들러보고 수성동계곡으로 내려오는 약 3.0km의 가벼운 산책로 걸어보세요. 추천합니다.

 
교통
갈 때: 지하철 경복궁역 ③번출구로 나와 버스 타고 자하문고개, 윤동주문학관 앞에서 하차(가는 버스 많음)
올 때: 수성동계곡입구에서 마을버스 종로⑨타고 지하철 경복궁역(약 10분 간격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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