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의 예술품 청자(靑磁)
국립중앙박물관 3F 도예공예 청자실
자료출처/국립중앙박물관
중앙박물관을 찾았습니다. 3F 영롱한 빛 고려청자실은 2022년. 11월부터 조각공예실을 새롭게 개편하여 별도의 공간에서 수정처럼 영롱한 고려청자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고려인의 "파란 꽃" 고려청자
새로 개편한 청자실에서는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작품과 함께 250여 점의 고려청자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되고 있는 청자 중 국보와 보물로 진정된 작품을 소개호해 봅니다.
靑磁 瓜形 甁
고려 12세기
국보 제94호
고려 제17대 인종(仁宗. 제위 1122-1146) 장릉(長陵)에서 황통 6년"(皇統六年. 1146)의 기록이 있는 인종의 시책(諡冊)과 함께 출토된 청자(靑磁)로, 고려 왕실 청자의 품격을 보여주는 비색청자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靑磁 陽刻 薸柳水 禽文 淨甁
고려 12세기
보물 제344호
정병은 깨끗한 물을 담는 물병을 말하는데, 부처님 앞에 정수를 바치는데 쓰이거나, 여라 불교의식에 사용되었습니다. 이 정병 한쪽면에는 갈대밑에서 노니는 기러기 한쌍이, 다른 면에는 수양버들아래에서 쉬고 있는 원앙 한쌍이 새겨져 있습니다.
靑磁 陰刻 蓮花唐草紋 梅甁
고려 12세기
국보 제97호
이 매병의 연꽃은 비췻빛 비색과 조화를 이루며 12세기 고려인아 추구한 미감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靑磁 龜龍形 注子
고려 12세기
보물 제452호
고려 12~13세기까지에는 뛰어난 상형청자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이 주자는 연꽃 위에 거북이 앉아있는 형태를 하고 있는 작풍입니다.
靑磁 龜龍形 注子
고려 12세기
국보 제96호
등에 새겨진 육각형 무늬 안에 임금 왕(王) 자를 새겨 넣었고, 발가락에도 주름을 세밀하게 장식해 놓았습니다. 비취색 유약도 두껍게 입힌 작품으로, 생동감 넘치는 전성기 상형청자의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입니다.
青瓷 竹笋形 注子
고려 12세기
보물 제1931호
대나무의 새싹인 죽순모양으로 만든 상형 청자, 조형과 장식, 유색이 모두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몸체의 알맞은 비례로 준숙의 모양이 더욱 우아해 보이는 작품입니다.
靑磁 透刻蓮唐草文 筆架
고려 12세기
보물 제1392호
경기도 개성에서 출토된 붓을 꽂아 놓는 붓꽂이로, 용머리 장식과 연꽃 넝쿨무늬가 인상적이며, 상형과 투각기법이 절묘하게 이루어져 밀도 있는 장식을 완성한 작품입니다.
靑磁 魚龍形 注子
고려 12세기
국보 제91호
상상 속 동물 용(龍)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용이나, 어룡(漁龍). 귀룡(龜龍), 구룡(九龍)등의 소재는 초자연적이면서, 신성한 존재로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靑磁 獅子形 香爐
고려 12세기
국보 제60호
사자의 입에서 향이 뿜어져 나오는 향로로, 이 향로는 아름다운 비색이 어우러진 뛰어난 작품입니다.
靑磁 透刻 七寶文 香爐
고려 12세기
국보 제95호
음각, 양각, 투각, 철화, 상감, 첩화, 상형 등 청자의 모든 장식기법을 구사하여 완성한 작품으로, 이 향로의 백미는 향로를 등에 지고 있는 토끼 세 마리가 크기는 작지만 토끼의 특징을 담아 생동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靑磁 人物形 注子
고려 12세기
국보 제167호
대구 달성군 내동의 한 과수원에서 우연히 발견된 고려청자로, 사람의 형상을 정교하게 만든 작품입니다.
