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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생태계 자연환경

애니멀 액션 기획전시

by @산들바람 2023. 12. 16.

애니멀 액션 Animal Action

자료/서대문 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

2023.12.15일

 

자연사박물관-기획전시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애니멀 액션"을 전시를 하고 하고 있어 관람해 보았습니다.

 

애니멀-액션-소개

 

"행동은 진화 연극의 배우다"

근대 생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허친슨(G Evelyn Hutchinson) 교수는 진화를 연극(Play), 생태를 극장(Theater0에 비유했습니다. 이에 "행동의 의미를 더한 최재천의 문장을 모티브 하여 정해진 제목 『애니멀 액션 』은 "동물 행동"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근원적 가치와 목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동물들의-행동-소개
동물행동의 종류

 

동물행동은 동물들이 모든 움직임과 방식을 의미하며, 먹이 수집, 포식자의 회피, 서식지의 확보, 배우자 찾기, 새끼를 낳고 돌보는 일을 통한 생존과 번식의 성공은 결정적으로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기획전시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온 동물 행동을 통해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공생하면서-살아가는-동물세계
공생관계와 먹이의 확보
몸을-주변색으로-바꿔-살아가는-생물
넙치와 가자미

바다 밑바닥에서 몸을 붙이고 닳아가는 가자미와 넙치류는 주변환경과 비슷한 색으로 자신을 숨겨가면서 살아갑니다. 모래바닥에서는 모래색으로, 진흙 속에서는 진흙빛으로 몸 빛깔을 바꿉니다.

 

포식자와-피식자의-진화
포식자와 피식자 관계 진화

 

동물들의 관계는 포식자와 피식자로 볼 수 있는데, 포식자의 "사냥술"은, 피식자의 "방어술"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작용, 개선된 방어술은 포식자의 전략을 향상 시키는 방향으로 작용을 하며, 생물다양성 진화에 커다란 역할을 해 왔습니다.

 

얼룩말과-체체파리_01
알룩말의 무늬

 

체체파리는 사람이나 포유동물의 피를 먹이로 하며, 트리파노소마증을 옮깁니다. 수천 개의 작은 겹눈이 체체파리에 다가 갈수록 흐릿하게 보이는 시각적 혼란을 일으켜, 실제로 아프리카에서는 다른 동물에 비해 체체파리에 희생되는 얼룩말 수가 적었다고 합니다.

 

얼룩말과-체체파리_02
얼룩말 등에 붙은 체체파리(Tsetse fly)

 

산양
냄새로 유혹하는 산양
회유생물
산란 회유물고기

물기기가 알을 낳고 새끼의 성장을 위해 적합한 곳을 찾아가는 행동을 「산란회유」라 하며, 대표적인 어종으로 연어, 황어, 뱀장어류가 있습니다. 뱀장어는 「강하성 회유」 어류이며, 황어와 연어는 「소하성 어류」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생물의-진화_01
생물의-진화_02
동물들의 화려한 진화

 

꿩_01
싸웅에서 승자에게 번식의 기회가 주어지는 수꿩

 

Phasianus colchicus

번식기에는 쟁탈전이 벌어져 승자에게 번식의 기회가 주어지며, 자신의 가족이 위기에 물렸을 때에는 기꺼이 포식자의 먹이가 되는 습성을 가진 수컷일수록 많은 2세를 퍼트리며, 이때 몸은 점점 화려해집니다.

 

꿩_02
암꿩

 

치열한경쟁
치열한 경쟁 구애

 

농게
한쪽 집게발이 큰 수컷농게

Tubuca arcuata

철이 되면 개펄에 구멍을 파 놓고 집게발을 흔들며 구애춤을 추기시작하는 농게

 

자코뱅비둘기
화려한 목도리리 지닌 자코뱅비둘기

Collumba Liviajacobin

목도리의 형태에 따라 인기가 좌우되며, 암수가 공동으로 알 품기와 새끼 기르기를 함께해, 새끼가 빨리 자라도록 돕는 비둘기입니다.

 

산양
냄새로 유혹하는 산양

 

Naemorhedus caudatus

산양은 발굽이 뾰족해 경사진 절벽에서도 서 있을 수 있으며, 암수 따로 무리 지어 살다가 시기가 되면 수컷이 사향냄새를 풍겨 유혹합니다.

 

학명: Naemorhedus goral raddeanus (HEUDE.)

우리나라의 산양은 800~900마리 정도가 강원도 설악산,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이자 국제적으로도 보호종입니다. 

 

청둥오리-한쌍
청둥오리
원앙_01
원앙가족

 

Aix galericulata

원앙 금실의 비밀

원앙은 항상 같이 다니기 때문에 금실이 좋은 새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로 원앙은 일부일처제로 살아가지는 않습니다. 번식기마다 짝이 바뀌며, 수컷은 둥지가 정해지면 새끼 양육에도 관여하지 않습니다.

 

가창오리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가창오리

 

가창오리는 전 세계 집단의 95% 이상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겨울 찰새입니다. 최근에는 약 40만에서~60만 개채 이상의 큰 무리를 이루면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무리지어-생활하는-동물
무리생활하는 동물
사향소
거친환경의 사향소

 

사향소는 지구상의 모든 소 중에서 가장 거친 환경에서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북극의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 수북한 털로 덮여있고, 눈에 덮인 이끼와 풀뿌리를 먹고사는 초식동물로, 수컷의 눈 주위에서 뿜는 사향과 같은 강렬한 냄새를 풍겨 사향소라는 이름을 얻게 된 동물입니다.

 

무리지어-살아가는-늑대
회색늑대

 

집단성을 갖춘 강한 동물로, 회색늑대는 가축화된 개의 조상으로 추측되며. 8~12마리 정도 무리 지어 사는 집단성을 갖춘 강한 동물입니다.

 

부성애가-강한-물고기_01
물자라, 물장군,참두어
부성애가-강한-물고기_02
물자라, 물장군의 부성애와 참두어 사랑

 

 

제주산-토종개
제주 개

제주의 토종견인 제주개는 약 3,000년 전부터 제주 환경에 적응하면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온, 사냥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토종견입니다.

 

가시고기
부성애가 강한 몸길이 5cm에 불과한 가시고기

 

물고기 중에서 부성애가 가장 강한 물고기로, 산란과 알 부화 과정에서 암컷은 알을 낳은 후 생명을 다하게 됩니다. 그 이후 수컷은 수정란을 보호하기 위해 자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수정란이 부화되고 치어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수컷은 그 옆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30만 년 전, 지구에서 가징 늦게 출현한 인간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늘 자연을 통해 배움을 얻으며 살아왔습니다. 동굴벽화를 그렸던 시기부터 동물 연구는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현재의 동물 행동 연구는 우리의 일상과 관련된 문제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진화의 산물인 인간을 알아가는 근간이자, 여섯 번째 대멸종 위기를 대비하기 위한 환경 문제를 연구할 수 있는 기본 분야이기도 합니다. 동물은 「생존」과 「번식」을 위해 행동합니다. 인간과 비슷한 듯 다른 동물 행동을 통해 생명의 본질과 자연사에 대한 흥미로움을 발견해 보는 시간입니다. 어린이와 함께 자연사박물관을 찾아보세요. 배우면서. 보면서 즐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입장료

어른 : 7,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교통

지하철 2호선 신촌역 ③.④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서대문 03번 타고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앞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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