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최고의 명의 허준
강서구 허준박물관
2023.08.17일
서울 강서구에서 태어난 조선 최고의 명의 구암 허준(1537-1615)은 우리나라 전통의학을 체계적으로 정리 한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완성하여 세계 의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구암 허준의 생애와 「동의보감」을 비롯한 의서 편찬에 평생을 바쳐온 업적을 기리는 공간인 허준 박물관의 허준기념실을 찾아보았습니다.
허준기념실은 「동의보감」과 의서편찬에 일싱을 바친 허준의 일생의 기리는 공간입니다.
44년 동안 내의원 어의로 활동하면서 집념으로 다양산 의서를 집필한 명의 "허준"
1999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MBC드라마 "허준"에 나오는 류의태는 가공인물이고, 파주에서 돌아가신 것이 아니고 강서구 허가바위에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드라마를 실제인 줄 알고 있는 분 들이 많아 바로잡아 주고 있네요
조선시대 의복 ①의관 ②어의 ③의녀
조선의학의 전통을 빛낼 보배로운 본보기라는 뜻의 『동의보감(東醫寶鑑)』은 세계기록유산임과 동시에 국보 제319호로 지정되어 있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허가바위에 거주하면서 동의보감을 저술하였으며,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1999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MBC드라마 "허준"과는 많이 다릅니다.
보물로 지정된 의서 신찬벽온방(新撰辟瘟方)과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약재인 인삼(人蔘)은 동의보감에서는 삼(蔘)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사용하고 있는 5가지 중요한 약재를 중심으로 중 약초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①곡부(낱알 곡식) 사람이 하루에 세끼를 먹을 때 기본이 되는 것은 곡식으로, (동의보감)에서는 곡식이 인간의 생활에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약물보다 우선한다는 사상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②과부(나무에서 여문 열매) 우리에게 익숙한 대부분의 과일은 약물로 쓰이는데, 어떤 것은 껍질을, 어떤 것은 알맹이를, 어떤 것은 꼭지를, 어떤 것은 씨를 약으로 씁니다.
③채부 (나물과 푸성귀) 채소에는 재배하여 얻는 나물인 푸성귀,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나물과 버섯, 못에서 자라는 나물, 바다에서 나는 해초류가 포함됩니다.
④초부(약에 쓰는 풀) 한약 가운데 풀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으며, 한약을 본초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은 한약 가운데 풀로 분류되는 약재가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⑤목부(약으로 쓰는 나무) 약으로 쓰이는 나무의 종류는 매우 많은데, 나무가 약으로 쓰일 때는 열매, 줄기, 잎, 뿌리, 나무 진 등 각종 부위가 약으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탕약
①경옥고: 음의 기운을 돋우고, 폐의 기능을 강화합니다.
②쌍화탕: 약해진 간의 기운을 보충합니다.
③총명탕: 건망증을 다스리고, 기억력을 향상하며, 눔과 머리를 맑게 하여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④십전대보탕:기혈, 음양을 모두 보충해 줍니다.
일상생활 속에 살아 숨 쉬었던 우리 의약 기를 통해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알아보고, 의약 유물 속에 담긴 선인들의 숨결과 온정, 섬세한 재주와 절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대표적인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동인도, 침, 침통, 휴대용 침통, 갈돌 및 갈판(연석), 석제 약연, 목제 약연, 철제 약연, 무쇠 약절구등을 볼 수 있게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픈 부위를 찾아 혈자리 체험을 해 보세요
허준(許浚, 1537-1615)은 조선 중기의 의학자로 한의학을 세계 의학의 중심에 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따라서 허준의 인생을 재조명하는 것은 개인의 일생에 대한 복원과 함께 그가 우리나라 의학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허준이 편찬한 동의보감과 동의보감 이전, 이후의 우리나라 한의학 서적과 한의학 이론의 발달 과정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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