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포라스 김 작품전
올해의 작가상 2023
MMCA(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SBS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3" 전시가 지난달(10월 20일)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권병준, 이강승, 전소정, 갈라 포라스-김(Gala Porras-Kim)등 4인 후원작가가 신적과 함께 자신들의 오랜 고민과 주제의식을 담은 주교 구작이 전시 중에 있습니다. 전시작품 중 콜롬비아-한국계 작가인 갈라 포라스-김(Gala Porras-Kim)의 작품을 소개해 봅니다.
갈라 포라스-김 (Gala Porras-Kim) 작가는 LA와 런던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로, 현대미술관전시와 함께, 리움 미술관에서도 고대의 유물이 현대의 체계와 만나는 지점을 탐구하는 갈라 포라스-김의 『국보』를 현재 리움에서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작품을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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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바다 박물관에 소장된 비를 위한 303점의 제물들
2021
종이에 색연필과 플래시 물감.
개인 소장
건조한 풍경을 위한 강수(降水)
2021
코펄, 피바다 박물관 수장고의 먼지, 전시기관의 빗물 공급 구조, 빗물과 편지, 가변크기
작가 소장
MMCA프로덕션(동시대 미술크루 2023)
갈 포라스-김의 작업은 종교적 믿음이나 죽음과 같이 지나온 모든 문명이 관심을 갖고 흔적을 남긴 유물들에서 시작합니다. 석관과 고인돌과 같이 삶과 죽음을 경외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대의 오브제들이 현대의 박물관과 미술관, 문화유산 등의 시스템 속에서 본래의 기능을 잃고, 예술작품이나 국보로 분류되어 수장고와 전시장에 전시되는 상황에서 작가는 물건을 만들고 숭배하던 고대인들의 뜻과 현대의 제도를 화해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흐릿한 지평선을 향한 접근선
2021
종이에 흑연와 잉크, 액자(12)
작가와 커먼웰스 앤드 카운슬 소장.
무덤너머의 풍경들
2022
종이에 흑연과 색연필, 편지
작가와 커먼웰스 앤드 카운슬 소장.
마스타바 풍경
2022
종이에 흑연
작가와 커먼웰스 앤드 카운슬 소장.
영국 박물관의 이집트 제5 왕조 기자 석관을 위한 일출
2022
작가 소장
MMCA 프로덕션(동시대 미술크루, 2023)
만기의 순간 나타난 영원한 흔적
2022
모슬린에 영국 박물관에서 번식된 곰팡이 포자들과 감자한천배지. 가변크기.
작가 소장.
MMCA프로덕션(2023. 정유진)
영국 박물관의 호르(Hor) 수티(Suty) 화강암 석비 연주회
2022
작가와 커먼웰스 앤드 카운슬 소장.
네가 눈을 감았을 때 태양의 모습은 어떨지
2010
종이에 흑연과 아크릴잉크, 액자
작가와 커먼웰스 앤드 카운슬 소장.
신호 예보
이 작품은 설치 공간 내부의 습기와 온도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함께 놓여있는 산업용 제습기 역시 작업의 일부로 방안의 습기를 모아 액상 흑연에 흠뻑 젖은 젖은 천 위로 흘려보냅니다. 제습기를 통해 떨어지는 물방울은 일정시간 동안 모인 습기의 양을 기록하는 신호가 되어 전시 기간 동안 패턴을 형성합니다. 새로운 공간에 설치될 때마다 다른 이미지가 만들어지며, 습기와 수분능 터부시하는 전시공간의 공기 안에 이미 물이 존재하고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Gala Porras-Kim
근육의 기억
2017
단채널 비디오, 흑백, 무음, 6분 10초 SeMA제작지원
2023 올해의 작가상은 누가 받을까요
올해의작가상 |
koreaartistprize.org
올해의 작가상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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