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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여행(축제)

봄이오는 길목 2월의 야생화

by @산들바람 2021. 2. 16.

홍릉숲 야생화

홍릉 국립 산림과학원

2021.02.16일

 

미세먼지 극심한 요즈음 날씨 지난 주말도 심한 미세먼지 마시며 야생화가 피고 있나 확인도 해볼 겸 가까운 국립 산림과학원 홍릉숲을 찾았다. 홍릉숲의 복수초로 꽃피는시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한다.

 

홍릉숲 복수초(1)

1월 말 꽃망울 터트린 복수초가 2주가 지났는데, 기복이 심한 날씨 탓인가 이직도 활짝 피지는 않고 있다

.

홍릉숲 복수초(2)

복수초는 여름에는 인기 없는 유독성 식물이지만, 요즘은 야생화 보기가 귀한 시기라 이른 봄소식을 알리는 전령사로 반짝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같다.

 

홍릉숲 복수초(3)
홍릉숲 복수초(4)
홍릉숲 복수초(5)

 

 

복수초가 자라는 모니터링 장소

얼마나 기다렸나. 야생화 팬들이 막 피어나는 복수초를 찍기 위해 분주하다. 고급 카메라는 여기 다 모인 것 같다.

 

몰리스 풍년화(1)

예쁜 실 같은 몰리스 풍년화(豊年花)가 아직은 2월 중순인데 벌써 활짝 피었다.

 

몰리스 풍년화(2)

풍년화는 일찍 꽃이 피면 풍년이 든다고 하는 속설이 있는데, 올해는 풍년이 들려나보다.

 

몰리스 풍년화(3)
몰리스 풍년화(4)

산에서 자라는 꽃나무 중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로, 봄을 상징하기도 한다.

 

홍릉숲 봄꽃 모니터링 장소
몰리스 풍년화(5)

일본 풍년화는 일본식 한자 표기로 만작(満作)이며 학명은 Hamamelis japonica Siebold & Zucc.이다. 중국 풍년화인 몰리스 풍년화는 황금빛 실 같다 하여 금루매(金缕梅)라 부르며 학명은 Hamamelis mollis oliv. ex Forb. & Homl.이다.

 

몰리스 풍년화(6)

홍릉숲을 찾은 많은 방문객, 활짝 핀 몰리스 풍년화의 예쁜 모습을 스마트폰에 담으려고 바쁘다~~!!

 

앉은부채(1)

눈 속에서도 피는 예쁜 꽃을 가진 앉은부채도 꽃을 피우려 준비하고 있다.

 

앉은부채(2)
도꼬마리 열매(1)

창이자로 부르기도 하는 도꼬마리는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오래전부터 한반도에 토착화한 식물로, 고려시대 의학서적에 도고체이(刀古體伊)로 기록되어있는데 이것이 도꼬마리로 부르게 된 것이라고 한다.

 

도꼬마리 열매(2)

예전에는 들가 물가에서 참 흔하게 보던 도꼬마리도 지금은 보기가 힘들어졌다.

 

낙우송 구근(1)

새의 깃털모양의 낙엽 지는 낙우송의 구근으로 참 이상하게도 생겼다. 종유석 모양을 한 구근은 일 년에 약 5cm 정도씩 자란다고 한다.

 

낙우송 구근(2)

낙우송과 비슷한 낙우송과 식물인 메타세쿼이아에는 구근 이 없다. 두 나무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데  나무 주변에 요런 구근이 있으면 낙우송이다.

 

화살나무 (1)

줄기가 화살 깃을 닮아 화살나무로 불리는데 잎이 나서 무성해지면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분하기 쉽지 않다. 지금은 겨울이라 멀리서도 쉽게 구분이 가능해졌다.

 

화살나무(2)

봄꽃 소식과 함께 요즘 날씨는 알 수가 없다. 하루는 미세먼지 극성부리다가도 맑은 하늘을 보여주고, 따뜻하던 날씨가 오늘은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다. 오후 들어 눈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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