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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여행(축제)

서울 진경산수화 길

by @산들바람 2021. 4. 15.
서울 테마산책길
진경산수화 길①

 

진경산수화 길은 자하문 언덕 윤동주 문학관 시인의 언덕을 시작으로 한국 고유의 화풍을 만든 겸재 정선이 살았던 수성동 계곡까지의 테마 산책길 따라 청운동 동네 한 바퀴 돌아보았다.

 

윤동주 문학관

윤동주 문학관에는 3개의 전시실이 있는데, 사진자료와 함께 친필 원고 영인본이 전시되고 있는 제1 시인채 전시관, 윤동주의 시에 등장하는 우믈 모티브를 얻어 폐기된 물탱크의 윗부분을 개방하여 중정(中庭)을 만든 제2 열린 우물 전시관, 침묵하고 사색하는 공간인 닫흰 우물 제3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은 무료이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 오름길
시인의 언덕 조망대

 

 

윤동주의 서시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서시"

 

일본 유학시절 민족시인, 저항시인으로 자리매김한 별의 시인 유동주는 당시 금기였던 우리말로 시를 써, 시를 통한 저항 이유로 1944년 체포되어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 중 생을 마감하였다.  

 

공공의 기억 인왕산에서 굴러 내려온 돌로 만든 작품

윤동주 시인의 언덕 주변을 돌아보고 청운 도서관으로 내려간다.

 

청운도서관 길
청운 공공도서관

종로구 최초의 한옥 공공도서관으로 독서와 사색, 그리고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청운 문학 도서관 내리막길
청운 문학도서관
정자와 작은폭포
청운 도서관 정자
인왕산 길의 청운 도서관

인왕산 숲길 따라 가면 수성동 계곡으로 빨리 갈 수 있으나 오늘은 진경산수화 길 청운동 동네 골목길 따라  수성동 계곡으로 가본다,

 

진경산수화 길 에는 볼거리 흔적이 많이 있으나, 흔적만 남아 있어 아쉽기도 하다.

 

정철선생의 흔적

자하문 고개 돌고 돌아 청운 초등학교 부근에는 송강 정철 선생의 관동별곡과 생가 흔적만 있을 뿐이다.

 

우당기념관

청운 초등학교 골목길 따라 가다 보면 우당 기념관 이 나온다. 현재는 코로나가 출입을 막고 있다. 우당 선생 일가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우당기념관은 우당 이회영 선생과 그 형제(건영, 석영, 철영, 시영, 호영)는 현재 기준으로 2조 원이 넘는 막대한 재산을 현금화하여 중국으로 망명, 독립자금으로 사용한 분들과 애국동지들의 흔적이 있는 공간이다. 남양주 금곡역 부근에는 지난달 이석영 선생 광장이 오픈하기도 했다. 

 

청운동 골목길 돌아 돌아~~

 

 

송석원지 와 세종마을

 

인왕산 계곡 깊숙한 곳에 자리 잡아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져 절정을 이루는 이곳에 정조시대 평민 시인 천수경이 시사를 지어 송석원이라 한 곳이다. 지금은 마을이 형성되었지만 1900년대 초만 해도 험준해 호랑이가 살던 인왕산 깊은 계곡이었을 것이다. 이 항복 선생과, 세종대왕의 생가터가 있는 세종마을 통인시장 옥인로길 따라 수성동 계곡으로 올라간다.

 

박노수 화가의 가옥 

수성동 계곡 올라가는 골몰길 따라 오르다 보면, 박노수 화백의 기증작품과 함께 고미술품, 수석, 고가구 천여점의 풍부한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다. 세종마을의 랜드마크이자 열린 미술관으로, 박노수 화백이 소유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문화재자료 1호로 지정되어 있다.

 

윤동주 하숙집 터

윤동주 선생이 연희 전문학교(현 연세대) 재학 시절 하숙을 했던 집으로 윤동주 선생의 흔적이 남아있는 공간이다. 아쉽게도 윤동주가 하숙하던 시절에는 한옥이었다.

윤동주 하숙집 터
수성동 계곡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약 4.0km 비탈길 따라 동네 한 바퀴 돌아 돌아 종착지 진경산수화 길 종착지인 수성동 계곡에 도착했다.

 

 

인왕산 수성동계곡

인왕산 무릉도원 수성동계곡② 진경수산화길의 종착지에서 수성동계곡을 돌아본다. 수성동 계곡은 겸재 정선 선생과 안평대군이 자주찾아 시와 그림, 한문과 예술을 즐기던 당대 무릉도원이

balgi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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