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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사찰(寺刹)

운악산 현등사

by @산들바람 2017. 10. 27.

현등사 懸燈寺

경기도 가평군 하면 하판리 산 163

 

가평 운악산(雲岳山) 자락에 자리한 한북제일의 지장극락도량경기 금강(京畿金剛)이라 부르는 운악산(雲岳山,935m)에 있는 고찰로 경기도 3대 기도도량 중 지장도량으로 으뜸인 현등사(懸燈寺)

 

구한말(舊韓末) 궁내부대신 (宮內部大臣)이었던 민영환(閔泳煥)은 한때 이곳을 자주 찾아, 이곳 무우폭포(舞雩瀑布)에 이르러 기울어가는 나라의 운명을 탄식하고 한숨지었다고 하며 그가 누워 하늘을 바라보던 자리에 민영환(閔泳煥)이라는 이름을 새겨놓아 지금도 나라의 내일을 돼 새겨 보게 하고 있다.

 

이처럼 천하제일의 풍경에 자리한 현등사는 절경의 세월만큼 그 창건과 중창에 수많은 고승들의 손길이 묻어있다. 신라 법흥왕(法興王) 때 인도에서 온 고승 마라아미(麻羅阿彌)를 위하여 창건한 사찰이었으나 그 후 수백 년 동안 폐허로 버려져 오다가 고려 제21대 희종 때 보조국사 지눌이 운악산중턱에서 불빛이 비치는 곳을 찾아가니 석대위에 옥등이 달려 있었다. 그래서 그곳에 절을 중건하고 현등사라 했다.

 

현등사-보광전

△ 현등사 보광전(普光殿)

현등사3층석탑

△현등사 3층석탑(懸燈寺三層石塔)

「경기도유형문화재 제63호」

 

현등사 경내 큰 축대 위 왼쪽 끝에 세워져 있는 조선 초기의 3층 석탑으로 높이가 3.7m 규모의 일반형 석탑으로, 1470년(세조 15) 현등사를 중수한 기록이 새겨진 사리용기가 발견된 바가 있어 15세기 석탑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유형문화재 제63호로 지정되어 보광전 측면에 위치하고 있다.

 

 

현등사-관음전

△관음전(觀音殿)

 

운악사-관음전-수월관음도

△ 관음전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경기도문화재자료 제198호

 

20세기에 조성된 특이한 불화로 달과 물을 배경으로 검은 바탕에 금니와 은니를 교대로 사용하여 조성될 당시에 왕궁에서 시주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 경기도문화재자료 제198호로 지정되어 있다

 

운악산-현등사-보광전

△보광전(普光殿)

약사유리광 여래를 모신 법당

 

운악산-현등사-극락전

△극락전(極樂殿)

서방 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시는 법당

 

현등사-목조아미타여래좌상

△극락전 목조아미타여래좌상(木造阿彌陀如來坐像)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83호」

 

조선 후기 불상의 전형화가 이루어진 18세기 이전인 17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조선 후기 불상의 지역 양식이나 유파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알려져 있으며,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되어 있다.

 

 

극락전 아미타회상도(阿彌陀會上圖)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85호」

보광전에 가로 298㎝, 새로 265㎝의 두루마리형태로 보관되어 있다가 현재는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는 후불탱경기도유형문화재 제185호로 지정되어 있다

 

극락전 신중탱(神衆幀)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93호」

가로 122㎝, 세로 123㎝의 정방형의 그림으로 지장암에서 조성되어 극락전에 봉안된 것으로,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93호로 지정되어 있다.

 

극락전 종(鐘)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68호」

극락전에 있는 1619년(광해군 11) 명 범종으로 본사인 봉선사에서 만든 것으로, 이 종은 보물 제397호로 지정된 봉선사 대종을 본떠서 만든 것으로, 안정감과 양감, 장식성을 고루 갖추고 주물 상태도 양호하다. 전체적으로 조선 초기의 범종형식을 계승해 조선 중기에 조성된 종으로, 조선후기에 유행한 중국계 범종의 계보를 이어주는 중요한 자료로,. 현재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68호로 지정되어 극락전에 봉안되고 있다.

 

운악-현등사-삼성각

 

△삼성각(三聖閣)

「경기도문화재자료 제125호」

 

내부에는 산신ㆍ독성ㆍ칠성을 각각 탱화로 봉안하였는데, 특히 칠성탱은 치성광여래도라 불리고있다.