白磁 象嵌 牡丹 柳蘆文 梅甁
고려 12~13세기
보물 제345호
경기도 개성에서 출토된 고려백자는 고려청자와 형태. 무늬. 장식기법이 같으며 같은 가마에서 구워졌습니다. 고려백자와 청자가 섞여있는 보기 드문 예로,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靑磁堆花注子.甁
고려 12~13세기
보물 제1930호
경기도 개성에서 출토된 청자로, 퇴화 기법은 흰 흙과 붉은 흙을 물에 개어 붓으로 무늬를 표현한 장식기법으로, 붓질 흔적이 남이 있어서 회화성리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靑磁 象嵌 雲鶴文 梅甁
고려 12세기
보물 제1869호
유려한 곡선미와 비색 하늘을 배경으로 무늬들이 베풀어진 작품입니다, 고려청자에 자주 등장하는 구름과 학 무늬는 중국청자에서는 보기 힘든 도려청자만의 독특한 특장으로 학은 높은 기상과 장수를 상징합니다.
靑磁 象嵌 菊花 唐草文 盌
고려 12~13세기
국보 제115호
1159년 사망한 문신 문공유의 무덤에서 묘지와 함께 출토되었다고 전하는 찻그릇으로, 그동안 제작시기를 알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상감청자로 알려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靑磁 象嵌 菊牡 丹文瓜 形甁
고려 12~13세기
국보 제114호
경기도 개서에서 출토된 고려청자로, 고려 왕실과 귀족들은 정원을 만들어 꽃과 나무를 키우고 감상하는 취미를 즐겼습니다. 모란과 국화가 상김 된 참외 모양 병은 꽃을 꽂았던 병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靑磁 鐵畵 楊柳文 筒形 甁
고려 12세기
국보 제113호
원통형 몸체의 철화 청자 병으로, 문양이 비교적 간결한 색다른 세련미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靑磁 象嵌 褓文 梅甁
고려 12세기
보물 제342호
매병 어깨 윗면에 화려한 조각보 장식이 상감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靑磁 象嵌 梅竹鶴文 梅甁
고려 12~13세기
보물 제1168호
경남 하동에서 출토된 고려청차로, 추위를 견뎌내고 이른 봄 꽃을 피우는 매화와 사계절 내내 푸른 대나무는 군자의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무늬가 인상적인 이 매병은 고려인이 동경했던 이상 세게를 펼쳐낸 듯 한 작품입니다.
靑磁 鐵彩 堆花 蔘葉文 梅甁
고려 12~13세기
보물 제340호
매병은 청자뿐 아니라 백자 도기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다채로운 장식 기법이 쓰인 기종으로, 표면 전체에 산화철 안료를 발라서 검은색을 띠는 철채 매병은 전하는 예가 드물며, 검은 바탕과 하얀색 무늬가 대비되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입니다.
靑磁 象嵌 牡丹文 壺
고려 12~13세기
국보 제98호
경기 개성에서 출토된 상감모란문 항아리는 보존 상태가 좋고, 고려시대의 세련되고 뛰어난 청자 제작 수준을 보여주는 공예품으로써의 가치 등을 높게 인정받아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고려 12~13세기
보물 제1168호
풍만한 어깨선이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자연스러운 곡선미를 가진 전형적인 고려청자로, 서정적이고 우아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전북 부안 유천리가마에서 주로 만들어졌습니다.
고려사에는 차(茶)는 귀한약이나 향과 함께 왕실하사품이나 의례 필수품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고려인은 무덤 부장품으로 청자 차(茶) 도구를 넣기도 하였습니다. 청자술병과 주자에는 고려인의 풍류와 인생관을 담은 시를 새기기도 하였습니다.
차(茶) 가루를 끓여 마시는 법과, 차를 거품 내어 마시는 법
도자기는 흙과 불, 사람이 하나가 되어 만드는 예술입니다. 유약을 입혀 1,200℃ 정도의 높은 온도에서 구워 내는 자기는 최상의 기술로 완성하는 섬세한 예술품으로, 청자실에서는 한국 초기 청자부터 고려 말 간지명(干支銘) 청자까지 시기별로 구분하여 전시하였다. 그 속에서 고려청자의 특징인 비색翡色의 청자와 상감청자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음각・양각・투각・상형・철화(鐵畵)・동화(銅畵) 등 다양한 기법의 쓰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정문화재를 비롯한 대표 전시품을 엄선하여 고려청자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도예 공예 청자실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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