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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생태계 자연환경

유월 초여름 야생화

by @산들바람 2023. 6. 13.

유월에 만난 초여름 야생화

 

유월 야산지에서 만난 야생화 중 꼬리모양의 야생화와 이름은 비슷한데 꽃모양은 전혀 다른 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큰 까치수염

꽃말: 달성

앵초과(Primulaceae)에 속한 여러해살이 풀

 

앵초과-큰까치수염_01
앵초과-큰까치수염_02
큰 까치수염 꽃

큰 까치수염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나, 까치수염은 만나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두 야생화의 차이점은 까치수염은 줄기, 잎, 꽃자루에 털이 많으며, 전국에 드물게 분포되어 있으나, 큰 까치수염은 줄기, 잎, 꽃자루에 털이 없으며, 전국에 야사지에 흔하게 분포되어 있어,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앵초과-큰까치수염_03
앵초과-큰까치수염_04
큰까지수염

학명: Lysimachia clethroides Duby

6월부터 줄기 끝에 총상(總狀) 꽃차례로 피며, 끝이 어래로 숙여 핍니다. 50~100cm 정도까지 자라며,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며, 식물전체를 진주채(珍珠菜)라 하며, 이뇨제로 쓰이는 약용식물입니다.

 

 

갯까치수염

꽃말: 친근함

앵초과(Primulaceae)에 속한 다육성 두해살이 풀

 

갯까치수염_01
갯까치 수염 꽃

까치수염과 전혀 비슷하지 않은데 까치수염 이름이 붙었습니다. 제주도, 울릉도 등 섬 바닷가에서 자라는 야생화로 "갯"은 바닷가를 의미해 갯까치수염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긴 했으나 좀 아리송합니다..

 

갯까치수염_02
갯까치 수염

학명: Lysimachia mauritiana Lam.

바닷가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높이 10~40cm 정도 크기의 야생화입니다.

 

 

 

구와꼬리풀

꽃말: 달성

현삼과(Scrophulariaceae)에 속한 생육형 여러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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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 꼬리풀 꽃

"구와"는 국화를 뜻하는 방언으로, 꼬리풀류 이면서 잎이 국화처럼 갈라지고 있는데서 붙어졌다고 합니다.

 

구외-꼬리풀_02
구외-꼬리풀_03
구와 꼬리풀

학명: Pseudolysimachion dauricum (Steven) Holub

들가 풀밭에서 자라는 야생화로 약 50여 cm까지 자랍니다.

 

 

큰 산 꼬리풀

꽃말: 신앙

현삼과(Scrophulariaceae)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큰산꼬리풀_01
큰산꼬리풀_02
큰산꼬리풀 꽃

산꼬리풀은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

 

큰산꼬리풀_03
큰산꼬리풀_04
큰산꼬리풀

학명: Pseudolysimachion kiusianum (Furumi) Holub var.glabrifolium (Kitag.) T.Yamaz.

1m 정도까지 자라는 큰 산 꼬리풀은 산꼬리풀과는 달리 잎이 장타원형입니다.

 

국가식물목록에 등재된 꼬리풀의 종류는 꼬리풀, 가는 잎꼬리풀, 구와꼬리풀, 큰 구와꼬리풀, 긴 산꼬리풀, 끈적 쥐꼬리풀, 넓은 산 꼬리풀, 넓은잎꼬리풀, 눈범꼬리풀, 둥근산꼬리풀, 물꼬리풀, 버들잎꼬리풀, 봉래꼬리풀, 부산꼬리풀, 산꼬리풀, 섬꼬리풀, 애기 구와꼬리풀, 여우꼬리풀, 전주물꼬리풀, 쥐꼬리풀, 지리산꼬리풀등 24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범꼬리

꽃말: 키다리

마디풀과(Polygonaceae)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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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꼬리_02
범꼬리 꽃

꽃차례의 모양이 호랑이꼬리를 닮았다고 하여 "범꼬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범꼬리_03
범꼬리

학명: Bistorta manshuriensis (Petrov ex Kom.) Kom

6월에서~7월에 꽃이 피며,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야생화로, 관상용으로도 심으며, 땅속줄기는 지혈제와 타닌 그리고 물감의 원료로 쓰이는 야생화로 80여 cm정도까지 자라며, 根莖(근경)을 拳蔘(권삼)이라 하며 약용하는 약용식물입니다.

 

 

냉초(冷草)

꽃말: 순결

한삼과(Scrophulariaceae)에 속한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야샹화_냉초_01
야샹화_냉초_02
냉초 꽃

냉초는 냉(冷)을 다스리는 약초라 하여 냉초로 이름 붙여진 야생화입니다.

 

야샹화_냉초_03
야샹화_냉초_04
냉초(冷草)

학명: Veronicastrum sibiricum (L.) Pennell

90여 cm정도까지 자려며, 습기가 있는 산지에서 자랍니다. 해열작용이 있어 감기, 풍습성 요통, 관절염, 근육통, 방광염, 폐결핵, 외상출혈등에 사용하는 약용식물입니다.

 

 

삼백초(三白草)

꽃말: 행복의 열쇠, 가련

한국 특산식물

삼백초과(Saururaceae)에 속한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관엽식물

 

삼백초_01
삼백초 꽃

줄기 위쪽에 달리는 2~3장의 잎이 하얗기 때문에 삼백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삼백초_02
삼백초_03
삼백초((三白草)

학명: Saururus chinensis (Lour.) Baill.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수상(穗牀) 꽃차례로 무리 져 꽃이 피며, 꽃잎은 없고, 6개의 수술과 3~5개의 심피(홑암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크기는 약 50cm~1m 정도까지 자라며, 식물전체를 해독제로 사용하거나 각기병치료에 사용하며 일본에서는 이뇨제로 쓰이고 있는 약용식물입니다,

 

 

 

약모밀

꽃말:기다림

삼백초과(Saururaceae)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관화, 관엽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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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초-약모밀_02
약모밀 꽃

식물전체에서 생선비린내, 역겨운 냄새가 난다고 하여 어성초(漁腥草)라고도 부릅니다. 약모밀은 우리나라에 단 1종(種)만 이 있으며, 외국에서 개발된 원예종으로 무늬변종이 있으며, 잎과 줄기에서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주둔하던 주변에는 항시 약모밀을 재배하였는데, 항생제 대용으로 사용하였다고 하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어성초-약모밀_03
어성초-약모밀_04
약모밀

학명: Houttuynia cordata Thunb

약모밀 속은 전 세계적으로 약모밀 한 종만 있으며,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만 자라는 야생화입니다. 야생에서 자라기는 하나, 약모밀 분류군이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자생하던 식물은 아니고, 약초로 들여온 것이 야생으로 퍼져 야생화된 식물입니다. 제주, 울릉도, 남부, 중부지방 습지에서 자라는 약용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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