 

 

현등사-독성탱

△삼성각 독성탱(獨聖幀)

삼성각 치성광여래도(熾星光如來圖)

삼성각 산신탱(山神幀)

 

현등사-치성광여래도

△삼성각 치성광여래도(熾星光如來圖)

「경기도문화재자료 제125호」

 

현등사 치성광여래도는 독성도와 함께 화계사에서 1861년에 조성되어 현등사에 봉안된 것으로 비단바탕에 진채색으로 그린 정사각형의 두루마리 그림으로, 경기도문화재자료 제1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삼성각 독성탱(獨聖幀)

「경기도문화재자료 제126호」

세로 117.5㎝, 세로 139.5㎝인 정사각형에 가까운 두루마리 형태의 그림으로 1875년 삼각산 화계사에서 1875년에 상궁 장 씨에 의해 순종과 왕비내외, 그리고 을해생 정 씨를 위해 조성된 것으로 경기도문화재자료 제126호로 지정되어 있다.

 

운악산현등사-만월보전

△중건불사 중인 만월보전(滿月寶殿),

영산보전(靈山寶殿)

 

운악산-현등사적멸보궁

 

※석가모니가 설법을 펼친 보리수 아래의 적멸도량을 뜻하는 전각으로 석가모니 사후에 와서는 그의 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절, 탑,  암자 등을 뜻하는 말로 바뀌었다.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석가모니불의 사리를 수마노탑에 봉안하고 이를 지키기 위하여 건립한 것으로, 수마노탑에 불사리가 봉안되어 있기 때문에 법당에는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

 

현등사-부도

△현등사(懸燈寺) 부도(浮屠)

 

좌측은 주인을 알 수 없는 부도 보봉당 충현지탑(寶峯堂忠鉉之塔), 우측부도로 현등사를 주석하시며, 1984년 극락전과 보광전을 개축한 스님의 부도

 

 

함허당득통탑

△함허당득통탑(涵虛堂得通塔) 및 석등(石燈)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99호」

 

이 탑은 조선초기 현등사를 중창한 함허대사의 사리탑으로 경내에서 서남쪽으로 떨어진 동암에 있으며,. 팔각원당형의 승탑으로 높이 266㎝이며, 둥근 탑신에 함허무준(涵虛無準)이 가로로 음각된 것이 아니라 세로로 함허당득통(涵虛堂得通)이라고 전서로 음각되어 있다.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99호로 지정되어 현등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등사-승려-화담당-박경화(스님의-부도탑

△화담당 경화탑(華潭堂敬和塔)

「경기도 가평군 향토유적 제1호」

 

조선후기의 현등사 승려 화담당 박경화(1786-1848) 스님의 부도탑으로, 화담당은 1803년(순조 3)에 화양사에 들어가 승려가 되고 지탁대사 의 불법을 이어받았다. 그 후 강원도 보개산 석대암에서 화엄경, 열반경 등을 연구하고 전국 각지의 사찰을 순회하며 67품의 게송(偈頌)을 펴다가 말년에 이곳 현등사에 들어와 수도에 전념하였고, 1848년(현종 14)에 입적하였다.

 

기단부 전면에 '화담당 경화탑(華潭堂敬和塔)'이라고 음각되어 있어 조선후기의 승려 화담당 박경화(朴敬和)의 사리를 봉안한 , 기단부후면에 '도광무신 시 월일립(道光戊申十月日立)이라고 새겨져 있어 1848년(헌종 14)에 건립된 탑으로, 화담대사 부도(華潭大師浮屠)라고도 하며 1986년 5월 2일 경기도가평군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화담당 경화탑이 있는 등산로는 현재 폐쇄된 상태이다.

 

보유문화재

가평군 향토유적제 4호『현등사(懸燈寺)』

가평군 향토유적제 1호『화담당 경화탑(華潭堂敬和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7호『현등사 3층지진탑(懸燈寺三層地鎭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63호 『현등사 3층석탑(懸燈寺三層石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25호 『관음전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26호 『삼성각 치성광여래도(熾星光如來圖)』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83호 『삼성각 독성탱(獨聖幀)』

경기도 유형재자료 제185호『 극락전 아미타회상도(阿彌陀會上圖)』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93호『 극락전 신중탱(神衆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8호『 극락전 종(鐘)』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99호『 함허당득통탑(涵虛堂得通塔) 및 석등(石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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