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묘공원 동관왕묘

동관왕묘(東關王廟)

보물 제142호

서울 숭인동 동묘공원

 

서울에 삼국지의 명장 관우(關羽)를 모시는 사당이 있습니다. 서울 숭인동 동묘공원에 있는 동묘가 바로 관우(162-219년)의 조각상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입니다. 지난 몇 년간 동묘(東關王廟) 내부 보수공사와 한께 코로나19로 인해 개방을 미루어 왔는데 올 들어 거리두기 완화로 개방하고 있어 찾아보았습니다.

동묘공원

서울 숭인동 벼룩시장 부근에 관우를 모시는 사당 동묘공원이 있습니다.

 

동관왕묘(東關王廟)

동관왕묘는 조선시대 한양의 동쪽에 있는 삼국지 명장 관우 장군 사당인 관왕묘(關王廟)를 뜻하는데, 줄여서 동묘(東廟)라 부르고 있습니다. 

 

 

 

동묘 들어가는 문

동묘 들어가는 입구에는 금잡인(禁雜人)과 대소 인원 개 하마(大小人員皆下馬)라는 비석이 있는데, 금잡인은 관계없는 사람은 출입을 삼가라는 뜻이며, 대소 인원 개 하마는 누구를 막론하고 이곳에서는 말에서 내려 예를 갖추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보물제 142호

동관왕묘(東關王廟)

 

동관왕묘(東關王廟)

동관왕묘는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명나라의 요청으로, 선조 34년에 지어진 사당입니다. 당시 명나라에서는 공자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을  문묘(文廟), 관우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은 무 묘(武廟)라 하여 크게 숭배를 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조선 후기 때 무 묘(武廟)를 많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동관왕묘 건물 외부와 내부는 중국풍이 물씬 풍기는 장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성전(顯聖殿)

관우 조각상을 모신 사당 관왕묘(關王廟)

 

관우 조각상 앞에는 좌우로 관우 장군의 부하들이 좌우로 있습니다.

 

동관왕묘 건물

 

만고표명(萬古標名)

현판을 풀이하면, 오랜 세월 동안 훌륭함을 드러낸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팔각지붕 동관왕묘

두 개의 건물이 앞뒤로 붙어있는데, 이런 모습은 중국의 사찰이나 사당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관왕묘는 한양의 동서남북 네 곳에 세워졌는 동쪽에 있는 관왕묘가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넓은 벽돌벽과 , 독특한 지붕의 모습, 실내 구성과 장식에서 중국풍의 건축을 보여주는 17세기 재례 시설로 역사적 중요한 가치가 있어 보물로 지정된 건물입니다.

 

동관왕묘 옆으로 작은 연지가 있습니다.

 

동관왕묘 앞 뜰에 제레를 지내던 우물을 복원해 놓았습니다.

 

도심 속 명물 벼룩시장이 항상 열리는 시장 주변에 있는 동묘공원

 

벼룩시장

동묘 벼룩시장에는 고미술품, 골동품, 중고 전자제품, 고서적 등 없는 것 빼고 다 있다고 하네요. 1년 12달 항상 열리는 벼룩시장도 둘러보고, 중국풍의 사당도 둘러볼 겸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